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SSD의 떠오르는 샛별, 킹스톤 SSDNow A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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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SSD의 떠오르는 샛별, 킹스톤 SSDNow A400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8.01.11 16: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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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C사랑 SSD 리뷰=조은혜 기자] 최근 저장 장치 시장의 중심은 SSD라고 볼 수 있다. 용량 대비 가격이 높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찾는 이유는 분명하다. HDD에서 SDD로 저장 장치를 바꿔주기만 해도 눈에 띄게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능뿐 만이 아니다. 휴대성, 안정성 등 나머지 요소에 있어서도 압도적이다.

킹스톤은 이러한 SSD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업으로, 메모리 전문 기업인 만큼 안정적이면서 빠르고 저렴한 SSD를 그동안 선보여 왔다. 이번에 소개하는 SSDNow A400(이하, A400)도 그중 하나다.

 

제원

용량 : 120GB / 240GB / 480GB
낸드 플래시 : TLC
인터페이스 : SATA 3(6Gb/s)
폼팩터 : 2.5인치
MTBF : 1,000,000시간
규격 100x69.9x7mm
무게 : 41g
작동온도 : 0도~70도
보관온도 : -40도~85도
보증기간 : 3년

 

 

합리적인 성능에 초점

킹스톤은 1987년 설립된 미국 소재의 메모리 전문 기업이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으로 세계적인 규모로 발돋움했고, 철저한 메모리 품질검사 및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빠르고 안정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킹스톤의 SSD(Solid-State Drive)는 소비자,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개인용 드라이브로 라인업이 구분된다. 그중 소비자용 SSD에 속하는 모델은 UV400, KC1000이 있으며, A400도 해당 라인업에 속한다. A400은 데스크톱 및 노트북 작업용으로 적합하도록 설계된 보급형 SSD다. 특징은 합리적인 성능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이다.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자. A400은 2D NAND 플래시가 탑재된 TLC SSD다. 2.5인치 7mm 폼팩터를 채택한 SATA3(6Gb/s) SSD라, 게이밍 데스크톱 및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킹스톤 전용 컨트롤러가 탑재돼 보급형 SSD에 비해 빠른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참고로 A400은 SSD인만큼,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높은 플래시 메모리가 장착됐다. 즉, 고장 확률이 적어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HDD와 달리 내부에서 움직이는 부품이 없고, 전기신호로 구동돼 소음과 발열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SSD 유지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킹스톤 홈페이지에서 Kingston SSD Manager을 다운받으면 내부 정보 확인 및 펌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시큐어 이레이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용도 변경된 드라이브 설정을 완벽하게 지우고 공장 기록속도를 복원할 수 있다.

 

직접 확인해 보자

A400의 능력을 직접 확인해보자. 측정 시스템 사양은 인텔 코어 i5-6600, 삼성전자 DDR4 8G PC4-19200, ASRock B150M PRO4, 마이크로닉스 제로 파워 500W, Windows 10 Pro다. 이번 측정에 사용된 A400은 120GB 버전이다.

▲ 크리스탈디스크인포로 SSDNow A400의 내부 정보를 확인했다.

▲ AS SSD 총점은 968점이다. 보통 1000점을 넘으면 고성능 모델로 보는데, A400은 보급형 모델임에도 이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체감 성능과 관련이 있는 엑세스 타입은 읽기 0.039ms, 쓰기 0.233ms로 측정됐다. 4K 읽기 속도도 평범한 2D 낸드SSD보다 높은 편이며, 쓰기 속도는 무난하다.

▲ ATTO 디스크 벤치마크. 최대 읽기 563MB/s, 최대 쓰기 545MB/s로 측정됐다. 공식 속도를 뛰어넘는 빠른 속도다.

▲ HD Tune Pro는 최대 읽기는 452MB/s로 측정됐고, 최솟값은 404MB/s였다. 쓰기의 경우 최대 400MB/s, 평균 381MB/s였다. 특히 쓰기 테스트 진행 중 속도가 크게 하락하는 평범한 TLC SSD와 달리, 그래프는 마지막 부문에도 하락하지 않았다.

▲ A400 내부에 10GB 상당의 더미 파일을 만든 뒤, 그 드라이브에 하위 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복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400MB/s 이상의 속도가 꾸준히 유지됐으며, 복사가 거의 끝나갈 때쯤 속도는 447MB/s로 기록됐다. 복사가 진행되다가 데이터가 캐시 용량을 넘어서, 속도가 100MB/s 아래로 하락하는 평범한 TLC SSD와 비교되는 부문이다.

▲ 크리스탈디스크마크는 랜덤 설정으로 측정했다. 순차 읽기, 쓰기는 435.8MB/s, 397.4MB/s로 나타났다. 4K 속도도 쓰기 결과가 100MB/s을 넘기는 것을 볼 때 빠른 편이다.

 

마치며

A400은 TLC SSD 중에서 상당히 준수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체감 속도도 빨랐고, 10GB 파일 복사 시 속도를 그대로 유지한 점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A400은 120GB, 240GB, 480GB로 용량이 구분돼 있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무상보증은 3년을 지원한다. 가격은 기사를 업로드한 시점인 1월 11일, 가격비교사이트를 기준으로 각각 53,060원, 92,700원, 175,270원(최처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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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구다 2018-01-15 09:42:14
오.. 킹스톤 옛날에 닌텐도 nds 사면 꼭 구매해야했던 메모리 메이커 킹스톤 ssd도 괜찮네요 타사 대비 속도 유지되는것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