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외장하드를 찾아서, 도시바 외장하드 vs WD 외장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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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외장하드를 찾아서, 도시바 외장하드 vs WD 외장하드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5.1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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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외장하드의 경우 하드디스크 제조사가 직접 만드는 제품이 품질이 뛰어나다. 도시바, WD, 씨게이트 외장하드가 이에 해당한다. 각 진영을 빛내는 대표선수로는 Toshiba CANVIO™ ADVANCE, WD My Passport, Seagate Backup Plus S Portable Drive 등을 들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도시바 진영을 대표하는 Toshiba CANVIO™ ADVANCE와 WD 진영을 대표하는 WD My Passport를 비교해 봤다.

 

Toshiba CANVIO™ ADVANCE

Toshiba CANVIO™ ADVANCE(이하 칸비오 어드밴스)는 얇고 가볍고 세련된 USB 3.0 외장하드다. 이전의 칸비오 커넥트 시리즈 보다 5.5mm 얇은 14mm의 슬림해진 사이즈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충격으로 인한 데이터의 유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충격센서(Shock-sensor)’ 기능을 기본으로 갖춰 진동이나 충격을 감지하면 그 즉시 외장하드의 데이터 전송을 중단하고 가장 안전한 상태로 유지한다.

크기는 길이 109mm에 폭 78mm로 스마트폰보다 길이는 짧고 폭은 조금 넓은 편이다. 주머니에 잘 들어간다. 프로그램은 자동 백업과 데이터 잠금 설정을 지원한다. 백업 솔루션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드라이브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최대 3TB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블루 4종으로 나뉜다. 무상 3년 A/S가 지원된다.

 

제원

용량 – 1, 2, 3TB
인터페이스 – USB 3.0(USB 2.0 호환)
전송속도 – Max 5Gbps
인클로저 – 피아노 글로시 마감
색상 – 블랙, 화이트, 블루, 레드
크기 – 78x109x14mm(1,2TB), 78x109x19.5mm(3TB)
무게 – 165g(1, 2TB), 230g(3TB)
전원 – USB 내장전원(최대 900mA)
파일시스템 – NTFS
백업 소프트웨어 – 도시바 스토리지 백업 소프트웨어
보증기간 – 무상 3년

 

WD My Passport

WD My Passport(이하 마이 패스포트)는 세련되고 화사한 디자인을 갖춘 USB3.0 외장하드다. 크기는 2TB 기준 81.5x110x21.5mm다. 외장하드 연결 케이블이 외장하드 색상에 맞춰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최대 4TB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WD 백업과 WD 시큐리티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빠른 액세스를 위해 컴퓨터 드라이브 잠금이 자동 해제되도록 보안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옐로우, 오렌지, 레드, 블루, 화이트로 6종으로 나뉜다. 무상 3년 A/S가 지원된다.

 

제원

용량 – 1, 2, 3, 4TB
인터페이스 – USB 3.0(USB 2.0 호환)
색상 – 블랙, 옐로우, 오렌지, 레드, 블루, 화이트
크기 – 81.5x110x16.3mm(1TB), 81.5x110x21.5mm(2, 3, 4TB)
전원 – USB 내장전원
파일시스템 – NTFS
백업 소프트웨어 – WD 백업 소프트웨어
보증기간 – 무상 3년

 

시작하기에 앞서

칸비오 어드밴스와 마이 패스포트는 2TB 용량으로 비교가 진행된다. 가격, 디자인, 성능 세 가지 요소로 비교를 진행했다. 테스트 사양은 인텔 코어 i7-7700K, 삼성전자 DDR4 8G PC4-17000 x2, GIGABYTE GA-Z270X-Gaming K5 AORUS,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700W +12V Single Rail 85+, 윈도우 10 64bit 레드스톤3(빌드 16299)다.

 

가격

외장하드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가격이다. 2018년 4월 20일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두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칸비오 어드밴스는 2TB 99,900원, 마이 패스포트는 2TB 108,900원이다. 칸비오 어드밴스가 9,000원 더 저렴했다.

 

디자인

디자인은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나뉘는 부분이다. 다만, 확실한 건 자주 휴대하게 되는 외장하드 특성상 얇고 가벼울수록 더 편하다는 점이다. 이 점에 맞춰 칸비오 어드밴스와 마이 패스포트의 두께와 무게를 비교해 봤다. 칸비오 어드밴스는 두께가 14mm, 마이 패스포트는 두께가 21.5mm로 측정됐다. 두 개의 외장하드를 겹쳐서 놔보니, 차이를 바로 알 수 있었다. 무게는 칸비오 어드밴스가 146g, 마이 패스포트가 246g으로 측정됐다. 칸비오 어드밴스가 100g 더 가벼웠다.

추가로 같은 블루 색상끼리 비교해 봤다. 칸비오 어드밴스는 진한 파란색이고, 마이 패스포트는 연한 파란색이다. 칸비오 어드밴스는 다가오는 여름에 맞춘 듯 시원해 보이며, 마이 패스포트는 부드러워 보인다.

▲ 칸비오 어드밴스가 마이 패스포트보다 더 얇았다
▲ 칸비오 어드밴스는 146g으로 측정됐다.
▲ 마이 패스포트는 246g으로 측정됐다.

 

성능 테스트

성능 테스트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와 HD Tune Pro 파일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두 외장하드는 비슷한 성능으로 측정됐다. 다만, 순차읽기와 순차쓰기 속도는 칸비오 어드밴스가 더 빨랐다.

▲ 칸비오 어드밴스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
▲ 마이 패스포트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결과.
▲ 칸비오 어드밴스의 HD Tune Pro 파일 벤치마크. 순차읽기 136.9MB/s, 순차쓰기 128.8MB/s.
▲ 마이 패스포트의 HD Tune Pro 파일 벤치마크. 순차읽기 114.1MB/s, 순차쓰기 113.7MB/s.

 

마치며

칸비오 어드밴스와 마이 패스포트를 간단하게 비교해 봤다. 사실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군이고, 둘 다 데이터 보관 용도로 활약할 수 있다. 디자인도 개인의 취향에 맞춰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승, 패를 나누자면 칸비오 어드밴스가 우세했다고 말할 수 있다. 우선, 가격이 저렴했고 두께가 더 얇았다. 성능은 비슷하다고 보면, 휴대하기 편한 칸비오 어드밴스 쪽이 더 나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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