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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되찾아라, AMD 라이젠 7 2700X

김희철 기자l승인2018.04.19l수정2018.04.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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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북두의 권’이라는 소년 만화가 있다. 세계가 핵의 불길에 휩싸여 황폐화됐고, 약자들은 흉포한 폭력에 억눌린다. 이 때 등장한 ‘세기말 구세주’ 켄시로가 북두신권을 통해 악당들을 시원하게 처단한다. 작년 초 등장한 AMD 라이젠이 이 켄시로를 닮았다.

그간 4코어 8스레드가 고성능 CPU라 믿고 살았는데, 구세주처럼 등장한 라이젠이 이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6코어 12스레드, 8코어 16스레드로 시원하게 CPU 시장의 평균 코어 수를 끌어올린 것이다. 그 후로 1년이 지났다. 이제 더 진화한 2세대 12nm 라이젠이 전설을 이어나갈 차례다.

 

2세대 라이젠 피나클 릿지 등장

1세대 라이젠 서밋 릿지가 등장한 이후, AMD는 라이젠에 대한 사용자의 의견을 주시했다. 레딧, 트위터, 전시회 등을 통해 라이젠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아쉬운 점을 보완해 게이머, 콘텐츠 생산자에게 적합한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2세대 라이젠인 피나클 릿지 이야기다.

라이젠 7은 8코어 16스레드 CPU로 작업용, 게이밍 용도로 적합한 성능을 지녔다. L2+L3 캐시가 20MB에 달한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라이젠 7 2700X는 2세대 라이젠 CPU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능이다. 기본 클럭도 3.7GHz로 높고, 부스트 클럭은 4.1GHz로 더 높다.

 

피나클 릿지의 장점

피나클 릿지의 장점은 크게 다섯 가지로 들 수 있다. 콘텐츠 제작 시 빨라진 속도, 향상된 게이밍 경험, 1세대 라이젠 메인보드에 장착 가능, 강화된 쿨링 성능, 스토리지 가속 추가다.

우선, 피나클 릿지는 작업용 CPU로 적절하다. 3D 모델링, 영상 편집 및 렌더링 등의 작업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CPU보다 대략 20% 빠르다.

다음으로는 향상된 게이밍 경험이다. 12개의 게임에서 1080P, 1440P 해상도로 놓고 측정해본 결과 경쟁사의 CPU보다 크게 뒤떨어지는 것이 없었다. 1세대 서밋 릿지보다 상향된 결과다. 또한,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의 경우 CPU 점수는 라이젠 7 2700X이 비슷한 가격대의 CPU 중 가장 높게 측정됐다.

호환성도 높다. 기존 X370, B350, A320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하던 서밋 릿지 유저도 메인보드 교체 없이 피나클 릿지를 장착해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쿨러가 상향됐다. 라이젠 7 2700X를 선택 시 Wraith Prism(이하 레이스 프리즘) 쿨러가 동봉되는데, 라이트존이 3구역으로 나뉘는 화려한 RGB 쿨러다. 상황에 따라 쿨러 속도 조절이 가능해 오버클럭에도 적합하다.

마지막으로는 스토리지 가속이다. AMD SSD의 속도와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결합하는 StoreMI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AMD 400 시리즈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밋 릿지보다 더 나아진 점

라이젠 시리즈는 4코어를 하나로 묶은 CCX(Core Complex) 구조로 이뤄져 있다. 즉, 2CCX 구성이다. 라이젠 7의 경우 2 CCX (4+4)로 8코어로 동작한다. 라이젠 5의 경우 4코어에서 코어가 하나 비활성화된 2 CCX(3+3) 6코어로 동작하며, 라이젠 3의 경우 같은 이유로 2 CCX (2+2) 4코어다.

