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최고의 GTX1070 Ti,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AORUS 8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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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최고의 GTX1070 Ti,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AORUS 8GB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3.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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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2018년 1월호, 2018년 2월호에 기가바이트 사의 지포스 GTX1070 Ti 두 종을 연달아 다뤘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Gaming D5 8GB와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UDV D5 8GB 윈드포스였는데, 전자는 쿨링팬이 세 개에 백플레이트가 장착돼 완성도가 높았고 후자는 쿨링팬이 두 개지만 적절한 성능을 유지해 가성비에 특화됐다. 이번에 다룰 GTX1070 Ti는 어로스 버전으로 앞서 다뤘던 두 가지 제품보다 완성도를 더 높인 제품이다.

 

제원

코어 클럭 - 1607MHz
부스트 클럭 - 1683MHz
메모리 클럭 - 8008MHz
쿠다 코어 – 2,432개
제조공정 - 16nm
메모리 버스 - 256bit
메모리 사이즈 - 8GB
메모리 타입 - GDDR5
I/O -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
최대 지원 해상도 – 7680x4320@60Hz
권장 PSU - 500W

 

기가바이트 GTX1070 Ti 중 가장 뛰어나다

현재 국내 출시된 기가바이트 GTX1070 Ti는 어로스, 게이밍, 윈드포스 순으로 나뉜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70 Ti AORUS 8GB(이하 GTX1070 Ti 어로스)는 그런 기가바이트 GTX1070 Ti 중 맏형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그래픽카드다. 등급에 따라 쿨링 성능, 백플레이트, RGB 지원, 스마트 파워 LED 등의 요소가 차이가 나는데, GTX1070 Ti 어로스는 해당 요소를 다 갖췄다. 그야말로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기술의 결정판이다.

클럭은 코어 클럭 1607MHz, 부스트 클럭 1683MHz으로 GTX1070 Ti 레퍼런스와 같다. 이 점은 게이밍, 윈드포스와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오버클럭 후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에 가까운 성능을 갖출 수 있다. 뛰어난 성능 덕분에 고사양 패키지 게임이나 VR 게임에 적합하다. 가격은 2018년 2월 19일 기준 오픈마켓 최저가 835,000원인데, 글 작성 시점에서는 가상화폐 채굴용도로 가격이 높은 편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 쿨러가 세 개인 GTX 1070 Ti다.
▲ 구리 백플레이트 덕분에 GPU에서 발생된 열을 후면으로 배출한다. 이는 PC 케이스 내부의 쿨링 환경의 도움을 받아 식힐 수 있다.
▲ 8핀 보조전원을 사용한다. 참고로 측면 스마트 LED 부분에는 RGB 효과가 지원된다.
▲ 포트는 금도금 처리된 듀얼링크 DVI-D x1, DP 1.4 x3, HDMI 2.0b x1개가 제공된다.

 

쿨링에 모든 것을 건다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는 보급형 모델도 쿨링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기본기가 좋기 때문인데, 덕분에 하이엔드 모델인 어로스 시리즈의 경우 대단한 쿨링 성능을 갖췄다. GTX1070 Ti 어로스는 직경 80mm 팬이 세 개 장착됐다. 90mm 스트라이프 팬이 두 개 달렸던 GTX1070 Ti 윈드포스보다 더 낫다.

이어 GPU와 직접 맞닿는 다이렉트 터치 히트 파이프가 방열판으로 빠르게 열을 전달한다. 메모리와 전원부도 열판에 직접 맞닿아 쿨링에 유리하다. 또한, 열전도율을 늘리기 위해 대형 복합식 히트파이프가 적용됐다.

GTX1070 Ti 어로스가 하위 모델과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 점은 구리 백플레이트다. 백플레이트에 구리 부분이 나와 있고, 이 부분은 GPU에서 발생된 열을 후면으로 전달하는 용도다.

