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의 견고함과 프리미엄 디자인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 NT550XAA-X7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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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의 견고함과 프리미엄 디자인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 NT550XAA-X74A’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8.05.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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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기존 삼성전자의 노트북 라인업 중 노트북5는 15.6인치 크기에 휴대성보다 생산성을 강조한 제품이었다. 휴대성이 강조된 노트북9 보다 크기가 큰 만큼 키보드는 숫자 키까지 포함한 풀 사이즈를 형태이며, 외장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갖춘 제품군도 있다.

과거 노트북5 라인은 노트북9 라인에 비해 저렴해 보이는 디자인이었다. 노트북9 라인은 노트북9 metal부터 충격에 강하고 매끈한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노트북9 Always 부터는 삼성만의 ‘Metal 12’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반면, 노트북5 라인은 표면이 플라스틱 재질인 만큼 내구성이나 디자인 면에서 약간 아쉬웠다. 하지만 노트북5 metal은 노트북9 Always의 디자인을 계승해 메탈 재질 특유의 단단함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노트북5 metal 중에서도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와 엔비디아 지포스 MX150를 탑재해 뛰어난 성능까지 갖춘 ‘삼성전자 노트북5 metal NT550XAA-X74A’(이하 NT550XAA-X74A)이다.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

NT550XAA-X74A의 첫인상은 크기가 좀 더 큰 노트북9 Always 같았다. 그만큼 한눈에 보기에도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을 하고 있다. NT550XAA-X74A는 노트북을 접었을 때 보이는 상판과 하판을 모두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메탈의 단단한 느낌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나사가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해 깔끔하기도 하다.

NT550XAA-X74A는 타사 노트북보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만의 뛰어난 외관 소재와 공법이 쓰였기 때문이다. 일반 노트북은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만 진행하지만 NT550XAA-X74A에는 ‘Metal 12’라는 삼성만의 공법이 적용 됐다.

Metal 12는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낸 싱글 쉘 바디와 MAO(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해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하는 기술) 공법이 포함돼 보다 진보된 도장 기술이다. 게다가 라이트 티탄 색상으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외관은 물론, 키보드에도 알루미늄 시트가 적용됐고 팜레스트 부분도 알루미늄이라 타이핑을 할 때도 안정감이 있다. 키보드는 15.6인치 크기답게 풀사이즈이며, 키캡 간의 간격도 적당히 벌어져 타이핑 시 오타가 거의 없다. 특히 숫자 키가 따로 있기 때문에 숫자를 자주 입력하는 문서 작성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키캡은 곡선형으로 설계된 만큼 손으로 눌렀을 때 닿는 면적이 많아 오타가 적고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로감이 덜하다.

무게는 1.97kg이며 크기는 377.4x248.6x19.6mm이다. 지원하는 포트로는 HDMI, USB 3.0 x2, USB 2.0 x1, 스피커/마이크 콤보 x1, RJ45 x1, 어댑터 단자를 갖췄다. 아쉽게도 카드 리더기 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윈도우 10이 기본으로 탑재되기 때문에 구입하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메탈 재질로 견고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 왼쪽에는 어댑터 단자와 RJ45 단자, HDMI 단자, USB 3.0 단자 2개, 스피커/마이크 입력 콤보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USB 2.0 포트와 켄싱턴 홀이 있다.
▲ 키보드는 풀사이즈이며 키 간격이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오타가 적다.
▲ 하판을 열어 메모리와 저장 장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 기본으로 키보드 스킨과 마우스가 제공된다.

 

대화면으로 뛰어난 확장성

NT550XAA-X74A는 15.6인치의 큰 화면이기 때문에 생산성에 특화됐으며, 웹 서핑이나 문서 작성 등 업무 용도로 쓰기에 적합하다. 성능도 준수해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것도 충분하다.

NT550XAA-X74A에는 광시야각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비반사 패널이기 때문에 빛 반사가 적어 장시간 작업을 할 때도 불편하지 않다. 디스플레이에 빛 반사가 생기면 형광등 불빛이나 햇빛이 있는 장소에서 사용할 때 눈이 아픈데 이를 막아주는 것이 비반사 패널이다.

15.6인치의 큰 화면에 광시야각 패널까지 갖춘 만큼 영화 등 영상을 보게 될 일도 잦을 것이다. NT550XAA-X74A는 4K UHD 영상까지도 구동할 수 있는 성능이기 때문에 4K UHD 디스플레이와 연결해 고화질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최적화해주는 비디오 HDR을 지원한다. 비디오 HDR을 이용해 유튜브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메인 예고편을 감상했다. 전투 장면 등 화려한 연출이 나오는 곳에서 비디오 HDR의 기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 실제 무게는 1.97kg보다 가벼운 1.94kg 정도였다.
▲ 어댑터를 포함하면 약 2.29kg 정도다.
▲ 비디오 HDR을 지원한다.
▲ 비디오 HDR를 끈 것(위)과 켠(아래) 영상 비교. 비디오 HDR을 켠 것이 더 선명한 색감을 보여준다.


부족함 없는 고성능

NT550XAA-X74A는 지포스 GTX 계열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을 제외하면 가장 좋은 성능을 지닌 노트북이다. CPU는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 DDR4 4GB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M.2 SSD 256GB 등을 탑재했다.

우선,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는 4코어 8스레드를 지닌 CPU이다. U시리즈는 저전력 노트북을 위한 CPU지만, 8세대 U시리즈 i7은 데스크톱 CPU에나 적용됐던 4코어 8스레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게임이나 영상 편집, 그래픽 작업 등 코어와 스레드를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데 적합하다. 기본 클럭은 1.8GHz, 부스트 클럭은 4GHz이며 캐시 메모리도 8MB로 많지만, 저전력 프로세서답게 TDP는 15W에 불과하다.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는 엔비디아의 저전력 보급형 GPU이었던 지포스 940MX의 진화형이다. 단순 성능으로 비교한다면 지포스 GT 1030이나 지포스 GTX 750과 비슷한 수준이다. 간단한 온라인 게임이나 캐주얼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 게임도 옵션을 조절하면 구동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DDR4 4GB로 살짝 부족한 느낌이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해 메모리를 추가할 수 있다. 저장 장치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M.2 SSD 256GB가 장착됐으며, 추가로 저장 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단, 노트북5는 부품 부분의 나사만 제거하면 손쉽게 저장 장치나 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지만, 노트북5 metal은 하판 전체를 열어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 CPU는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가 장착됐다. 데스크톱용 인텔 코어 i5-7600K와 비교하면 싱글 스레드 성능은 낮지만, 멀티 스레드 성능은 훨씬 뛰어나다.
▲ 그래픽카드는 인텔 UHD 그래픽스 620과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을 탑재했다.
▲ 3D마크 벤치마크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스코어는 3078점이었다. 그래픽 스코어는 3388점, 피직스 스코어는 8471점이다. 이 정도면 온라인 게임은 물론, ‘오버워치’ 같은 패키지 게임도 옵션 조절로 즐길 수 있는 성능이다.

 

제원

CPU: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1.8~4GHz)
OS: 윈도우 10 홈
디스플레이: 15.6인치 FHD
메모리: DDR4 2400MHz 4GB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MX150 GDDR5 2GB,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저장장치: M.2 SSD 256G
I/O 포트: USB 3.0 x2, USB 2.0 x1, HDMI x1, RJ45 x1, 스피커/마이크 입력 콤보
네트워크: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4.1, 이더넷(10/100)
배터리: 43Wh
크기: 377.4x248.6x19.6mm
무게: 1.9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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