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살아 있는 게이밍 헤드셋 ASUS ROG Strix Fusion 300
상태바
소리가 살아 있는 게이밍 헤드셋 ASUS ROG Strix Fusion 300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8.01.15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artPC사랑 음향기기 리뷰=이철호 기자] 고급 게이밍 헤드셋은 더 이상 프로게이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조금이라도 게임 스코어를 높이고 싶은 게이머들을 중심으로 고급 게이밍 헤드셋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처럼 사운드 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좋은 게이밍 헤드셋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 ASUS ROG Strix Fusion 300(이하 Strix Fusion 300)은 그런 게이머들을 만족시킬만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강렬한 저음에 가상 7.1채널까지

ASUS ROG의 오디오 엔지니어들은 Strix Fusion 300을 설계할 때 이어패드 안쪽의 드라이버 구역을 대폭 확대했다. 게다가 헤드셋 내부 공기가 외부와 완벽히 차단되도록 챔버를 설계해 차음성이 우수하다. 제품을 테스트할 때 기자를 부르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 메탈 드라이버 커버가 깨끗한 사운드 전달을 돕는다.

Strix Fusion 300에는 ASUS가 자체적으로 튜닝한 50mm 드라이버가 사용됐다. 이 드라이버는 일반적인 헤드셋과는 달리 메탈 커버를 사용했다. 그래서 Strix Fusion 300을 착용하면 귀를 울리는 저음과 함께 깨끗하고 왜곡되지 않은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Strix Fusion 300은 가상 7.1채널도 지원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중요한 점은 추가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왼쪽 뒷면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가상 7.1채널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 버튼만 누르면 가상 7.1채널이 적용된다.

 

이어쿠션으로 더 편안하게

아무리 소리가 좋은 게이밍 헤드셋도 사용하는 동안 귀가 불편하다면 쓰기 힘들다. Strix Fusion 300은 천연가죽의 느낌을 살린 신소재, 프로테인 레더와 패브릭 소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이어쿠션으로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질감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프로테인 레더 이어쿠션으로 바꾸면 된다.

▲ 편안한 착용을 위해 이어쿠션을 타원형으로 설계했다.

이어쿠션의 설계도 눈에 띈다. 다른 헤드셋과 달리 Strix Fusion 300의 이어쿠션은 타원형이어서 귀와 잘 맞는다. 그래서 오래 착용해도 편안한데다가 외부 소리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USB 2.0과 3.5mm 단자를 둘 다 지원해서 PC는 물론 게임기, 스마트폰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약 363g으로 가벼운데다가 마이크를 숨길 수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하고 스마트폰, MP3 등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기에도 좋다.

▲ 마이크는 헤드셋 왼쪽에 위치해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간단히 숨길 수 있다.

Strix Fusion 300은 최상의 게임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한 설계와 디자인을 보여주는 게이밍 헤드셋이다. 또한, 오랫동안 게임하는 이들을 위해 편안한 착용에도 신경을 쓴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고급 게이밍 헤드셋을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