이 두 개의 CCX는 인피니티 패브릭이라는 인터커넥트 기술로 연결돼 동작하며, 인피니티 패브릭의 동작 속도는 메모리 클럭에 비례한다. 즉, 고클럭 메모리를 사용하거나 메모리를 오버클럭했을 때 라이젠의 게이밍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가지 더 눈여겨볼 점이 있다. 메모리 레이턴시(메모리 작업 수행 시 걸리는 시간) 이야기다. 서밋 릿지 계열은 메모리 레이턴시가 다소 늘어지는 편이었다. 고성능 APU인 레이븐 릿지를 예로 들어보자. 레이븐 릿지인 라이젠 5 2400G는 1 CCX(4+0), 베이스 클럭 3.6GHz, 부스트 클럭 3.9GHz, L3 캐시 4MB다. 이와 비교할 수 있는 서밋 릿지 라이젠 5 1400은 2 CCX(2+2), 베이스 클럭 3.2GHz, 부스트 클럭 3.45GHz, L3 캐시 8MB다.

얼핏 보면 라이젠 5 2400G가 L3 캐시가 낮아 라이젠 5 1600보다 게임에 불리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라이젠 5 2400G의 CCX가 하나라 클럭을 좀 더 올릴 수 있었고, 캐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캐시 및 메모리의 레이턴시를 줄였다. 이를 통해 게임 시 성능 향상 효과가 있었고, 덕분에 라이젠 5 2400G가 L3 캐시가 더 높은 라이젠 5 1400을 대체할 수 있었다. 즉, 레이턴시 개선은 주목할 만한 사항이다.

이제 피나클 릿지를 확인해 보자. 피나클 릿지는 Zen+ 아키텍처에 12nm 공정을 갖췄다. 서밋 릿지의 Zen 아키텍처와 14nm 공정에서 개선됐다.

또한, 메모리 레이턴시가 개선됐다. 대략 L1 캐시는 13%, L2 캐시는 34%, L3 캐시는 16%, DRAM 레이턴시는 11% 줄였다. 싱글 스레드 IPC는 대략 3% 개선됐고, 공식으로 JEDEC DDR4-2933(up from 2667)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캐시와 메모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이밍 성능 향상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외에 피나클 릿지에 주목할 만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300MHz만큼 더 높은 동작 클럭을 갖췄고, 14nm 공정에 비해 동작 범위에서 코어 전압이 50mV 줄었다. 올코어 오버클럭의 범위가 4.2GHz로 늘어났다.

그런 이유로 시네벤치 R15 테스트 시 라이젠 5 2600X가 라이젠 5 1600X보다 같은 클럭에서 소비 전력이 조금 더 낮다. 또한, 같은 파워에서는 라이젠 7 2700이 라이젠 7 1700보다 더 높은 성능을 보유했다.

▲ 젠+ 아키텍처로 변경되면서 레이턴시가 전작 젠 아키텍처 대비 상당히 개선됐다.

 

더 향상된 AMD SenseMI 기술을 갖췄다

라이젠에 포함된 기술 중 핵심 기술은 SenseMI로 PC 사용환경에 대한 감지, 적응, 학습이 가능하다. 라이젠 프로세서의 개선된 아키텍처 및 플랫폼, 전력 효율성, 연산 기술과 결합돼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프리시전 부스트 2 – 통합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초당 최대 1,000회, 25MHz 단위의 정밀한 클럭 속도 조절을 통해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게임 및 고사양 앱 구동 시 프리시전 부스트 1보다 더 다양한 상황에서 높은 클럭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로세서가 에너지 소비와 온도를 자체 모니터링해 발열과 소음이 낮다고 판단하면 25MHz 단계로 클럭 속도를 높인다. 이 기능 덕분에 라이젠 7 2700X가 라이젠 7 1800X보다 클럭이 느리게 하락한다.

 

XFR2(Extended Frequency Range 2) – XFR2는 시스템에 탑재된 냉각 솔루션을 자동으로 감지해 프리시전 부스트 기능을 활성화 한다. 본래 XFR은 1세대 라이젠에 사용 시 적은 수의 코어로 제한됐지만, 2세대 라이젠에 적용된 XFR2는 프리시전 부스트 2처럼 코어와 스레드 수에 상관없이 동작한다.

