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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PC 시장 분석, 반등 기대되는 미래

임병선 기자l승인2018.01.02l수정2018.01.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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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정체를 넘어 하락세를 보이기만 했던 PC 시장. 전 세계적으로 데스크톱PC나 노트북 시장은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 밀려 장기적인 침체기에 빠졌다. 이와 함께 PC 종말론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난 1996년에도 나왔던 이야기다. 당시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던 국내 PC 시장의 성장률이 19%에 그치면서 중소기업들이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철수하는 등 PC 시장이 축소됐었다. 당시 가장 큰 원인은 빠른 하드웨어 발전으로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기 때문에 구매를 미루고 신제품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은 약간 다르다. PC의 칩셋 발전이 예전만큼 빠르지 않아 성능 면에서 획기적으로 변화된 것이 적고 반면에 모바일 기기는 데스크톱PC를 위협할 정도로 성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은 데스크톱PC보다 모바일 기기에 쏠려있다.

그러나 2017년에는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의 성능이 획기적으로 증진되는 계기가 있었다. CPU는 인텔의 독주 속에 AMD가 야심차게 출시한 라이젠이 선방하면서 본격적인 멀티 코어 시대를 열었다. GPU도 지난 세대보다 획기적으로 전성비가 뛰어난 엔비디아의 파스칼 아키텍처 GPU와 AMD의 베가 아키텍처 GPU가 경쟁했다.

이와 함께 최근까지 1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글로벌 PC 시장이 2018년부터는 소폭 상승할 거라는 희망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계속된 하락세로 암울하기만 했던 PC 시장에 한줄기 빛이 생길 반등을 기대해보자.

 

12분기 연속 하락세

IT 자문기관 가트너는 2017년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의 예비 조사 결과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총 6,700만 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PC 시장이 12분기 연속 하락세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2017년 3분기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900만 대를 기록했다. 서유럽 PC 시장은 다소 정체된 모양새를 보였고, 2017년 4분기에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유럽 시장은 수요 부진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비즈니스 분야의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시장도 뚜렷한 성장세를 견인하지 못했다.

2017년 3분기 아태(아시아 태평양) 지역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2,400만 대를 기록했다. 소비자 수요는 다소 부진했으나 기업용 PC 수요, 특히 노트북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국 PC 시장은 2017년 3분기 소비자 수요보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용 수요가 더욱 안정세를 보이며 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 수석연구원 미카코 키타가와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일본, 남미 등을 포함한 주요 지역 PC 산업은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떨어진 미국 시장 하락분으로 상쇄됐다. 신학기 매출이 매우 저조했던 점이 미국 시장 하락세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하고,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주도한 비즈니스 PC 수요는 모든 지역의 PC 출하량을 견인했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상반기 대비, 3분기에는 더욱 심화된 D램 부족과 더불어 부품 부족 현상도 지속됐다.

가트너 수석연구원 미카코 키타가와는 “대다수 0업체들이 가격 인상분을 자체 흡수하기보다는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 부품 가격 인상분이 고스란히 소비자용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D램 부족 현상은 2018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나, 최종 PC 가격에 즉각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P와 레노버 1위 싸움

현재 PC업계는 ‘시장 점유율’보다 ‘수익성 확보’ 전략에 더욱 치중하는 듯하다. 그래도 업체 간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은 여전히 치열하다.

2017년 3분기 전 세계 PC 시장에서도 HP와 레노버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HP는 5분기 연속 글로벌 PC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레노버는 지난 10분기 중 8분기에 걸쳐 출하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HP는 미국 시장을 제외한 모든 주요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남미 지역에서는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고, 아태 지역에서는 5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노버는 2005년 IBM PC 사업부 인수 이래, 전년 동기 대비 올해 3분기에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 점유율 상승과 수익성 확보라는 선택의 늪에 빠진 레노버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3위인 델의 PC 출하량은 작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며, 2016년 1분기 이래 전년 동기 대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2017년 3분기 미국 PC 출하량은 2016년 3분기 대비 10.3% 떨어진 1,470만 대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가트너 수석연구원 미카코 키타가와는 “신학기 판매 부진은 PC 판매를 견인할 기존 소비자 PC 수요가 더 이상 효력을 잃었다는 증거이다. 더불어 미국 내 기업용 PC 수요는 안정적이나 부품 부족으로 PC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매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2017년 3분기 전 세계 PC 업체 출하량 잠정 추정치 (단위: 천 대)

