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영상 편집에 적합한 UDEA 4K UHD 모니터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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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영상 편집에 적합한 UDEA 4K UHD 모니터 활용기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3.1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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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작업? 이젠 4K로 하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기자는 대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진, 동영상과 친해져야 했다. 과제물로 단편영화를 제작할 때부터 매거진 페이지를 기획하는 지금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이렇게 사진, 동영상 편집이나 그래픽 작업이 많은 디자이너, 사진가, 에디터 등에게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K UHD 모니터가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훌륭한 색감과 편의성을 갖춘 4K UHD 모니터는 없을까?

 

기존 풀HD보다 4배 선명하다

시중의 모니터나 TV를 보면 ‘4K’와 ‘UHD’라는 키워드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 둘은 같은 말이다. 4K UHD 모니터는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말한다. 풀HD 모니터가 최대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니 이 모니터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다고 할 수 있다.

▲ 4K UHD 모니터는 일반 풀HD 모니터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다.

이렇게 지원하는 해상도가 높으면 더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화소를 의미한다. 따라서 해상도가 높으면 같은 화면에 더 많은 화소가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화소가 많으면 각 화소의 크기가 더 작기 때문에 작은 디테일도 매끄럽게 화면에 담아낼 수 있다.

그래서 4K UHD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보다 사진, 동영상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4K UHD 모니터를 요즘 디자이너들이 많이 찾는 데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더욱 선명한 4K UHD 모니터, EDGE 32SM5

지난 2017년 9월호에 리뷰한 바 있는 제이씨현 UDEA EDGE 32SM5 유케어 UHD 4K 울트라(이하 EDGE 32SM5)는 32형 16:9 4K UHD 모니터다. 4K UHD 모니터의 주 사용층인 디자이너, 사진가 등을 위해 최신 광시야각 ADS 패널을 사용해 색감이 좋다. PIP, PBP 등의 멀티스크린 기능도 탑재했다.

EDGE 32SM5는 별도로 판매하는 유디아 멀티스탠드, MS-3201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다. 뒷면의 베사홀을 통해 멀티스탠드와 EDGE 32SM5를 연결하면 틸트 기능 이외에도 상하, 스위블 회전, 피벗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기자는 EDGE 32SM5를 멀티스탠드와 연결한 후 실제 사진, 동영상, 그래픽 작업 등을 통해 4K UHD 모니터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 유디아 멀티스탠드는 틸트는 물론 상하조절, 스위블 회전, 피벗 기능도 지원한다.

 

코털과 물방울도 생생하게

4K UHD 모니터의 위력을 실감하는 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사진을 감상하는 것이다. 4K 사진이면 더할 나위가 없다. 먼저, 4K 월페이퍼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호랑이를 찍은 사진을 다운받아 EDGE 32SM5로 감상했다. 그 결과는 굉장했다. 일반 모니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세밀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호랑이의 코털도, 물방울도 모두 생생하게 보였다.

▲ 호랑이의 코털에서부터 물방울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게 표현했다.

포토샵으로 간단한 그래픽 편집도 진행했다. 디자인, 사진 편집에서는 편집 과정에서의 색감과 실제 결과물의 색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니터의 색감이 매우 중요하다. EDGE 32SM5는 4K UHD 해상도로 선명하고 또렷할 뿐만 아니라 sRGB 115%의 원색에 가까운 색 재현율에 이른다. 일반 모니터가 73% 정도에 불과하니 색 재현율이 월등하게 높은 셈이다. 덕분에 이미지 편집이 훨씬 수월했다.

▲ 포토샵 작업도 4K UHD 모니터로 하니 더 편했다.

포스터나 표지 등을 디자인할 때는 모니터를 세로로 세워 작업하는 게 더 편하다. 멀티 스탠드를 활용하면 EDGE 32SM5를 피벗 기능을 통해 세로로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의 능률이 오른다. 상하 조절, 틸트 기능은 기본이다.

▲ 모니터를 세로로 돌릴 수도 있다. 표지나 포스터 디자인에 유용하다.

 

동영상도 4K UHD 모니터로 보면 다르다

요즘 들어 놀라운 화질로 화제가 되고 있는 4K UHD 동영상은 어떨까? 스노보드 선수의 모습을 담은 4K 동영상을 EDGE 32SM5로 감상했다. 이전에 4K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때는 화질에서 일반 동영상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EDGE 32SM5는 스노보드 선수의 모습에서 햇빛에 반짝이는 눈까지 모두 생생하게 표현했다.

▲ EDGE 32SM5는 훗카이도의 겨울을 생생히 화면으로 전달했다.

동영상 편집에서도 EDGE 32SM5는 빛을 발했다. 1.07G의 풍부한 컬러 깊이를 제공해 더욱 깊이 있는 고해상도 동영상의 색도 정확하게 연출했기 때문이다. 또한, 3,000:1의 명암비와 최대 300cd/m²의 밝기를 지원해 동영상 작업이 한결 수월했다.

여기에 EDGE 32SM5는 자신에게 맞는 색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색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이미지의 선명도는 유케어 VIVID로, 색의 맑고 탁함은 유케어 색채도로 조절한다. 색의 명암, 강약 등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유케어 색조도 있다.

▲ 유디아 색조로 명암, 강약 등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각각 색조 0 상태와 50 상태다.

 

멀티스크린으로 작업효율이 2배

디자인, 그래픽 작업 등을 할 때는 2대 이상의 컴퓨터를 써야 할 때도 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바로 EDGE 32SM5의 PIP와 PBP다.

우선 PiP(Picture in Picture)는 화면 안에 다른 화면을 표시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메인 화면 안에 노트북의 서브 화면을 집어넣어 한 모니터로 2대의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다. 셋톱박스를 연결해 TV를 감상할 수도 있다.

▲ PIP 기능으로 메인 화면 안에 서브 화면을 집어넣을 수 있다.

2대 이상의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활용해보자. 이 기능은 화면을 최대 4등분으로 분할해 한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니터의 입력 포트에 여러 가지 기기를 연결하고 PBP를 활용하면 최대 4대의 기기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다.

▲ PBP 기능으로 화면을 나눠 쓰는 것도 가능하다.

 

마치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서부터 올림픽 UHD 생중계에 이르기까지, 4K UHD 콘텐츠가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고 있다. 이런 4K UHD 콘텐츠를 제대로 기획, 제작, 감상하려면 4K UHD 모니터가 필수적이다. 특히 풍부한 색감과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멀티스탠드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EDGE 32SM5는 디자이너, 영상 편집자, 캐드 디자이너 등에게 매우 알맞은 모니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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