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AI 스피커, 국내 진출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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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AI 스피커, 국내 진출 시동 거나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4.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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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국내 전파인증 통과… 아마존 에코도 한국어 서비스 지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구글 홈(Google Home), 아마존 에코(Amazon Echo) 등의 국내 진출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진출이 이뤄지면 국내 AI 스피커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전파연구원 인증현황검색결과에 따르면, 구글은 홈(HOME)이라는 특정소출력 무선기기의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을 연상시켜 관련업계에서는 구글이 조만간 AI 스피커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글 홈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기반으로 대화 인식, 딥 러닝, 음성 명령을 실행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구글 홈 미니도 판매되고 있다.

한편, 아마존 에코 또한 한국어 지원을 시작했다. 한국어로 뉴스를 읽어주는 뉴스브리핑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아마존 에코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1, 2위를 다투고 있는 아마존과 구글이 국내 AI 스피커 시장에 진출할 경우 SK텔레콤, KT, 네이버, 카카오 등을 중심으로 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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