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있는 저음과 전용 리모콘까지, 브리츠 BR-2600M Plus 2.1채널 스피커
상태바
박력 있는 저음과 전용 리모콘까지, 브리츠 BR-2600M Plus 2.1채널 스피커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05.08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 스피커 리뷰=조은혜 기자] 사운드 전문기업 브리츠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2.1채널 스피커 ‘BR-2600M Plus’를 선보였다. 현재 블루투스 스피커, 오디오, 사운드바 등 음향기기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브리츠는 등장 초반엔 가성비 좋은 PC용 멀티미디어 스피커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BR-2600M Plus는 이러한 브리츠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제품이다. 우퍼가 있는 구성으로 저음까지 놓치지 않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용 리모컨까지 더했다.

 

어디서나 멋스럽게

▲ 2개의 위성스피커와 서브우퍼는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BR-2600M Plus는 2채널을 구성하는 위성스피커에 서브우퍼가 함께 있는 2.1채널 멀티미디어 스피커다. 함께 동봉된 3.5mm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PC나 스마트폰 등에 연결하면 총 56W의 강력한 고출력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색상은 실내에 깔끔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모두 단색으로 처리됐다.

서브우퍼와 위성스피커의 앞부분은 하이그로시(유광) 처리돼 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빛나며, 이를 제외한 부분은 나무 질감의 무광 소재라 과하지 않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크기는 가로 32cm, 세로 18.6cm, 높이 15.6cm 정도로 탁자 위에 올려놓고 쓰기 적당하다. 2개의 위성스피커의 크기는 가로 8cm, 세로 7.7cm, 높이 19cm이며, 모니터 양쪽에 배치하기 쉽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서브우퍼와 맞춤형 위성 스피커

▲ 위성스피커와 연결하는 단자와 각종 조작버튼은 서브우퍼 우측에 장착됐다.

5.25인치 대구경 베이스 유닛이 장착된 서브우퍼는 저음을 보다 웅장하게 출력하는 역할을 한다. 재질은 우수한 울림과 베이스를 탄탄하게 지탱하는 고밀도 MDF다. 서브우퍼 우측에는 전원 케이블, 전원 스위치, 베이스 컨트롤러, 위성스피커와 연결하는 오디오 단자가 마련됐다. 그중 베이스 컨트롤러는 저음부 음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베이스 컨트롤러를 조작하면 메인 볼륨과는 관계없이, 사용자의 취향이나 음악 장르에 따라 저음을 강화해 듣는 것이 가능하다.
▲ 에어덕트가 서브우퍼 앞쪽에 있는 구성이라 벽면에 서브우퍼를 바짝 붙여도 저음이 상실되지 않는다.

서브우퍼 전면은 별도의 버튼이 달려있지 않고 깔끔하게 처리됐으며, 전면 우측 상단에 에어덕트의 역할을 하는 구멍이 뚫려 있다. 이러한 에어덕트는 내부에 공기가 드나들 수 있게 통로의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유입된 공기가 서브우퍼 내부에서 진동하면서 저음역을 강화하는 원리다.

▲ 위성스피커는 평면이 아닌 15도 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설계됐다. 이는 소리가 청취자를 향해 출력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다.

위성스피커 내부에는 2.5인치 유닛이 장착됐다. 모든 대역을 재생하는 풀레인지 유닛이라 한 음역대에 치우치지 않고 저음부터 고음까지 전 음역대를 고루 출력한다. 이러한 위성스피커는 케이블 길이가 닿는 곳까지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다만, 2.1채널이라는 입체음향을 최대한 누리고 싶다면 위성스피커를 모니터 좌우에 각각 놓은 뒤,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를 청취자 옆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전용 리모컨 탑재

▲ 리모컨 측면에 자그맣게 볼륨조절 다이얼이 달린 게 아닌, 상단 전체가 다이얼이라 쉽고 빠르게 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볼륨조절과 각종 연결을 지원하는 리모컨도 달려있다. 리모컨은 유선으로 서브우퍼와 연결됐다. 약 162cm로 케이블 길이가 넉넉하며, 크기도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아 어떤 위치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3.5mm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 단자와 3.5mm 헤드폰·이어폰 연결 단자.

측면에는 3.5mm 스테레오 오디오 입력단자가 탑재됐다. 구성품 중 하나인 3.5mm 오디오 케이블을 해당 입력단자와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곧바로 PC의 소리가 스테레오 사운드로 울려 퍼진다. 또한, 3.5mm 헤드폰·이어폰 연결단자도 함께 달려, BR-2600M Plus와 PC에 연결된 케이블을 번거롭게 뽑을 필요 없이 곧바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해 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 3.5mm 오디오 입력단자를 탑재한 스마트폰, MP3, TV와도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강렬한 저음과 입체감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위성스피커 2개를 서브우퍼 오른쪽 측면에 연결한 뒤,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설정한다. 이때, 리모컨에 붉은색 LED가 나타나면 제대로 연결된 것이다. 이후 리모컨에 달린 3.5mm 오디오 단자에 PC나 스마트폰 등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우선 영화 블랙팬서의 OST 중 하나인 ‘Pray For Me’를 감상했다. 처음 영화관에서 접했을 때, 귓가를 울리는 저음에 반해 줄곧 찾아들었던 노래다. 그 결과 헤드셋이나 일반 스테레오 스피커로는 느낄 수 없었던 저음의 웅장함을 BR-2600M Plus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게임은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둠(2016)을 플레이했는데, 괴물들이 내는 기분 나쁜 소리와 총을 쏠 때 들리는 소리가 보다 실감 나게 들려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BR-2600M Plus는 2채널 스피커에 서브우퍼를 추가해 소리에 입체감을 더한 2.1채널 스피커다. 빠르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과, 저음부 음량을 설정하는 베이스 조절 버튼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99,000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