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TV에서도 가성비 향연 ‘큐닉스 Q5500UHD HDR’
상태바
대형 TV에서도 가성비 향연 ‘큐닉스 Q5500UHD HDR’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8.05.04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다양한 가성비 좋은 게이밍 모니터를 출시하면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고 있는 큐닉스가 이번에는 대형 TV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것도 HD 해상도나 FHD 해상도 정도의 무늬만 대형 TV가 아닌 4K UHD와 HDR까지 지원하는 제대로 된 고 화질 대형 TV이다.

가격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한데 55인치 크기에 가격은 50만 원 초반 대이다.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큐닉스 Q5500UHD HDR’(이하 큐닉스 Q5500)을 소개해본다.

 

수수하고 무난한 디자인

큐닉스 Q5500의 유일한 단점은 수수한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특할 거 없는 무난한 디자인에 누구나 한눈에 보면 그냥 TV라고 인식되는 수준이다. 대형 TV에 적용되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아니며, 스탠드 디자인도 평범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거대한 크기에 비해 다소 가벼운 편인 12.5kg의 무게가 그나마 위안이라고 할까나?

하지만 오히려 이런 수수한 디자인이 오래 사용하는 TV에 더 어울릴 수 있다. 슬림한 베젤 디자인은 보다 더 영상 감상에 몰입할 수 있으며, 간소한 스탠드는 양쪽에 나사 3개씩만 장착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입력 단자는 정말 다양하게 지원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HDMI 단자가 3개, 컴포지트/컴포넌트 단자, TV 튜너, D-SUB 단자 등 TV라면 지원할만한 단자를 모조리 넣었다. 외부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USB 포트 2개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도 지원한다.

스피커는 별도 사운드바나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소리가 큰 20W(10W+10W) 다이내믹 스피커가 장착됐다. 뒤에는 베사홀이 있어 벽걸이 TV로 만들 수도 있다. 뒷면에 조작 버튼이 있지만, TV인 만큼 TV와 셋톱박스를 모두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기본 제공된다.

▲ 입력단자는 측면과 하단에 나눠져 있다. 측면에는 D-SUB, PC 오디오 인,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USB 2.0 x2, 이어폰, 광출력 단자가 있다. 하단에는 LAN(10/100Mbps) 포트, HDMI 2.0 x3, 컴포지트/ 컴포넌트, TV튜너 단자가 있다. 오른쪽 뒤에는 조작을 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됐다.
▲ TV는 물론, 셋톱박스까지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 20W의 강력한 스피커가 내장돼 상당히 큰 사운드 출력을 자랑한다.

 

뛰어난 패널 성능

큐닉스 Q5500의 가장 뛰어난 장점으로는 저렴한 가격에도 4K UHD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큐닉스 Q5500은 삼성 정품 A급 SVA 패널을 사용해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 어느 각도에서나 색 왜곡이나 화질 저하가 없는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도 지원한다.

4K UHD 해상도는 일반 FHD 해상도보다 4배 선명한 화면을 표현해 압도적인 고화질을 보여준다. 하지만 단순히 해상도만 4K UHD인 제품과 달리 큐닉스 Q5500에는 최근 4K UHD 디스플레이에 필수 요소라 불리는 기능이 포함됐다.

HDR(High Dynamic Range)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하게 표현해 주는 기술이다. 큐닉스 Q5500에는 10bit, 명암비 40만:1, 100만:1이 적용된 HDR10이 적용됐다. 원본 손실 없는 화질을 제공하는 크로마서브샘플링 4:4:4가 지원돼 4K UHD 디스플레이에서도 모니터와 같은 또렷한 화면을 볼 수 있다.

최근 다양한 영상 콘텐츠는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4나 엑스박스 원 등 콘솔 게임기에서 HDR이 지원되면서 이를 즐기기 위한 HDR 기능 탑재 디스플레이를 찾는 게이머가 늘고 있다. 보다 큰 화면으로 4K UHD 해상도와 HDR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찾는다면 큐닉스 Q5500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입력단자가 많은 만큼 다양한 입력신호를 지원한다.
▲ 엑스박스 원 엑스를 연결하니 2160P@60Hz로 화면이 출력됐다.
▲ 엑스박스 원 엑스의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세부 정보를 확인해봤다. 4K UHD 해상도에 60Hz 주사율, 4K 10비트, HDR10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6.0 탑재

큐닉스 Q5500에는 독특하게 안드로이드 6.0이 탑재됐다. 혹시나 해서 다시 말하겠는데 스마트폰 OS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맞다. 큐닉스 Q5500에 무선 랜은 없지만, 10/100Mbps를 지원하는 유선 랜 포트가 있다. 이를 통해 유튜브 같은 간단한 앱 구동이나 웹서핑이 가능하다.

MSD6586PYU 칩셋이 장착됐는데 CPU는 Cortex A9(듀얼코어, 1.2GHz)이며, GPU는 Mali 400MP2인 제품이다. 간단하게 3D마크 벤치마크인 ‘아이스 스톰 익스트림’을 구동했는데 점수가 1858점으로 측정됐다. 3~4년 전 보급형으로 출시됐던 삼성 갤럭시 메가 2보다 낮은 점수이기 때문에 게임 앱 구동은 버거운 편이다. 그냥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간단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자.

USB 포트나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지원해 USB나 마이크로 SD카드에 동영상, 사진, 음악을 넣어 큐닉스 Q5500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음악의 경우, 가사도 들어있다면 화면에 가사를 출력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 네트워크는 무선을 지원하지 않고 10/100Mbps 유선 케이블만 지원한다.
▲ 안드로이드 6.0으로 구동된다.
▲ 홈 모드에서는 간단한 앱 관리가 가능하다.
▲ 3D마크 벤치마크 중 아이스 스톰 익스트림을 구동해봤다. 1858점이 나왔는데 게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1858점이면 3~4년 전 보급형으로 출시됐던 삼성 갤럭시 메가 2보다도 낮은 점수다.
▲ 플레이 스토어에 접속해 간단한 앱을 설치할 수 있다.

 

▲ USB 단자나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통해 내장된 멀티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다.
▲ 스마트폰으로 캡처했던 동영상을 감상했다. 충분히 부드럽게 구동된다.
▲ 음악에 곡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사 파일이 있을 경우 화면에 출력된다.
▲ 사진은 미리보기도 지원한다.

 

제원

화면 사이즈: 139cm(55인치)
패널 타입: SVA(안티 글래어)
명암비율: 4700:1, 500000:1(동적명암비)
색상: 1.07M(10bit)
응답속도: 8ms
최대 해상도: HDMI(4K UHD, 2160P), 컴포지트(480i), TV튜너(1080i), D-SUB(1920x1080), 컴포넌트(1080P)
최고 수직 주파수: HDMI(60Hz), 컴포지트(30Hz), TV튜너(30Hz), D-SUB(60Hz), 컴포넌트(60Hz)
포트: AC IN, RJ45, HDMI 2.0 x3, AV(컴포지트), TV안테나, D-SUB, PC-AUDIO, Mini-AV, 마이크로 SD카드, USB 2.0 x2, 헤드셋, 광출력
HDR: HDR10
스피커: 20W(10W+10W)
입력전압: AC 100V~240V, 50/60Hz
시야각: 상하좌우 178도
베사 홀: 400x200mm
소비전력: 140W(OFF 전력 0.3W)
크기: 1245x780x260(스탠드 포함)
무게: 12.5k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