업체명

2017년 3분기 출하량

2017년 3분기 시장점유율(%)

2016년 3분기 출하량

2016년 3분기 시장점유율(%)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

HP

14,592

21.8

13,983

20.1

4.4

레노버

14,356

21.4

14,576

21

-1.5

10,154

15.2

10,194

14.7

-0.4

아수스

4,892

7.3

5,373

7.7

-9

애플

4,613

6.9

4,886

7

-5.6

에이서

4,323

6.5

4,610

6.6

-6.2

그 외

14,077

21

15,889

22.9

-11.4

총계

67,005

100

69,510

100

-3.6

 

2018년 PC 시장 성장 기대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는 PC 시장이지만, 2018년에는 조금이나마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즈니스 PC 출하량은 서유럽 등 다수지역에서 윈도우 10 교체가 가속화되며, 2017년 말까지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가트너 책임연구원 란짓 아트왈은 “부품 비용 상승으로 인한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10 교체에 힘입어 2017년 PC 시장은 상대적 안정세를 유지했다”라며, “데스크톱과 노트북, 울트라 모바일 등 PC 시장이 2018년 0.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PC 시장 성장 전망에는 두 가지 견인 요소가 꼽히고 있다. 첫째, 러시아 PC 시장 성장세이다. 경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비즈니스 PC 판매가 약 5% 성장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201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PC, 하이브리드 기기보다 책정 가격이 높은 데스크톱PC 판매가 가장 강세를 보였다.

두 번째는, 중국 시장이다. 중국은 보안 및 개인정보 이슈로 윈도우 10의 배포가 지연됨에 따라 2017년 PC 판매가 저조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정부와 협력을 통해 정부 승인 버전을 개발하고 있어 실적이 앞으로의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다.

아트왈은 “윈도우 10의 특징이 데스크톱, 노트북으로부터 울트라 모바일 프리미엄 기기로 전환을 꾀하는 중국 정부에 상당히 유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중국 정부 간 개발이 내년 PC 시장에 긍정적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2019 기기 종류 별 전세계 출하량 (단위: 백만)

기기종류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일반PC(데스크톱과노트북)

220

204

195

188

울트라모바일(프리미엄)

50

59

70

81

PC 시장 총계

270

263

265

269

울트라 모바일(기본 및 유틸리티)

169

162

161

160

컴퓨팅 기기 시장

439

425

426

429

휴대전화

1,893

1,882

1,926

1,932

기기 시장 총계

2,332

2,307

2,352

2,361

 

PC 사업 전면 개편 필요

가트너는 2020년에는 PC 업체의 비즈니스 담당자들이 PC 사업을 전면 개편하거나 시장에서 철수할 것인가에 대한 중대한 결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가트너는 PC사업부문을 유지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현재 과포화 상태에 이른 PC 시장에 맞게 적절한 대안이나 변화에 대한 결정을 조속히 채택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총괄 부사장인 트레이시 차이(Tracy Tsai)는 “기존에 알던 전통적인 PC 사업 모델은 붕괴됐다”라며 “전 세계 상위 5대 PC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011년 65%에서 올 상반기 76%로 11%가 증가한 반면, 매출 이익은 감소했다. 이는 PC 시장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 PC 설치 대수는 향후 5년간 꾸준히 감소해 PC 업체의 매출과 이익도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5년간 가격 경쟁을 통해 수요를 촉진시켜 시장 출하량 점유율을 증가시키는 방식은 앞으로의 PC 시장에서 통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존하는 PC 업체들은 PC 소비를 형성하는 새로운 동향에 적응해야 한다.

