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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빔, 블루투스 스피커에 휴대용 충전기까지? 캐논 레이요 멀티빔

이철호 기자l승인2018.04.09l수정2018.04.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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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빔프로젝터 리뷰=이철호 기자] 본디 빔프로젝터는 실내용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회의실은 물론 집이나 캠핑장에서도 큰 화면으로 영화, TV 등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미니빔이 속속 등장한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캐논 레이요(RAYO) 멀티빔은 그저 그런 미니빔이 아니다. 현존하는 미니빔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유용한 기능을 고루 탑재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워낙 기능이 다양해서 이 제품을 어느 카테고리에 둬야 할지 고민될 정도다.

 

휴대에 최적화된 디자인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골드, 실버 2종류로 출시됐다. 두 종류 모두 상단과 측면 모두 금속 재질로 처리됐다. 그래서 외관이 매우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충격에도 강하다. 상단과 하단, 측면은 무광 처리됐으며, 전면과 후면 패널은 유광 처리됐다.

미니빔 프로젝터는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인 만큼 사이즈와 무게가 매우 중요하다.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105x105x20mm의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청바지 호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정도다. 여기에 무게도 240g에 불과하니 가방에 넣고 휴대하기 쉽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면에는 화면을 비춰주는 렌즈와 열을 식히기 위한 통풍구가 배치됐다. 상단에는 스피커와 함께 터치패드와 홈버튼, 취소버튼, Call/End 버튼이 있다. 이 터치패드와 버튼은 동영상을 탐색하거나 PPT를 넘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전면에는 100루멘의 프로젝터 투사 렌즈와 통풍구가 있다.
▲ 상단에는 터치패드와 우퍼 스피커가 배치됐다. 한손으로 들고 다니기 충분한 사이즈였다.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USB A 연결단자, 3.5mm 오디오 연결단자. 마이크, 충전포트 등이 배치됐다. 휴대폰 충전기로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영상 재생 도중 보조배터리로 멀티빔을 충전할 수도 있다. 완충시간은 약 4시간(방전시), 작동시간은 약 2시간(표준 밝기)이다.

▲ 후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USB 포트, 3.5mm 오디오 포트, 충전 포트 연결 단자 등이 배치됐다.

 

작다고 얕보면 안 된다

캐논 레이요 멀티빔의 프로젝터는 밝기 100루멘, 명암비 800:1, 해상도 WVGA(854x480)의 사양을 갖췄다. 청바지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빔프로젝터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다. 비슷한 사이즈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보면 동급 최고 수준이다.

▲ 미러링으로 스마트폰을 연결한 뒤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했다. 작은 크기임에도 화질이 생생했다.

이를 통해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1m 거리에서 28인치 정도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미국의 소비자 잡지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TV와 소파 사이의 거리가 1m인 경우 25인치 안팎의 화면 크기를 가진 TV가 좋다고 한다. 즉 공간이 좁은 원룸, 오피스텔이나 야외 캠핑장, 텐트 등에서는 충분한 사이즈라 할 수 있다. 최대 투사 가능한 화면 사이즈는 120인치다.

▲ 미니빔을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하면 누워서 뮤직비디오를 볼 수도 있다.

프로젝터의 램프 수명은 약 2만 시간이다. 하루 2시간 정도 캐논 레이요 멀티빔의 프로젝터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무려 25년 이상이나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선 없이 자유롭게 연결 가능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8GB 내장메모리를 갖추고 있어 프로젝터 안에 동영상, PPT 파일을 저장했다가 재생할 수 있다. 또한, 후면의 포트로 USB 메모리를 연결해 메모리의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강력한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우선 미러링(미라캐스트, 스마트뷰 등)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연결할 수 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한다면 쉐어링을 통해 연결할 수도 있다(안드로이드 기기도 가능하다). 여기에 핫스팟을 통해 iOS 기기를 연결할 수도 있으니 강력한 무선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고 볼 수 있다.

▲ 미러링, 쉐어링 등을 통해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미니빔으로 인터넷을?

미니빔 프로젝터로 인터넷을 할 수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가능하다. 이 미니빔 프로젝터에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OS가 설치된 것이다. 이 OS를 기반으로 인터넷뿐 만 아니라 계산기, 스톱워치, USB 디스크의 앱 설치 등이 가능하다.

▲ 와이파이를 검색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어떤지 확인해보기 위해 집에서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웹 브라우저를 클릭했다. 정말로 인터넷이 됐다. 프로젝터 상단의 터치패드를 이용해 커서를 움직이고 기사를 클릭할 수 있었다. USB 마우스를 연결하니 터치패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유튜브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와이파이만 연결되면 언제든지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와이파이를 통해 유튜브에 들어가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 상단에 터치패드가 배치돼 조작이 간편하다. USB 포트에 마우스를 연결해도 된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보조배터리까지?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미니빔 프로젝터로만 활용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원 스위치를 좌측으로 이동해 블루투스 연결 대기 상태로 진입한 뒤 연결하려는 기기의 블루투스를 켜고 기기를 선택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성능은 어떨까? 우선 3W 우퍼 스피커가 왜곡이 적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귀에 전달한다. 테스트를 위해 다양한 음악을 청취한 결과 무난한 음색이었다. 또한, 블루투스 스피커로만 사용하면 최대 3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웬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으니 여행용 스피커로도 안성맞춤이다.

▲ 빔프로젝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이외에도 전화 걸기/받기도 가능하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 상단의 버튼으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 기기 한정으로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하려는 안드로이드 기기와 본체의 USB 연결 단자를 연결하면 캐논 레이요 멀티빔의 전력이 안드로이드 기기로 공급된다.

▲ USB 단자를 이용해 보조배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마치며

캐논 레이요 멀티빔은 단순한 미니빔 프로젝터 가 아니다. 다양한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작업도 가능하니 최근 들어 출시되고 있는 포켓PC에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미니빔 프로젝터를 원하는 이들은 물론 PC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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