XFR2는 모든 코어와 스레드에 구현됐을 때, 최대 7%의 추가 성능을 노릴 수 있다. 시네벤치 R15를 예로 들면 평범한 95W 쿨러로 32도를 기록했을 때, AMD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장착해 같은 온도에서 4%의 추가 성능을 더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녹투아 NG-D15S를 장착했을 때 20도에 평범한 95W 쿨러보다 최대 7%의 추가 성능을 더 얻을 수 있었다.

 

뉴럴 넷 프레딕션 – 인공지능 뉴럴 네트워크를 통해 과거 애플리케이션 실행 기록을 학습, 향후 최적의 실행 경로를 예측한다.

 

스마트 프리패치 – 정밀한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패턴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준비한다.

 

퓨어 파워 – 100개 이상의 센서를 탑재해 정밀한 전압, 전류, 온도 감지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전력 소비 최소화를 위한 최적의 전압, 클록 주파수, 운용 모드 등을 설정한다.

▲ 프리시전 부스트2, EXR2에 주목할 만하다.
▲ 프리시전 부스트2가 적용된 라이젠 7 2700X의 클럭이 라이젠 7 1800X보다 더 느리게 하락한다.
▲ XFR2. 고성능 쿨러로 바꿀 때마다 시네벤치 R15 점수가 향상됐다.

 

라이젠 마스터 유틸리티와 RGB 쿨러 레이스 프리즘

AMD의 오버클럭 유틸리티 ‘라이젠 마스터’는 피나클 릿지에 맞춰 1.3 버전으로 출시됐다. 해당 유틸리티를 통해 윈도우 상에서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 CPU 코어별로 속도 및 전압 조정이 가능하다. CPU 코어 관련 조절은 재부팅 없이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

라이젠 마스터 1.3은 Package Power Tracking, Thermal Design Current, Electrical Design Current, Fastest Core Detection, Per CCX Overclocking 기능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

라이젠 7 2700X은 레이스 프리즘 RGB 쿨러가 동봉된다. 전작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던 레이스 맥스 쿨러의 후속작이며, 라이트존이 3구역으로 나뉘어 화려하다.

레이스 프리즘을 장착한 뒤, 라이젠 마스터에서 CPU 전압을 1.35V로 올린 후 올코어 4.2GHz로 설정해 봤다. 이상 없이 설정됐고, 시네벤치 R15 및 각종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 즉, 따로 사제 쿨러를 들이지 않아도 이미 상당히 좋은 성능의 번들 쿨러가 동봉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배수 언락, 레이스 프리즘 쿨러, 솔더링 처리된 히트 스프레더, 라이젠 마스터 소프트웨어가 특징이다.
▲ 레이스 프리즘은 레이스 맥스 쿨러의 후속작으로 설치가 쉽고 성능도 뛰어나다.
▲ 레이스 프리즘에 탑재된 RGB 효과는 굉장히 화려하다.
▲ 라이젠 마스터 1.3에는 Apply & Test가 추가됐다. 오버클럭 후 간단한 부하를 걸어 안정화가 제대로 됐는지 간이로 확인하는 방법이다. 다만,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할 경우 이 작업과 상관없이 다운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상황은 1.35V로 올코어 4.2GHz 오버클럭한 상태다. 이 상태에서는 안정적으로 시네벤치 R15, 3DMARK 등의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

 

