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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으로 갈아입고 멋지게 돌아왔다, ASUS VG278Q

김희철 기자l승인2018.05.21l수정2018.05.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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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환골탈태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바꿀 환, 뼈 골, 빼앗을 탈, 아이 밸 태의 한자로 ‘용모가 환하고 아름다워 딴 사람처럼 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무협지에서는 고수가 깨달음을 얻어 좀 더 무공을 익히기 적합한 육체로 변하는 과정을 말한다. 에이수스에도 그런 고수 모니터가 있었다. 이는 VG278이라고 하는 모델로, 144Hz 고주사율과 1ms의 반응 속도를 갖춰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해 왔다. 그런 VG278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굉장히 멋지다.

 

제원

해상도 – 1920x1080
패널 백라이트/타입 – WLED/TN 타입
디스플레이 표면 – 논글레어
최대 밝기 – 400cd/m²
명암비 – 1000:1
시야각 – 170°(좌)/160°(우)
반응속도 – 1ms(GTG)
시력 보호 기술 – 플리커 프리/로우 블루라이트(TUV 인증 획득)
사운드 – 2W x2, RMS
지원 단자 – HDMI, DisplayPort, 듀얼링크 DVI, 오디오, 이어폰 잭
서비스 – 3년 시스템, 패널 워런티

 

새롭게 리뉴얼된 VG278Q

ASUS VG278Q(이하 VG278Q)는 27인치 게이밍 모니터다. 1920x1080 TN 패널과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를 갖춰 FPS에 적합한 성능을 갖췄다.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2016년 상반기 출시됐던 VG278HV를 이어 가는 제품이라는 것. 특징 및 성능은 상당히 흡사하다.

그러나 VG278Q는 깔끔함에 중점을 뒀던 VG278HV와는 달리 아주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VG278HV가 둥근 스탠드와 매끈한 뒷판으로 심플한 멋을 강조했다면, VG278Q는 에이수스 ROG 제품군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독특한 게이밍 패턴이 적용된 것.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SF 영화에 나올 법한 그런 디자인이다. 게이밍 핫키 버튼과 5방향 네비게이션 조이스틱도 익숙한 에이수스 게이밍 모니터의 그것이며, 스탠드 또한 멋지게 각이 잡혀 있다. 또한, 스탠드는 게이밍 모니터답게 높이조절(0~130mm), 스위블(+90° to 90°), 틸트(+33° to –5°), 피벗(-90° to +90°)가 지원된다.

VG278Q의 디자인은 보기 좋기만 한 게 아니라, 장시간 게이밍에도 발열을 막을 수 있게 통풍 시스템도 제대로 갖춰져 있다. 할 일은 하는 모니터다. 사실, 게이밍 모니터는 심플한 것보다는 게이밍 모니터답게 생겨야 멋지다. 그런 점으로 볼 때 VG278Q는 모자람이 없다.

▲ 에이수스 VG278HV. 성능 좋은 게이밍 모니터로 VG278Q가 나오기 전까지 활약했다.
▲ VG278Q. VG278HV에서 진일보한 화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 후면에는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게이밍 패턴이 적용됐다. 왼쪽 하단에서는 게이밍 핫키 버튼과 5방향 네비게이션 조이스틱을 확인할 수 있다.
▲ 틸트, 스위블, 피벗 기능이 지원된다.
▲ HDMI, DisplayPort, 듀얼링크 DVI, 오디오, 이어폰 잭이 지원된다.

 

장시간 게임을 돕는 시력보호 기술

VG278Q는 오랜 시간 게임을 하기 위해 통풍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다. 또한, 제품 자체의 보호만이 아닌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세계적 신뢰성의 TUV 라인란드 연구소의 인증을 받아 탑재된 시력보호기술 로우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기술이다.

로우 블루라이트는 고에너지의 블루라이트가 안구에 닿아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 주는 기능이다. 단계별로 블루 라이트 필터를 적용해 눈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플리커 프리 기능은 장시간 모니터를 볼 때 사람이 인식할 수 없는 미세한 화면 깜빡임을 제거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 블루 라이트 필터를 높게 적용하면 화면에 노란 빛이 돌며 눈이 편해진다.

 

144Hz 주사율과 ELMB 기능으로 게임에 최적화됐다

FPS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가장 적합한 패널은 TN이다. TN은 일반 모니터 용도로는 특출난 장점이 없다. 시야각이 좁아 여럿이서 모니터를 보기에는 부적절하며, 색감도 각도에 따라 변해 작업용으로도 선호되지 않는다. 단, 게임용으로는 다르다. TN 패널은 반응 속도가 가장 빠르다.

덕분에 순간을 놓고 싸우게 되는 FPS나 격투 게임 등에서는 TN 패널이 굉장히 유리하다. VG278Q는 그런 TN패널을 탑재해 반응속도가 1ms(GTG)다. 인풋랙 걱정도 없어 화면을 누르는 대로 시원하게 목표물을 맞출 수 있다.

