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 14K v7, 얇은 게이밍 노트북과 어디서나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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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 14K v7, 얇은 게이밍 노트북과 어디서나 함께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8.01.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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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게이밍 노트북과 어디서나 함께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 14K v7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 시리즈는 현존 기가바이트 노트북 중 가장 휴대성이 강조됐다. 2kg이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지만 인텔 코어 i7-7700HQ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을 탑재해 틀림없이 게이밍 노트북이기도 하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등의 고사양 게임도 쾌적하게 구동한다. 기가바이트는 그런 AERO 시리즈에 지포스 GTX 1050 Ti를 탑재한 버전을 추가해 조금 더 다가가기 쉽게 만들었다.

김희철 기자

 

제원

CPU – 코어 i7-7700HQ
디스플레이 – 14인치 QHD 2560x1440 광시야각 안티 글레어 디스플레이, X-Rite Pantone 컬러 켈리브레이션
시스템 메모리 – 8GB DDR4 2133/2400, 2 슬롯(Max 32GB)
비디오 그래픽 – 지포스 GTX 1050 Ti GDDR5 4GB/인텔 HD 그래픽스 630(엔비디아 옵티머스 기술)
스토리지 – M.2 SSD 슬롯 x2(타입 2280, NVMe PCIe X4&SATA 지원)
저장장치 – M.2 SSD 512GB
키보드 타입 – 자동 조절 백라이트 키보드
I/O 포트 – USB 3.0 x3, 썬더볼트3 x1, HDMI 2.0 x1, mini DP 1.2 x1, 헤드폰 아웃 x1, SD 카드 리더 x1, 어댑터 x1
오디오 – 2x2W 스피커, 마이크로폰, 돌비 디지털 플러스 홈시어터
네트워크 – 802.11ac 무선랜, 블루투스 v4.2
배터리 – Li Polymer 94.24Wh/150W(어댑터)
크기 – 335x250x18.9~19.9mm
무게 – 1.89kg
품질보증기간 - 2년

 

코어 i7-7700HQ 프로세서와 GTX 1050 Ti를 탑재했다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 14K v7(이하 에어로 14K)은 14형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7-7700HQ 프로세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 Ti GDDR5 4GB, M.2 SSD, DDR4-2133/2400 8GB 메모리를 갖췄다.

형제 모델로는 기가바이트 판타소스 AERO 14 v7(이하 에어로 14)이 있다. 모델명을 잘 보면 알겠지만 K가 있고 없고의 차이다. 결정적인 차이는 GPU로 에어로 14K는 GTX 1050 Ti, 에어로 14는 GTX 1060을 탑재했다.

GTX 1050 Ti와 GTX 1060 사이에는 성능 차이가 상당히 있지만, GTX 1050 Ti도 충분히 좋다. 이전 세대 하이엔드 급이었던 GTX 970M과 게임 성능으로 비교해도 GTA 5, 쉐도우 오브 모르도르 등의 게임에서 더 낫다. 풀로드 시에도 GTX 970M보다 발열이 훨씬 적다. 이 정도면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의 게임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성능이다.

▲ 코어 i7-7700HQ가 탑재돼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한다. 다중 스레드가 필요한 작업이나 게임에 강하다.
▲ 지포스 GTX 1050 Ti가 탑재됐다. 인텔 HD 그래픽스 630과 옵티머스 방식으로 동작한다.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며 썬더볼트3를 지원한다

에어로 14K는 휴대성에 중점을 둬 무게 1.89kg, 두께 19.9mm에 불과하다. 성능에 비해 무게가 굉장히 가볍고, 그 중에서도 두께는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얇은 편에 속한다. 배터리 성능도 뛰어나 야외에서 오래 쓸 수 있다. 94.24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모바일마크 2014 생산성 모드 기준으로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형제 모델 에어로 14와 동일하다. 상판 색상이 블랙, 그린, 오렌지로 굉장히 화려해 늘 새롭다. 단순히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며 마감 상태가 깔끔해 고급스럽다. 지문도 잘 묻지 않아 더러워지지 않았다. 기가바이트 노트북 중 가장 멋진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150W 어댑터는 USB 단자가 제공돼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다.

측면에 지원되는 단자는 USB 3.0 x3, 썬더볼트3 x1, HDMI 2.0, mini DP, RJ-45, 마이크, SD카드 리더 단자다. 특히 썬더볼트3로 40Gbps에 달하는 대역폭을 활용할 수 있다.