즉, GPU에서 빠져나온 열을 전면 80mm 팬 세 개가 식히며 추가로 후면 구리 백플레이트로 전달된 열을 시스템 내부의 쿨러를 통해 식힐 수 있다. 덕분에 오버클럭 시에도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외에도 온도가 낮을 때에는 쿨러가 정지해 소음이 없다.

내구성은 기가바이트의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이 적용됐다. 6+2 페이즈 전원부, 솔리드 캐퍼시터가 채택돼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보조전원은 8핀 하나만 사용한다.

▲ 기가바이트 80mm 쿨링팬 x3, 메탈 베이스 플레이트, 구리 백플레이트가 특징이다.
▲ 풀로드 시 소음은 평균 55dB 정도로 측정된다.

 

아름다운 스마트 LED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중 하이엔드 모델에는 스마트 LED 기능이 적용돼 아름답다. 그래픽카드 측면 어로스 로고 부분에 RGB LED가 적용되는 것. 이는 차후 설명한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를 통해 색상 및 효과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하이엔드 VGA답게 스마트 파워 LED가 적용됐다. 이는 전원 공급 단자 상단에 있는 LED로, 그래픽카드에 전달되는 전원이 불안정할 때 해당 부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켜져 있으면 전원 케이블 미연결, 꺼져 있으면 PCI-E 전원 안정, 깜빡이면 파워 서플라이 이상이다.

또한,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앞서 설명한 스마트 LED 기능이나 GPU를 오버클럭할 수 있다. OC 모드로 설정 시 기본 부스트 클럭인 1683MHz에서 1771MHz로 향상되며, GTX1080 레퍼런스에 근접한다.

▲ 스마트 LED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색상 변경 및 스타일 설정으로 적용되는 효과를 고를 수 있다.
▲ 보라색을 적용시킨 상태다. 참고로 FAN STOP 기능이 동작하고 있다. 덕분에 팬이 돌지 않아 조용하다.
▲ OC MODE로 설정하면 부스트 클럭이 1771MHz로 동작한다. GTX1070 Ti 게이밍이나 GTX1070 Ti 윈드포스의 1721MHz보다 높다.

 

직접 확인해 보자

GTX1070 Ti 어로스의 성능은 인텔 카비레이크 i7-8700K 시스템에서 측정했다. 인텔 카비레이크 i7-8700K CPU, ASUS ROG STRIX Z370-H GAMING 메인보드,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 화이트 (8Gx2),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 블랙 (8Gx2),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10 64비트 RS3다. 그래픽카드 클럭은 OC 모드의 1771MHz다. 정확히 설명하면 커스텀 설정으로 OC모드와 똑같은 값을 넣어 1771MHz로 고정시킨 뒤 테스트했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는 오버클럭한 후 20,781점으로 측정됐다. 보통 GTX 1080 파운더스 에디션 스코어가 대략 21,700점대로 측정되는데, 그보다 919점 모자라다. 거의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1920x1080. 매우 높음, FXAA 옵션으로 측정했다.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2560x1440.
▲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3840x2160. 참고로 AORUS 지포스 GTX1080 Xtreme edition 8G의 경우 종합 점수 1920x1080 146.50FPS, 2560x1440 100.39FPS, 3840x2160 51.72FPS로 측정됐다.
▲ 배틀그라운드는 1920x1080 울트라 옵션에서 측정했다. 미라마 맵에서 낙하산으로 지상에 착지한 후 마을을 돌아다녔다. 평균 108프레임, 최소 93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측정 지역 및 조건을 정확하게 설정하지 않아 최소 프레임은 리뷰를 진행했던 GTX1070 Ti 제품군과 약간 차이가 날 수 있다.
▲ 오버워치는 1920x1080 렌더링 스케일 100% 최상 옵션에서 평균 208.3프레임, 최소 177프레임으로 측정됐다.

 

마치며

GTX1070 Ti 어로스는 기가바이트 GTX1070 Ti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쿨링 성능에 신경을 썼기에 풀로드 시에 온도가 낮았고, 스마트 LED 덕분에 외관도 멋지다. 어떠한 타협 없이 완성된 GTX 1070Ti를 찾는 독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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