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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9’ 양산

이철호 기자l승인2018.01.04l수정2018.01.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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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인공지능(AI) 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AP ‘엑시노스 9(9810)’을 양산한다.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8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9(9810)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LTE 모뎀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 코어 구조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각 코어가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했다.

삼성전자는 CPU 설계 최적화로 명령어를 처리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캐시메모리 성능 향상을 통해 싱글코어의 성능은 이전 제품 대비 2배, 멀티코어 성능은 약 40% 개선했다.

인공지능 기능 강화도 엿보인다. 신경망(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 기능을 통해 강화 기기에 저장된 이미지들을 스스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고 분류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3D 스캐닝을 통한 정확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별도의 보안 전용 프로세싱 유닛(Unit)을 통해 안면, 홍채, 지문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가 개발한 Cat.18 6CA(Carrier Aggregation) 기술 기반 모뎀이 탑재돼 업계 최고 수준인 1.2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200Mbps의 업로드 속도를 구현한다.

이번 제품은 보다 빠르고 전력효율이 높은 지능형 이미지 처리 방식을 통해 실시간 아웃포커스 기능과 야간 촬영 등 어두운 환경이나 움직임이 있는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이미지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20fps의 4K UHD 비디오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며 10bit의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와 VP9 지원을 통해 표현 가능한 색상의 수가 기존 1,600만 개에서 10억 개 이상으로 늘어나 생생한 색감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2018년 CES 임베디드 기술 제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엑시노스 9(9810)은 2018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서 글로벌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System LSI 사업부 마케팅팀장 허국 상무는 “엑시노스 9(9810)은 독자기술로 개발된 CPU와 최고속도의 모뎀기술, 지능형 이미지 처리 기술 등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며 “혁신적인 성능과 풍부한 기능 지원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컴퓨팅 기기, 오토모티브 등 AI시대에 최적화된 스마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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