즉, 제품의 수명이 끝날 때 PC를 사용하는 유저가 줄어드는 현상, 기업용 PC 애플리케이션 및 스토리지에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움직임, PC 성능에 대한 의존도 감소, 그리고 PC를 업그레이드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가격과 사양 등이다.

 

4가지 대응 전략 제시

가트너는 앞으로의 PC 사업에 대해 새롭고 향상된 소비자 경험만이 차별성을 제공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앞으로의 P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4가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기존 제품 및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다. 현재의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기존 PC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가 적용할 수 있다.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해야 하며, 이는 상당한 물량을 요구한다. 따라서 쇠락해가는 PC 시장에서 업체 간의 합병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두 번째는 ‘기존 제품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는 PC 업체가 ‘서비스형 PC’와 같이 PC 제품에 대한 새로운 사업과 매출 모델을 시험할 수 있는 팀을 신설하는 것이다. 본 시나리오의 비즈니스 모델은 민첩하며, 위험을 감수하고 실패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디지털 콘텐츠를 탑재한 투인원(2-in-1) PC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구독 방식으로 제공하는 등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업체와 협업 관계를 맺는 방법이 있다.

세 번째는 ‘신규 제품 및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다. 새로운 제품군 및 시장 접근을 모색하는 데에 있어 좀 더 보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방안이다. 일례로, 센서, 음성 출력, 감정 및 터치 기능 등, PC를 보다 스마트한 기기로 전환하거나 커넥티드 홈을 위한 새로운 제품 또는 수직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방안 등을 들 수 있다. 이것은 현재의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PC 업체들이 점차 새로운 제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점진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 제품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비즈니스 운영과 제품 혁신 측면에서 가장 적극적인 변화 방식이다. PC 업체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부서를 신설하고, 완전히 새로운 제품군을 구축하기 위한 신규 기술 솔루션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채널 파트너사와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타트업과 협력 등도 포함되며, 해당 자원 및 매출 모델은 업체의 기존 구조와 다를 수 있다.

일례로 개인비서 로봇을 들 수 있다. 챗봇(chat bot)과 음성으로 작동되는 가상 개인비서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써, PC는 가정에서 ‘정보 집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유통, 헬스케어, 교육, 동영상, 음악과 같은 분야에서 개발자 및 제3자 콘텐츠 및 서비스 제공업체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트레이시 차이 부사장은 “PC 업체 비즈니스 담당자들은 4가지 대안 전략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성과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부 업체는 PC 시장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 비즈니스 및 제품 전략을 전면적으로 개편 해야 할 수도 있다”라며 “PC 업체들은 자사의 핵심 역량을 파악하고 내부 자원을 평가함으로써, PC 사업을 유지하거나 정리하기 위한 비즈니스 및 제품 혁신 대안 모델을 한 가지 이상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를 통해 들어보는 2018년 PC 시장

2018년 PC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업체를 선정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2016년 새로운 GPU 아키텍처인 파스칼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2017년에는 파스칼 아키텍처의 상위 라인업인 지포스 GTX 1080 Ti와 지포스 GTX 1070 Ti를 출시해 더 뛰어난 성능 업그레이드를 가져왔다. 특히 2017년에는 가상화폐 채굴과 함께 외장 그래픽카드를 없어서 못 팔거나 가격이 엄청나게 뛰는 등의 이슈도 있었던 만큼 엔비디아는 큰 수혜를 입었다.

여기에 일반 사용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활약을 하고 있는 것도 엔비디아다. 엔비디아는 자동차, 스마트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으며, 딥 러닝 분야에서도 새로운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선희 코리아 마케팅 디렉터

1. 2017년 한 해는 엔비디아에 있어 어떠했다고 평가하는가?

엔비디아에게 2017년은 또 한번 도전과 큰 성취를 거둔 해이다. 최근 발표한 자율주행을 시스템인 ‘페가수스’(Pegasus)를 통해 완전 자율주행차 실현이 가능한 레벨5의 단계를 목표로 두고 있다.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예술 등 모든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 및 발전시켜 딥 러닝 개발자들을 키우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실행해왔고, 업계 모든 관계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GTC를 7개의 글로벌 도시에서 개최하며 엔비디아의 신기술과 비전을 선보였다.