느린 하드디스크 속도를 빠르게, StoreMI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HDD에 대용량 스팀 게임을 보관하고, SSD로는 OS 구동 및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즉 게임 시 다소 느릴 수 있다. AMD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보인 기능이 StoreMI다. SSD, HDD, 2GB 메모리를 결합시켜 단일 스토리지로 구성하며 속도를 끌어올린다. 즉, 하드디스크에 설치돼 느리게 실행됐던 게임들도 빠른 속도로 구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StoreMI 기능. 기존 SSD + HDD 시스템은 SSD가 OS 구동, HDD가 게임 저장을 나눠서 맡았다. 그러나 StoreMI 기능을 사용하면 HDD, SSD, 2GB 메모리가 하나의 드라이브로 동작한다. 덕분에 속도가 아주 빠르다.
▲ 하드디스크, NVMe SSD, RAM이 결합된 StoreMI 드라이브는 일반 하드드라이브보다 2.8배 더 빨랐다.
▲ ADATA SU900 256GB SSD와 도시바 MC04ACA400E 4TB HDD를 결합을 진행 중이다.
▲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ADATA SU900 256GB SSD 결과.
▲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도시바 MC04ACA400E 4TB HDD 결과.
▲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ADATA SU900 256GB SSD+도시바 MC04ACA400E 4TB HDD(StoreMI 결합) 결과. HDD를 포함한 대형 단일 드라이브로 바뀌었는데, 속도는 SSD에 가까워질 정도로 크게 늘었다. Seq Q32T1 쓰기는 오히려 더 늘었다. 4KiB Q32T1 읽기/쓰기가 낮은 정도다.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테스트는 라이젠 7 2700X을 두 가지로 나눠 측정한다. 기본 클럭 상태, 오버 클럭 상태(올코어 4.2GHz, 라이젠 마스터 1.35V 설정)다. 추가로 동클럭 및 메모리 레이턴시 테스트 시 라이젠 7 1700의 자료를 참고삼아 탑재했다. 게임 테스트 시에는 코어 i7-8700K의 자료를 함께 탑재했다. 테스트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다.

AMD 라이젠 7 2700X 시스템은 ASUS ROG STRIX X470-F GAMING, G.SKILL DDR4 16G PC4-27200 SNIPER X x2(DDR4-3400, 16-16-16-36),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UDV D5X 8GB 윈드포스 , 마이크론 Crucial MX500 1TB,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레이스 프리즘 번들 쿨러, 윈도우 10 64bit RS3 환경이다.

▲ ASUS ROG STRIX X470-F GAMING 메인보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AMD 라이젠 7 2700X

AMD 라이젠 5 2600X

CPU 코어

8코어 16스레드(2 CCX: 4+4)

6코어 12스레드(2 CCX: 3+3)

CPU 맥스 부스트 클럭

Up to 4.3GHz

Up to 4.2GHz

CPU 베이스 클럭

3.7GHz

3.6GHz

L1$

64K I$, 32K D$ per core

64K I$, 32K D$ per core

L2$

512K per core

512K per core

L3$

16MB Shared

16MB Shared

TDP

105W

95W

DRAM Supported

Up to DDR4-2933(듀얼 채널)

Up to DDR4-2933(듀얼 채널)

Transistors and Die Size

213mm²/~4.8 billion

 

 

직접 확인해 보자

 

CPU-Z

▲ CPU-Z로 확인한 라이젠 7 2700X. 4.3GHz 상태다. 12nm 제조공정, L2 캐시 4MB, L3 캐시 16MB로 표기된다. 명령어는 AVX, AVX2, FMA3, SHA가 지원됨을 알 수 있다. TDP는 105W다.
▲ 노오버 상태의 CPU-Z 벤치마크. 싱글 스레드 479.8, 멀티 스레드 4,985.3점으로 측정됐다. CPU-Z에 레퍼런스 정보로 등록된 라이젠 7 1800X와 비교했는데, 싱글 스레드에서는 79.8점 더 향상됐고 멀티 스레드에서는 443.3점 더 높았다.
▲ 올코어 4.2GHz 오버 상태의 CPU-Z 벤치마크. 코어 i9-7900X와 비교했는데, 싱글 스레드는 5.2점, 멀티 스레드는 228.4점 낮았다. 이 정도면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풀로드 시 온도

▲ 노오버 상태의 풀로드 시 온도다. CPU-Z 벤치마크에서 스트레스를 건 뒤 15분 후 측정했다. 50도로 측정됐다. 전압은 최대 1.4V로 측정됐다.
▲ 4.2GHz 상태의 풀로드 시 온도다. 77도로 측정됐다. 전압은 1.35V로 고정한 것 그대로 측정된다.

