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와 달리 고장나지 않는 SSD,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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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와 달리 고장나지 않는 SSD,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2.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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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메모리시장에서 SSD(Solid State Drive)가 보편화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일부 사용자는 SSD를 어렵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사실 속도에 민감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HDD가 적합할 수 있지만, 성능과 안정성 및 데이터 처리 속도의 이점을 중요시한다면, 현 시점에서는 가성비 좋은 SSD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SSD는 압도적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함께 낸드플래시를 사용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부팅 및 프로그램 로딩 속도도 단축시켜 준다. 만약 비즈니스 및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여유시간을 확보하고 싶다면 HDD보다 SSD가 적합하다. 같은 환경적 조건에서 HDD가 고장 날 때, SSD는 잔고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SDD가 쉽게 고장 나지 않는 이유는 HDD와의 작동방식 차이다. HDD의 경우, 나노미터 수준의 미세 공간 안에 7,200 RPM으로 회전하는 플래터에서 자기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기 위해 물리적으로 움직인다.  반면, 전자를 사용해 데이터를 읽고, 쓰고, 저장하는 SSD는 부품끼리의 마찰이 적어 에너지 소비가 적다. 결과적으로 속도는 더 빠르지만 내구성이 탄탄해 드라이브의 수명이 더 길다.

이처럼 가격 대비 용량을 제외한 모든 점에서 SSD가 HDD보다 우세하다. 전력소모의 경우, HDD는 평균 6~7W 또는 그 이상의 전원 공급이 필요하지만 SSD는 평균 2~3W로 저전력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용량의 경우 SSD는 2TB 이하 제품, HDD는 10TB 이하 제품이 주로 사용된다. HDD의 평균 OS 부팅 시간이 30초 내외인 것을 고려하면 SSD는 10초 내외로 굉장히 빠른 편이다.

지난 1월 출시된 마이크론 Crucial MX500의 고급기능을 통해 SSD의 장점을 확인해 보자.

 

1.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Microsoft eDrive, IEEE-1667, TCG 및 Opal 2.0을 포함한 모든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AES 256비트 암호화로 사용자는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2. 통합 전력손실에 대한 면역력

사용 중 갑자기 컴퓨터의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새로운 낸드의 내장 기능이 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하므로 시스템이 갑자기 꺼져도 모든 작업을 저장시키고 보존한다.

 

3. 독점적 데이터 방어

오류 수정 및 적응형 읽기 기술이 있어 사진과 음악, 동영상 및 기타 파일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4. 독립적 낸드의 중복 배열

독립적인 낸드플래시의 중복배열 기술인 RAIN을 통해 여러 개의 스토리지를 RAID로 연결한 것과 같은 높은 성능은 물론, 수준 높은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다.

 

5. 제품 내구성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는 부품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파일에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

 

현재 MX500의 용량은 2.5인치 기준 250GB, 500GB, 1TB, 2TB 이며 가격은 10만원대부터 70만원대다. 1TB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약 32만원대다. 하드디스크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현재 시장에 낸드플래시나 메모리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한편, 크루셜(Crucial)은 세계에서 가장 큰 플래시 스토리지 제조업체 중 하나인 Micron의 컨슈머 브랜드로, 동일한 품질과 엔지니어링 혁신을 위해 35년 이상 쌓아 올린 세계 최첨단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을 갖췄다.

마이크론 크루셜 SSD 사업부의 수석 제품 매니저 조나단 위치(Jonathan Weech)는 "우리는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MX500도 업계를 선도한다는 브랜드의 동급 제품 대비 10% 가량 저렴하다. 또한 성능은 물론 다양한 데이터 보호 기술을 탑재했으며 5년 보증을 제공한다.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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