게임 분야에서는 또 한 번 엔비디아의 저력과 엔비디아 GPU를 높이 평가해주는 고객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지난달에 개최된 게임 박람회 지스타(G-STAR) 2017은 역대 최대 참관객 규모로, 다양한 게이밍 PC 및 커스텀 PC를 전시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2. 매년 PC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가 있는지?

엔비디아는 전례 없는 성장을 올해도 기록했고, 오히려 개인 컴퓨터에 사용되는 그래픽 카드와 게임 장비 및 데이터 센터에서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PC 시장이 매년 움츠러들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실제로 올해 얇은 게이밍 노트북 사용자 등 특정 계층을 위한 맥스큐(Max-Q) 기술을 선보이거나, 볼타(Volta) GPU 기반의 PC 그래픽카드를 발표했고 지속적으로 우리가 놀랄 만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GPU 및 소프트웨어 기반의 하드웨어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출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예정이다.

 

3. 2018년 엔비디아의 전략(시장 또는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인가?

게임 분야에서 엔비디아는 지속적으로 선두를 지킬 것이다. 게임 팬들은 물론,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GPU 기술 개발 및 공급을 위해 각 산업의 리딩하는 업체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시킬 것이다.

2018년에도 지스타,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딥 러닝 데이(DEEP LERANING DAY), 글로벌 딥 러닝 교육 프로그램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후원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용했다.

엔비디아는 더 나은 게이밍 익스피리언스는 물론 첨단 딥 러닝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고,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 시티 분야를 중심으로 건설, 헬스케어, 연구 분야 등에도 지속적으로 기술 지원과 개발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벤큐

벤큐는 올해도 게이머 친화적인 게이밍 제품을 많이 선보이면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하드코어 게이머가 늘어나면서 이를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한 게이밍 모니터나 게이밍 기어 등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그 외에 전문가용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이나 빔 프로젝터 시장에서도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예를 들자면 디자이너나 포토그래퍼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4K UHD 빔 프로젝터, 야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빔 프로젝터 등이 있다.

 

소윤석 지사장

1. 2017년 한 해는 벤큐에게 있어 어떠했다고 평가하는가?

2017년은 벤큐가 전년 대비 약 30% 성장한 의미 있고, 보람된 한 해였다. 특히 모니터의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게이밍 모니터, 디자이너 모니터, 포토그래퍼 모니터 등 니치 마켓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매출 상승의 견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오버워치에 이어 배틀그라운드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게임 산업이 호황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유저와 PC방 매장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벤큐가 가지고 있던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출시한 디자이너 모니터와 포토그래퍼 모니터는 4K UHD의 고해상도와 HDR, USB C타입 단자 등 신규 트렌드를 반영함과 동시에 CAD/CAM 모드, DUO 모드, B&W 모드 등 벤큐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선보여 업계를 리드하는 발군의 활약을 보였다.

한편, 빔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DLP 업계 최초로 4K UHD 프로젝터를 출시해 업계를 선도함과 동시에, 선택의 폭이 좁았던 하이엔드 AV 시장의 폭을 넓히며 고해상도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 공략을 위한 가두보를 마련했다.

 

2. 매년 PC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 이에 대한 돌파구가 있는지?

매년 PC 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모니터 시장은 이와는 다르게 소비자들의 PC사용 패턴 변화와 게임 산업의 호황으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니터는 크기의 ‘대형화’, 디자인과 품질의 ‘고급화’, 사용자 편의를 위한 ‘고기능화’ 등으로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벤큐가 2013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아이케어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2018년 벤큐의 전략(시장 또는 기술)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인가?

벤큐는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트렌드를 선도해왔고,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해서 더욱 나은 삶, 즐거운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sports 게이밍 모니터가 게이머들의 승리에 도움을 주고, 디자이너 모니터가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아웃도어 프로젝터가 캠퍼들의 여가 생활을 더욱 즐겁게 변화시켜주듯이 말이다.

벤큐가 선점하고 있는 기술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


임병선 기자  LBS83@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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