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ASUS(에이수스)의 ‘ZenBook’(젠북) 시리즈는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난 노트북이다. 특히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은 젠북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다. 이 독특한 디자인에 반해 에이수스의 젠북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다.
지난달에도 소개했듯이 젠북은 UX 라인업으로 분류된다. UX 라인업은 약 1kg 대 무게의 초경량 울트라 슬림 노트북으로, 외부 활동이 많은 학생이나 비즈니스맨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이번 달에 소개할 ‘젠북 UX331UAL’은 1kg 보다 가벼운 무게이기 때문에 휴대성이 더 뛰어나다.
UX 다음에 붙는 첫 번째 숫자로 몇 인치인지, 숫자 뒤에 붙는 영문명으로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는지 알 수 있다. UX‘3’31UAL이기 때문에 13.3인치 크기에, ‘UAL’이 붙었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카드 제품인 제품이다.
젠북만의 프리미엄 디자인
젠북 UX331UAL에도 젠북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이 적용됐다. 젠북 UX331UAL은 두께 13.9mm에 무게 985g의 가볍고 슬림한 디자인을 한 13.3인치 노트북이다. 앞서 소개했던 젠북 UX331UN의 경우, 무게가 좀 더 무거운 1.12kg이었는데 이 모델은 외장 그래픽카드인 엔비디아 지포스 MX150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성능을 중시한다면 젠북 UX331UN, 휴대를 중시한다면 젠북 UX331UAL를 추천한다. 성능과 무게만 다를 뿐, 두 모델의 외관은 동일하다.
젠북 UX331UAL은 1kg이 안 되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노트북이다. 해상도는 FHD이며, 178도 와이드뷰로 매우 낮은 각도에서 바라봐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또한, 1000:1 콘트라스트, 생생한 디테일과 NTSC 색영역의 72%에 걸친 훌륭한 색상 재현력을 보여준다.
에이수스는 제한된 공간에 큰 스크린을 제공하기 위해 젠북 UX331UAL에 6.86mm에 불과한 슬림 베젤을 적용했다. 화면 대비 80%의 나노엣지 디스플레이로, 일반 13.3인치 노트북과 비교해 겉모습은 더욱 콤팩트하면서 더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세련미를 중시한 ‘딥 다이브 블루’(UX331UAL-EG081T)와 도도하고 아름다운 ‘로즈 골드’(UX331UAL-EG080T) 두 가지가 있다. 상판은 흠집에 강한 양극산화 마감으로 처리됐다. 양극산화 마감은 금속을 전해액 속에서 양분극 처리 시 표면에 피막이 생성되는데 이 피막은 치밀하고 견고해 내부 금속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 탑재
젠북 UX331UAL에는 8세대 인텔 코어 카비레이크-R i7-8550U가 탑재됐다. 카비레이크-R i7-8550U는 4코어 8스레드에 기본 클럭 1.8GHz, 부스트 클럭 4.0GHz으로 작동한다. 전 세대 대비 코어와 스레드는 2배씩 더 많아졌으며, 기본 클럭은 낮아 평상시 저전력으로 구동되면서도 부스트 클럭은 더 강력해 더 빠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스 620을 탑재했다. 인텔 UHD 그래픽스 620은 인텔 HD 그래픽스 620 대비 성능이 약 23%(3D마크 파이어 스트라이크 기준) 향상됐다. 그래픽 성능이 좋아진 만큼 멀티미디어 및 사진·영상 편집 작업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RAM은 LPDDR3 8GB 2133MHz, 저장장치는 M.2 SSD 512GB를 탑재해 빠른 속도에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얇은 두께와 날렵한 디자인임에도 문서 작성이나 웹 서핑 등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다양한 외부 확장성도 지원한다. USB 3.1 타입C(Gen 1) x1, USB 3.1 Gen 1 x2로 다양한 외부 기기를 빠른 속도로 연결할 수 있다. 표준 HDMI 단자로 대형 TV나 모니터로 외부 출력도 가능하며, 마이크로 SD카드 슬롯도 탑재했다.
강력한 배터리&무선기능
아무리 휴대성이 좋다고 해도 한번 충전으로 오래 사용할 수 없다면 말짱 꽝이다. 젠북 UX331UAL은 쉼 없이 바쁜 생활을 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된 만큼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 충분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50W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젠북 UX331UAL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특수 설계된 배터리는 충전을 수백 회나 한 후에도 초기 충전 용량을 거의 유지해 일반 배터리보다 최대 3배 더 긴 수명을 자랑한다.
젠북 UX331UAL은 에이수스 Wi-Fi Master 기술을 적용해 이전보다 더 먼 거리에서도 더 빠른 Wi-Fi 연결을 제공한다. 이 독점 기술을 이용하면 최고 867Mbps의 속도까지 지원해 802.11n 보다 6배 더 빠른 MU-MIMO 지원 듀얼밴드 802.11ac Wi-Fi의 성능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예시로, 3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FHD 해상도의 유튜브 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무선 간섭을 유발할 수 있는 USB 장치를 사용하고 있더라도 공유기와 약 225m 떨어진 거리(Wi-Fi Master가 지원되지 않는 노트북보다 65m 더 먼 거리)에서도 원활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여기에 블루투스 4.2가 적용돼 배터리 소모는 줄이면서 원하는 장치에 연결할 수 있다.
뛰어난 생산성과 보안 기능
젠북 UX331UAL은 견고한 일체형 디자인의 풀사이즈 백라이트 키보드를 장착했다. 어떤 조명 조건에서도 뛰어난 타이핑을 제공하며 키 간격을 1.4mm 길이로 해서 오타가 나지 않도록 했다.
또한, 터치패드는 편안함과 정확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유리 재질로 덮여 있어 부드럽고 원활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또 손바닥 방지 기술인 팜 리젝션 기술을 탑재해 타이핑 중 오타가 나지 않고 멀티 핑거 제스처와 핸드 라이팅을 지원해 편리함과 정확성을 지녔다.
방향키 아래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있는데 윈도우 헬로우 기능을 이용하면 매번 로그인할 때마다 번거롭게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지문인식 센서에 터치 한 번이면 매우 간편하게 로그인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몰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을 볼 수 없어 보안상으로도 안전하다. 더구나 이동 중에 사용할 때도 키를 보면서 불편하게 타이핑하지 않고 지문인식으로 쉽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젠북 UX331UAL에는 뛰어난 사운드도 제공된다. 하만카돈 오디오 시스템을 극대화하기 위해 에이수스 골든이어 팀이 개발한 차세대 에이수스 소닉마스터(ASUS SonicMaste) 기술이 적용됐다. 볼륨을 최대 3.5배 증폭해주는 스마트 앰플 기술과 상급의 하드웨어의 정밀한 조합으로 궁극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제원
CPU: 인텔 8세대 코어 i7-8550U(8M 캐시, 최대 4.0GHz)
OS: 윈도우 10
디스플레이: 13.3인치 FHD
메모리: LPDDR3 8GB
그래픽: 인텔 UHD 그래픽스 620
저장 장치: PCIe3 x4 NVME M.2 SSD 512GB
I/O 포트: USB 3.1 Gen 1 x2, USB 3.1 Type-C(Gen 1) x1, HDMI x1, 헤드폰 출력/마이크 입력 콤보,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네트워크: 802.11ac(2x2 듀얼밴드), 블루투스 4.2
전원: 45W 어댑터, 50Wh 배터리
크기: 310x216x139mm
무게: 985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