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 키보드‧마우스 리뷰=이철호 기자] 배틀그라운드 리그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기 시작했다. 아프리카TV에서는 ‘아프리카TV PUBG 리그’를 시작했으며, OGN도 ‘PUBG 서바이벌 시리즈’라는 리그를 창설했다. 그만큼 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알리고 싶은 이들도 많을 것이라 믿는다. 최고의 게이머들과 경쟁하려면 최고의 장비가 필요한 법.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한 슈팅 게임에 적합한 게이밍 기어 2종을 소개한다.
체리 MX 스위치에 팜레스트까지
ATTACK X3 RGB(2018)
smartPC사랑은 이전에 체리 MX RGB 스위치를 탑재한 게이밍 키보드, ATTACK X3 RGB를 리뷰한 바 있다. 이 제품이 2018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견고한 알루미늄 하우징과 화려한 RGB 효과,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의 원조인 체리 MX 스위치 탑재, 무한 동시입력 지원, 폴링 레이트 1,000Hz에 달하는 빠른 응답 속도 등은 전작과 동일하다.
차이점은 팜레스트(Palm Rest)에 있다.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슈팅 게임을 할 때 포복했다가 일어서고 문을 열고 아이템을 줍기 위해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키를 잘못 입력하기 쉽다. 2018년형 ATTACK X3 RGB는 왼쪽에 고무로 된 팜레스트를 달아 왼손이 알맞은 포지션에 있도록 고정시켜 준다.
ATTACK X3 RGB(2018)는 체리 MX 스위치, 무한 동시입력 등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팜레스트로 정확한 키 입력을 도와주는 게이밍 키보드다. FPS는 물론 다양한 게임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빠르고 정확하며 가볍다
MINOS X5
가성비 좋은 보급형 게이밍 마우스, MINOS 시리즈의 신작인 MINOS X5는 시리즈 특유의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88g)를 유지하면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PIXART PMW3360 센서를 탑재했고 폴링 레이트가 2,000Hz에 달하며 최대 12,000DPI를 지원한다. 그만큼 더 빨리 커서를 움직이고 정확하게 목표물을 조준할 수 있다.
여기에 MINOS X5는 대회에 출전할만한 실력을 갖춘 이들을 위해 e스포츠 모드를 추가했다. 마우스가 원하는 DPI로 맞춰진 상태에서, 중앙의 DPI 버튼을 3초간 눌렀다 떼면 마우스가 e스포츠 모드로 바뀌면서 DPI 버튼이 비활성화된다. 이렇게 하면 의도치 않게 DPI가 바뀌어서 컨트롤 미스가 나거나 에임이 안 좋아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MINOS X5는 전작의 편한 그립감과 가벼운 무게를 이어나가면서 성능을 끌어올리고 전문적인 기능도 탑재한 게이밍 마우스다. e스포츠 대회에 출전해도 될 실력을 갖춘 게이머들에게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