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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바꾸는 똑똑한 빛, 스마트조명

조명을 인터넷으로 켜고 끈다고? 이철호 기자l승인2018.06.21l수정2018.07.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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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매일 실내에서 사용하다 보니 중요성을 잊기 쉬운 조명. 하지만 조명이 낡아 방 안이 어둡거나 반대로 너무 눈부시면 조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런 조명이 IoT(사물인터넷)를 만나 더 똑똑해졌다. 바로 스마트 조명이다. 스마트홈이 이미 상당히 대중화된 미국에서는 스마트조명이 중요한 IoT 기기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스마트조명으로 스마트홈 을 구축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스마트조명이란?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인터넷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을 일컫는 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블루투스, NFC, 무선인터넷 등을 기반으로 한 IoT 기술이 콘센트에서부터 홈 CCTV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조명은 이런 사물인터넷을 전구, 램프, 스탠드 등 조명에 적용한 제품을 말한다. 스마트조명은 일반 조명과 달리 센서를 통해 무선 통신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제품은 원활한 연결을 위해 허브(브릿지)를 따로 설치해야 하는 제품과 전구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연결하기만 하면 되는 제품으로 나뉜다.

▲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스마트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조명이 처음 등장한 시기는 2011년이다. 필립스가 출시한 Hue는 유럽과 미국에서 시판 하루 만에 한 달 매출 목표치를 돌파하며 스마트조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후 GE, 오스람 등의 여러 조명 업체 또한 스마트 조명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국내 또한 LG전자를 비롯한 여러 업체가 스마트조명을 내놓았다.

▲ 본격적인 스마트조명의 시대를 연 필립스 Hue.

스마트조명의 기능

가장 대표적인 스마트조명의 기능으로는 원격 제어가 있다. 스마트조명은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설치한 앱을 통해 불을 켜고 끌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원격으로 조명을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방의 불을 끄고 나가는 걸 깜빡했을 때 앱으로 간편하게 조명을 끌 수 있다. 반대로 집에 돌아오기 전에 미리 조명을 켜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으로 스마트조명이 많은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니다. 우선 스마트조명은 단순한 백색광을 넘어 다양한 색상의 빛을 낼 수 있다. 스마트조명은 LED를 통해 빛을 내는데 앱을 통해 이 LED의 색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급 제품의 경우 최대 1,600만 개 이상의 컬러를 지원해 색 변환이 매우 자유롭다.

▲ 스마트조명은 다양한 색으로 불빛을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빛을 조절하면 기분이 울적할 때나 졸릴 때 상황에 맞는 색상으로 빛을 바꿔 활력을 높일 수 있다. 영화에 맞게 조명을 설정하거나 즐겨 듣는 음악에 조명을 맞춰 거실을 클럽으로 만들 수도 있다. 게임에 어울리는 조명을 설정해 몰입감을 높일 수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필립스는 게이밍 기어 업체 레이저와 협업에 나섰다.

▲ 필립스 Hue와 레이저 크로마를 호환해 화려한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마트조명을 알람시계 대신 활용할 수도 있다. 아침에는 조명이 서서히 은은하게 밝아지게 설정하는 것이다. 귀가 먹먹해지는 알람시계 소리 대신 좀 더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잠들 때 서서히 조명이 꺼지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조명, 알고 사면 더 좋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조명이라 해도 아무 제품이나 구매할 수는 없는 법. 실제로 스마트조명 사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큰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스마트하게 스마트조명을 선택하려면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 포수가 아무리 어깨가 좋고 타격을 잘 하더라도 투수가 던지는 공을 못 잡으면 좋은 포수라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조명이라도 좋은 빛을 발산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그래서 빛의 품질은 스마트조명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조명의 기본 색인 백색광이 얼마나 밝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색상을 얼마나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지, 색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지도 살펴보면 좋다.

연결: 스마트조명의 제어는 전용 앱을 통해 이뤄지므로 스마트조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기가 와이파이와 연결돼야 한다. 그래서 실내에 유무선 공유기가 있어야 하며 바깥에서는 와이파이나 LTE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

개중에는 허브(브릿지)를 따로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이런 제품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허브와 연결해 스마트조명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추가로 기기를 설치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번거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 브릿지를 설치해야 스마트조명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스마트조명을 켜고 끄고 설정을 변경하려면 앱 설치가 필요하다. 안드로이드 OS나 iOS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앱이 얼마나 사용하기 편리한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앱의 사용법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제품 설명페이지에 자세히 적혀있으니 잘 살펴보자.

필립스 Hue Go

스마트조명의 원조, Hue의 휴대형 버전이다. 충전식 제품으로 최대 3시간까지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전원 콘센트에 꽂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없어도 색상을 조절할 수 있고 다른 Hue 스마트조명과 달리 브릿지를 연결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 애플 홈킷, 구글 홈은 물론 네이버 클로바와도 연동돼 음성으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6월 2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68,000원이다.

샤오미 YEELIGHT 스마트 무드등

1,600만 컬러를 지원하는 이 스마트조명은 간단한 터치로 색상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전문가급의 색온도를 점차 바꿔주는 기능이 있으며 밝기도 조절할 수 있다. 낮은 색온도와 높은 색온도를 통해 수면과 기상을 돕고 박물관 수준의 고품질 LED를 사용했다. 샤오미 밴드와 앱으로 연결하면 수면 시 자동으로 조명이 꺼지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6월 2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38,000원이다.

HK네트웍스 첼로

이제는 스마트조명으로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HK네트웍스 첼로 때문이다. 이 스마트조명에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가 내장돼 블루투스 페어링으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1개의 마스터 조명에 최대 7개의 새틀라이트 조명을 연결할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스마트조명의 빛과 사운드를 개별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격은 6월 21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약 99,000원이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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