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노트북, 기가바이트 AERO 15X 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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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노트북, 기가바이트 AERO 15X v8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6.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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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2018년 기가바이트 노트북은 에어로, P 시리즈, 사브레로 나뉜다. 이 중 에어로 시리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가벼운 무게를 갖췄다. 그러면서도 굉장히 뛰어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즉, 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 에어로 시리즈이며, 그 중에서도 주력 제품군은 14인치 남짓한 크기에 15인치 패널이 탑재된 에어로 15로 볼 수 있다. 그런 에어로 15가 6코어 12스레드인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H CPU를 탑재해 다시 등장했다.

 

6코어 12스레드 코어 i7-8750H를 탑재한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 등장

기가바이트 AERO 15X v8(이하 에어로 15X v8)은 2kg의 무게에 많은 것을 구현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이다.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CPU로 6코어 12스레드인 인텔 코어 i7-8750H가 탑재됐다는 것. 전작에 탑재됐던 4코어 8스레드 코어 i7-7700HQ보다 코어와 스레드 수가 늘어 성능이 향상됐다.

코어 클럭, 부스트 클럭, 캐시 메모리는 코어 i7-8750H가 2.2GHz~4.1GHz에 9MB며 코어 i7-7700HQ가 2.8GHz~3.8GHz에 6MB다. 즉, 향상된 성능 덕분에 다중 스레드 지원 게임이나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을 구동 시 적합하다. 추가로 GPU는 GTX 1060이나 GTX 1070 MAX-Q가 탑재된다.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패널은 15.6인치 풀HD(1920x1080)에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6코어 12스레드 CPU인 코어 i7-8750H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With Max-Q 디자인이 탑재됐다.

 

베젤리스 디스플레이 덕분에 아름답다

베젤은 모니터 패널을 감싸고 있는 테두리다. 평범한 모니터는 베젤이 두꺼운데, 최근 베젤을 얇게 줄이거나 거의 없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모니터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함께 화면에 몰입하기 좋다는 장점을 지닌다.

에어로 15X v8은 그런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베젤이 5mm에 불과한데, 실제로 측정해 보면 이보다 약간 더 적게 나올 정도다. 덕분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췄고, 화면에 몰입하기도 좋다. 14인치 노트북 가방에도 수납할 수 있다.

두께와 무게는 어떨까? 무게는 2.0kg이며, 두께는 1.8cm다. 전작보다 조금 더 줄었다. 이 정도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휴대성이 좋은 편에 속한다.

또한, 에어로 15X v8은 현존 사용 가능한 모든 포트가 다 있다. 대표적으로는 썬더볼트 3(USB 3.1 Gen2 Type-C 호환), HDMI 2.0, 미니 DP 포트 등이 있고 이를 통해 최대 3개의 4K 디스플레이를 출력할 수 있다. 또한, USB 3.1 Gen 2 Type-A, USB 3.1 Gen 1 Type-A 두 포트가 추가로 지원된다.

▲ 베젤은 4.8mm로 측정됐다.
▲ CNC(컴퓨터 수치 제어) 자동화 정밀 가공으로 수려한 외관을 갖췄다.
▲ USB 3.1 Gen 1 Type-A x2, USB 3.1 Gen 2 Type-A, HDMI 2.0, mini DP 1.4, 썬더볼트3(USB 3.1 Gen 2 Type-C), 콤보 오디오 잭, SD카드 리더, RJ-45, 어댑터를 갖췄다.
▲ 노트북 하단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후면으로 뜨거워진 공기가 나간다.
▲ 무게는 2kg 극초반이다. 모델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와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에어로 15X v8은 RGB 백라이트 키보드를 지원한다. 또한, 키마다 개별로 1670만 색상 지정이 가능하다. 이는 RGB 퓨전 소프트웨어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액션 라이트가 구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인 드롭, 웨이브, 물결, 레인보우 등의 화려한 효과가 지원된다. 그 외에도 매크로를 지정할 수 있다.

배터리는 94Wh로 대용량이다. 평범한 15.6인치 노트북보다 49% 정도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배터리로는 10시간 사용 가능(모바일마크 2015 프로덕티비티 모드 기준)해 야외에서 사무용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추가로 어댑터에는 5V 2.1 USB 포트가 지원돼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가 지원돼 게임 시 사운드도 듣기 좋았다. 사운드 레이더도 적용할 수 있어 적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 15.6인치 노트북에 맞게 풀배열 키보드가 탑재됐다.
▲ 웨이브 효과.
▲ 레인보우 마퀴 효과.
▲ 기가바이트 퓨전 앱을 통해 RGB 및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다.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 보정

X-Rite Pantone은 세계적인 컬러 시스템 공급 업체다. 에어로 15X v8은 그런 X-Rite Pantone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에게 정확한 디스플레이 색상을 제공할 수 있다. 즉 디스플레이 색상 값을 보정할 수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 수준과 감마값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색상 패턴 값을 설정해 색상 패턴 컬러와 100% 일치하는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프로그램에서 X-Rite Pantone 컬러를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추가로 스마트 매니저 앱에서 팬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지포스 GTX 1070 with 맥스큐 디자인으로 전력 대비 성능도 챙겼다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에어로 15X v8은 인텔 커피레이크 H 코어 i7-8750H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GDDR5 8GB(옵티머스 기술 지원)가 적용됐다. 메모리는 16GB DDR4 2666이 장착됐고 슬롯은 두 개다.

쿨링은 수프라 쿨 팬이라는 CPU와 GPU에 장착된 듀얼 팬이 담당한다. 히트 파이프가 발열을 쿨링팬으로 이동시키고, 이를 쿨링팬으로 식힌 뒤 노트북 후면 에어밴트로 뜨거워진 공기를 내보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에어로 15X v8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 라이젠 5 1600 프로세서와 멀티 스레드 능력은 비슷하다. 싱글 스레드 성능은 코어 i7-8750H가 더 앞선다.
▲ 시네벤치 R15는 6코어 12스레드답게 멀티코어 1093cb, 싱글코어 177cb로 측정됐다.데스크톱 i7-4770K 정도는 시원하게 추월한다. 6코어 12스레드 CPU인 코어 i7-3930K와 비슷한 결과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로 내장 SSD의 성능을 측정했다. NVMe SSD라 더티 상태지만 성능이 아주 좋다.
▲ 파이어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15,396점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게임에서 144Hz 주사율에 맞춰 구동할 수 있다.
▲ 배틀그라운드는 1920x1080 국민 옵션(안티 얼라이징, 텍스처, 거리 보기 울트라/이외 매우 낮음)으로 농장을 한 바퀴 돌며 프레임을 측정했는데 평균 94프레임, 최소 78프레임으로 측정됐다. 게이밍 시 굉장히 부드럽다.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1920x1080 다이렉트X 11 울트라 옵션. 평균 85.93프레임으로 60프레임 정도는 훌쩍 넘어간다.
▲ 고사양이 요구되는 파이널 판타지 15 벤치마크. 코어 수도 모두 활용한다. 1920x1080 하이 옵션에서 할 만한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좋은 결과다.

 

마치며

에어로 15X v8은 전작 대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6코어 12스레드 CPU와 GTX 1070 덕분에 144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게이밍 데스크톱 시스템에 비교해도 될 정도의 성능이다.

또한, 휴대하기 쉽고 대용량 배터리와 다양한 출력 포트,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 덕분에 작업용으로도 적합하다. 역시 기가바이트 노트북 대표 모델답게 어느 것 하나 실망할 구석이 없었다. 어느 상황에나 대응할 수 있는 만능 노트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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