또한, 최근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요구사항인 주사율 144Hz를 만족한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에 적합하다. 코어 i7-8700K, GTX 1080 시스템과 VG278Q를 연결한 뒤, 배틀그라운드를 구동해 봤다. 풀HD 해상도에서 국민 옵션 설정이다. 실제로 한 판 즐겨 보니, 60Hz로 구동할 때와 달리 게임이 부드럽게 진행됐고, 교전 시 빠르게 반응할 수 있었다. 죽어도 남 탓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이어 오버워치를 구동해 봤다. 젠야타를 선택 후 게임을 진행했는데, 투사체를 던지는 젠야타 특성상 예측샷이 필요하다. 144Hz 특성상 부드럽게 게임이 진행되기에 평타 및 우클릭 차지샷의 확률이 올라가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이 익스트림 로우 모션 블러 기능이다. 모션 블러는 화면 이동 시 생성되는 잔상으로 속도감을 더해주는 기술이다. 그런데, 빠르게 진행되는 교전 속에서는 속도감보다는 선명한 이미지로 적을 저격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모션 블러를 제거해 난전 중에서도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보이게 만든다.

▲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기 적합한 모니터다.
▲ 오버워치에서 144Hz 주사율을 적용할 수 있었다.
▲ ELMB 미적용 상태. 자리야 및 로드호그가 떨려 보인다.
▲ ELMB 적용 상태. 자리야와 로드호그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AMD 프리싱크로 부드럽다

VG278Q는 프리싱크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AMD 라데온 계열 그래픽카드와 잘 어울린다. 해당 기능은 모니터의 주사율을 라데온 그래픽카드와 동기화시킨다. 빠른 화면 전환 시 생기는 스티터링(화면 끊김), 티어링(물결 무늬 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다. VG278Q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FPS 게임에 적합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액션, 레이싱 게임을 즐길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프리싱크를 적용한 뒤 오버워치를 실행하고 화면을 빠르게 전환해 봤다. 해당 과정을 카메라로 찍어 봤는데, 끊어짐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 즉, VG278Q를 사용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엔비디아 지포스 계열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더라도 프리싱크만 사용하지 못할 뿐이며 전혀 불편함 없이 고주사율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프리싱크를 적용할 수 있다.
▲ 빠른 반응속도가 요구되는 격투게임인 드래곤볼 파이터즈를 구동해 봤다. 참고로 VG278Q는 스피커를 내장했고, 덕분에 스피커를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게임 플러스와 게임 비주얼이 지원된다.

게이밍 모니터에는 게이밍 관련 기능이 탑재된다. VG278Q에 탑재된 게임 플러스 기능이 그렇다. VG278Q는 크로스헤어, 타이머, FPS 카운터, 디스플레이 정렬을 지원한다. 크로스헤어는 4개의 십자선 중 하나를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이다. 타이머는 시간 표시 기능이며 게임에서 특정 목표 시간을 설정했을 때, 소요된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편하다.

디스플레이 정렬은 VG278Q 여러 대로 멀티 디스플레이를 구성할 때 선을 표시해 선끼리 맞춰 오차 없이 멀티 모니터 구성을 할 수 있다. FPS 카운터 기능은 디스플레이에 프레임 현황을 표기하며, 숫자 이외에 그래프 형태로 표기할 수도 있다.

게임 비주얼 기능도 지원된다. Scenery/Racing/Cinema/RTS/RPG/FPS/sRGB Modes/MOBA Mode/User Mode 등으로 나뉜다. MOBA 모드 시 체력 및 마법 수치 색상과 배경 색상을 무채색에 가깝게 바꿔 체력수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돕는다. FPS 모드 설정 시 명암비를 올려 어둠 속에 숨어있는 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게임 비주얼 sRGB 모드. 어두운 부분이 잘 보이지 않는다.
▲ 게임 비주얼 FPS 모드. 어두운 곳의 철창이 제대로 보인다.
▲ 핫키를 눌러 게임 플러스 모드로 진입할 수 있다.
▲ 게임 플러스 십자선 기능. 화면에 보이는 십자선 외에도 총 4개의 십자선이 선택 가능하다.

 

마치며

VG278Q는 1920x1080 TN 패널과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라는 FPS 게임에 특화된 구성을 갖춰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을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었다. 시력 보호 기술도 적용돼 장시간 게임에 적합하다. 특히 새롭게 리뉴얼된 디자인 덕분에 확실히 게이밍 모니터임을 알 수 있으며, 스탠드도 게이밍을 위해 틸트, 스위블, 높이 조절 기능이 지원됐다.

즉, VG278Q는 목적 의식이 분명하다. 멋진 디자인을 원하면서, FPS 게임을 어떠한 제약 없이 제대로 즐기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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