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울트라PC GT, 업그레이드로 최대한 활용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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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울트라PC GT, 업그레이드로 최대한 활용해보기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03.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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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조은혜 기자] LG전자 울트라PC GT는 LG전자가 그동안 쌓아온 경량화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 노트북이다. 인텔의 최신 CPU와 지포스 GTX 1050이 탑재돼 간단한 온라인 및 패키지 게임과 영상 편집 등 각종 작업을 무난하게 소화해낸다. 기존 그램에서 무게와 두께를 희생하는 대신 성능을 높인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확장성이다. 내부에 추가 슬롯이 달려있어 언제든지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 LG전자측에서는 해당 방식을 간편한 업그레이드라고 언급하고 있다. 정말 누구나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그 활용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넓은 공간이 필요할 때

노트북의 성능이 세대가 지날수록 좋아짐에 따라, 데스크톱 PC가 아닌 노트북으로 각종 작업 및 게임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프로세서를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노트북을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하다 보면 저장 공간은 금방 채워지게 된다. 120GB SSD를 저장 장치로 쓴다고 가정해보자. 운영체제 및 자잘한 게임 및 프로그램 정도는 해당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수가 많아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윈도우 10부터가 20GB 이상이며, 오버워치와 배틀 그라운드도 약 30GB에 달하는 용량을 잡아먹는다. 특히 최근에는 대부분 게임이 고사양으로 출시되는 추세라, 용량이 큰 게임 한두 개만 깔아도 여유 공간이 사라질 수 있다.

 

듀얼 하드와 SSD 업그레이드

대부분 사람들은 노트북 여유 공간에 빨간불이 커지면 어쩔 수 없이 외부저장 장치를 연결해 사용한다. 그런데 이게 꽤 번거로운 일이다. 노트북을 휴대할 때마다 따로 챙겨야 하고, 매번 별도의 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외장하드를 썼을 땐 저장된 파일을 옮기거나 여는 것 자체부터가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데스크톱 PC라면 본체를 열고 하드 혹은 SSD를 추가하면 끝나는 문제다. 하지만 요즘 많은 이들이 찾는 경량형 노트북은 태생부터 차이가 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이 추구된 만큼, 저장 장치를 증설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최근에는 듀얼 하드와 SSD 업그레이드를 지원한 노트북이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기본적으로 M.2 SSD가 메인보드에 붙어있고, 추가로 저장 장치를 달 수 있는 슬롯이 마련된 식이다.

따라서 120GB SSD를 선택한 사용자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 내부 용량을 늘리는 것이 가능해, 고용량의 저장 장치를 단 노트북과 다르게 초기에 부담하는 금액이 적다.

 

15UD780-PX50K로 확인해보자

▲ 색상은 다크 실버로, 알루미늄 메탈 소재가 사용됐다.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톱 PC 못지않은 성능을 갖춰 고성능 제품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다만 성능이 집약된 노트북인 만큼 무게도 상당한 편이다. 무게 대비 성능이 좋은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다면 지포스 GTX 1060이나 지포스 GTX 1050을 탑재한 제품을 노리는 것이 좋다. 우선 두께는 19.9mm로 동급 대비 두께가 눈에 띄게 얇다. 무게는 외장 그래픽을 탑재했음에도 1.9kg에 불과하다. 메모리는 LG전자 그램처럼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해, 고사양 게임을 구동했을 때 옵션을 더 부여할 수 있으며 큰 데이터 처리에 유리하다.

▲ USB 3.0, USB 3.0 타입 C 포트 및 HDMI와 Micro SD카드 슬롯이 빠지지 않고 장착됐다.

그중 15UD780-PX50K는 인텔 코어 i5-8250U,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 DDR4 8GB 메모리, 256GB SSD가 달린 모델이다. GTX 106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과 겨눌만한 성능은 아니지만, 간단한 온라인 및 패키지 게임과 영상편집 등 각종 작업을 무난하게 소화해낸다.

▲ 패널이 IPS라 어느 각도에서든지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1980x1080 해상도에 최적화 옵션(안티·텍스처·거리는 울트라, 나머지 매우 낮음)으로 진행했다. 수송선에서 낙하해 줄곧 주변을 뛰어다니며 프레임을 측정했다. 최소 42프레임에 평균 50프레임으로 기록됐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8세대 i5-8250U 1.6GHz(6MB 캐시, 최대 3.4GHz)

RAM : 8GB DDR4 2400MHz(8GB x1) + 확장슬롯 1

SSD : 256GB(M.2 2280)

그래픽 :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4GB

LCD : 15.6인치(39.6cm) FHD(1920x1080) IPS LED

OS : 미탑재

I/O :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내장마이크), USB 3.0 x2, USB 3.0 타입

C x1, USB 2.0 x1, HDMI, Micro SD카드 슬롯, 켄싱턴 락, RJ45, DC-in,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네트워크 : 802.11 ac(2x2) 최대 867Mbps(abgn 호환), 블루투스, Gigabit

크기/무게 : 376x253x19.9mm/1.9kg

가격 : 1,298,990원(3/6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 울트라PC GT 출시기념으로 현재 노트북 무상 업그레이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참고하자. 해당 행사를 통해 구입하면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무상으로 1TB 하드 추가에, SSD는 512GB로 업그레이드된 상태로 출고된다.

▲ 저장 공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배틀그라운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등 고사양 게임과 4K UHD 영상을 여러 개 저장해 저장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 외장하드를 연결해 자료를 읽고 쓰는 방법도 있지만, 매번 케이블로 연결해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이제 부족한 성능을 업그레이드해보도록 하자. 하판에 있는 두 개의 고무 받침대를 뗀 후, 10개의 나사를 풀어준 뒤, 하판을 잡아 뜯으면 된다. LG전자 측은 기본적으로 해당 작업을 LG전자 서비스 센터에서 진행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 내부를 확인해보자. 외장 그래픽의 발열을 처리하기 위해 두 개의 쿨러를 사용하는 듀얼파워쿨링 시스템, 60Wh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출시 이벤트로 인해 SSD의 용량은 256GB에서 512GB로 무상 업그레이드된 상태다.

▲ 좌측 하단에 마련된 공간에 2.5인치 하드를 장착한 모습.

▲ 규격에 맞는다면 외장 SSD 장착도 문제없다.

▲ 기본적으로 8GB 메모리가 장착됐다. 추가 슬롯에 메모리를 장착하면 듀얼 채널로 구성할 수 있다.

▲ 1TB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뒤 내 PC에서 장치 및 드라이브를 확인했다. 부족했던 저장공간이 넓어져 쾌적한 상태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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