 

메모리 레이턴시

▲ 노오버 상태에서 AIDA64를 통해 메모리 레이턴시를 측정했다. 65.8ns다.
▲ 라이젠 7 2700X의 코어 클럭을 3.8GHz로 내린 후 메모리 레이턴시를 측정했다. 66.9ns다. L1 캐시, L2 캐시, L3 캐시 전송 속도도 조금씩 하락했다.
▲ 라이젠 7 1700을 3.8GHz로 오버클럭 후 메모리 레이턴시를 측정했다. 75.6ns로 3.8GHz로 동작 중인 라이젠 7 2700X의 66.9ns보다 8.7ns 더 느리다. L1 캐시, L2 캐시, L3 캐시의 읽기, 쓰기, 복사 속도 모두 라이젠 7 2700X의 승리였다.

 

7-Zip

▲ 압축프로그램 7-Zip에 내장된 벤치마크. 전체 평가 46,477MIPS로 측정된다. 참고로 코어 i7-8700K가 43,173MIPS로 측정된다. 코어 수가 많아 코어 i7-8700K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고, 특히 ‘압축 푸는 중’의 결과가 확연히 높게 나왔다.
▲ 4.2GHz 오버 상태는 47,297MIPS로 측정됐다. 오버 전보다 820MIPS 더 향상됐다.

 

3DMark

▲ 노오버 상태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스코어 20,903점. 콤바인 스코어 7,204점, 총점 18,101점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동일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코어 i7-8700K는 피직스 스코어 20,971점. 콤바인 스코어 10,681점, 총점 20,275점으로 측정된다. 코어 i7-8700K의 성능이 더 높게 측정됐다.
▲ 노오버 상태의 타임 스파이. CPU 스코어 8,961점. 총점 7,801점. 참고로 동일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i7-8700K는 CPU 스코어 8,452점. 총점 7,696점으로 측정된다. 다이렉트X 12 지원 그래픽 테스트인 타임 스파이에서는 라이젠 7 2700X의 성능이 더 높게 측정됐다.
▲ 4.2GHz 상태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피직스 스코어 22,283점. 콤바인 스코어 7,641점, 총점 18,659점. 코어 i7-8700K의 피직스 스코어를 넘어섰다.
▲ 4.2GHz 상태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CPU 스코어 9.235점. 총점 7,756점. CPU 스코어만 두고 보면 가장 높다.

 

시네벤치 R15

▲ 노오버 상태 시 시네벤치 R15.
▲ 4.2GHz 상태 시 시네벤치 R15.

시네벤치 R15 테스트는 노오버 시 멀티 코어 1,818cb, 싱글 코어 169cb로 측정된다. 4.2GHz 상태에서는 멀티 코어 1,882cb, 싱글 코어 175cb로 측정됐다. 참고로 코어 i7-8700K는 멀티 코어 1,547cb, 싱글 코어 204cb로 측정된다.

 

라이젠 7 1700과 동클럭에서의 비교

▲ 라이젠 7 2700X 3.8GHz.
▲ 라이젠 7 1700 3.8GHz

라이젠 7 2700X와 라이젠 7 1700를 완벽하게 같은 테스트 환경(ASUS ROG STRIX X470-F GAMING, G.SKILL DDR4 16G PC4-27200 SNIPER X x2(DDR4-3400, 16-16-16-36))에서 같은 클럭인 3.8GHz로 설정한 뒤 시네벤치 R15 테스트로 비교를 해 봤다. 싱글 코어 테스트에서는 6cb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는 92cb로 차이가 났다. 같은 클럭임을 생각하면 큰 차이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다이렉트X 11에 가장 높음 옵션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풀HD 구간에서 4.2GHz 오버 시 차이가 컸다. 노오버 시에는 종합 130.32FPS, 오버 시에는 136.82FPS로 6.5FPS가 차이 났다. 또한 4.2GHz로 오버클럭한 라이젠 7 2700X보다 코어 i7-8700K가 종합 점수 5.09FPS 더 높았다. 그렇지만 이 정도면 근소한 차이로 좁혀졌다고 볼 수 있다.

▲ 노오버 1920x1080
▲ 노오버 2560x1440
▲ 4.2GHz 오버 1920x1080
▲ 4.2GHz 오버 2560x1440
▲ 코어 i7-8700K 1920x1080
▲ 코어 i7-8700K 2560x1440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는 1920x1080 울트라, 국민(매우 낮음 프리셋에 안티얼라이징/텍스처/거리보기 울트라)옵션으로 나눠 측정했다. 에란겔 섬에서 농장 지역으로 이동 후 한 바퀴를 돌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국민 옵션에서는 노오버, 4.2GHz 오버 둘 다 평균 FPS는 거의 같았다. 최소 FPS의 경우 4.2GHz 오버 시스템이 1920x1080에서 3FPS, 2560x1440에서 2FPS 더 높았다. 코어 i7-8700K의 경우 1920x1080, 2560x1440 최소 프레임이 139FPS로 라이젠 7 2700X보다 높았다.

울트라 옵션 테스트 결과에서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코어 i7-8700K의 평균 FPS가 1920x1080 해상도에서 3FPS 더 높았다는 것. 그리고 2560x1440에서 1.5FPS 더 높았다. 최소 FPS(1920x1080)의 경우 노오버가 79FPS, 4.2GHz 오버가 83FPS, 코어 i7-8700K가 85FPS로 측정됐다. 적어도 울트라 옵션으로 기준으로 두고 볼 경우 4.2GHz 오버 시스템은 코어 i7-8700K에 근접했다.

 

마치며

라이젠 7 2700X에 대해 알아봤다. 기본 상태로도 뛰어난 성능을 지녔으며, 작업 용도로 사용할 때는 비슷한 가격대의 CPU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이라고 볼 수 있다. CPU-Z 벤치마크 테스트로 놓고 보면 4.2GHz로 오버 시 코어 i9-7900X에 근접하며, 시네벤치 점수로 놓고 보면 멀티 코어 점수 2,053점인 코어 i7-6950X(10코어 20스레드)에 따라붙는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성능도 강화된 편이다. 코어 i7-8700K보다는 조금씩 결과가 낮았지만, 그래도 거리를 많이 좁혔다. 또한 다이렉트X 12 테스트인 3DMARK 타임 스파이 테스트에서 CPU 점수가 더 높게 나온 것을 보면, 차후 다이렉트X 12 기반으로 등장할 게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번들 쿨러인 레이스 프리즘은 어느 정도 오버클럭도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화려한 외관을 갖췄다.

결론짓자면 1세대 라이젠의 아쉬운 점을 대부분 보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라이젠 7 2700X이 크게 활약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콘텐츠 생산, 게임 등 어느 상황에나 만족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만능 CPU를 찾는다면 라이젠 7 2700X를 적극 추천한다.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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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전체보기
  • 기레기 뒤져라 2018-07-21 22:18:02

    정말 기사다운 기사네요...
    기레기가 판치는 세상인데 응원합니다신고 | 삭제

    • ㅇㅋ 2018-04-28 20:16:37

      해당 기사를 보고 라이젠 2700x와 x470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storemi 기능을 기대하고 실행해봤는데 하드가 컴퓨터에서 보이지않는 등 실제 사용법이 굉장히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기능에 대한 풀이나 사용법 등을 기사로 내주시면 어떨까하네요신고 | 삭제

      • ㅇㅇ 2018-04-21 19:21:16

        벤치마크에 사용된 그래픽 카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기존 3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의 벤치마크는 없나요?신고 | 삭제

        • 씨퓨사랑 2018-04-20 03:21:42

          인x의 기사를보고 이 기사를 보니 확실히 와닿네요. 인x 기사는 2세대 씨퓨에 1세대 마더보드로 성능평가 한것을 보고 내심 불편했는데 이 기사를 보고 더 정확한 정보를 얻게되어 좋습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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