▲ 블랙 색상은 굉장히 깔끔하다.
▲ USB 3.0 x3, 썬더볼트3 x1, HDMI 2.0, mini DP, RJ-45, 마이크, SD카드 리더 단자가 지원된다.
▲ 어댑터에 내장된 USB 포트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참고로 스마트폰 좌측 키보드 부분을 보면 G키가 빨간 색으로 빛나고 있다. 해당 키를 누르면 보라, 초록, 빨강, 파랑, 주황 순으로 변화한다. 이는 매크로 키에서 프리셋을 변환하는 기능이다. 색에 맞춰 할당된 기능으로 매크로 버튼들이 변화한다.
▲ 노트북 각도는 180도로 눕힐 수 있었다.
▲ 작동상태는 LED로 파악할 수 있다.
▲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70% 배터리가 남은 상황에서 배터리 절약 모드를 활성화한 뒤 화면 밝기를 25%로 했을 때 최대 10시간 2분 사용할 수 있다고 측정된다.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작업에 적합하다

게이밍 노트북이면서 휴대성도 동시에 갖춘 에어로 14K는 디자인 작업용으로도 적합하다. 일단 패널이 IPS로 시야각이 넓고, 2560x1400 QHD 해상도를 지원해 작업영역이 넓다. 앞서 언급한 HDMI 2.0, mini DP, 썬더볼트3 단자를 사용해 4K UHD 모니터 세 대에 화면을 송출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디자인 용이라 소개할 수 있는 건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 기능 덕분이다. X-Rite Pantone은 컬러 시스템 공급 업체로 제조업체, 소매업체 및 전문가에게 정확한 디스플레이 색상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 수준과 감마값의 설정이 가능하며, 디스플레이 색상 패턴 값을 설정하면 색상 패턴 컬러와 일치하는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앱에서 X-Rite Pantone Color를 눌러 주기만 하면 바로 활성화된다. 참고로 우측의 팬 트윅 버튼을 누르면 콰이어트, 노멀, 게이밍, 커스터마이즈 중 고를 수 있다.

 

오타가 잘 나지 않는 LED 백라이트 키보드

에어로 14K는 펜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를 탑재했다. 풀배열은 아니지만 금새 익숙해 질 수 있으며, 키간격이 넓어 오타가 잘 나지 않는다. 태생이 게이밍 노트북이라 매크로 키(G, G1, G2, G3, G4, G5)가 따로 탑재돼 25가지의 게임 매크로 키 조합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키 잠금 기능도 지원된다.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이 지원돼 어두운 공간에서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 키 사이의 간격이 넓어 익숙해지면 오타가 나지 않는다. 참고로 키보드 좌측에 매크로 키 G, G1, G2, G3, G4, G5가 탑재돼 있다.
▲ 백라이트 기능 덕분에 어둠 속에서도 편하게 쓸 수 있다.
▲ 매크로 허브 앱으로 매크로 기능을 설정해 둘 수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G키 색(프리셋)에 따라 키 설정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걱정 근심 없는 듀얼 쿨링 시스템

게이밍 노트북은 발열 처리를 잘 하지 못한다면 제 성능을 낼 수 없어 빛 좋은 개살구와 같다. 얇고 가벼운 에어로 14K는 특히 공간이 협소해 발열 처리를 잘 하지 못할까 고민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 에어로 14K는 듀얼 쿨링 시스템이 채택됐다.

i7-7700HQ와 GTX 1050에서 듀얼 구리 히트파이프를 타고 빠져나온 열기는 두 개의 팬에 의해 식혀져 전면부 전원 버튼 부근의 타공망으로 빠져나온다. 기가바이트 스마트 매니저 앱을 통해 팬 속도도 저소음, 노멀, 게이밍 모드로 설정할 수 있다. 게이밍 모드로 설정 시 쿨링팬이 빠르게 동작하며 게임을 쾌적하게 유지시킨다.

▲ 프라임 95로 CPU에 풀로드를 건 뒤 30분 뒤에 온도를 확인했다. 최대 87도까지 올라갔었지만, 다시 내려온 상태다. 참고로 코어 클럭은 3.2GHz로 유지됐다.
▲ 배틀그라운드를 15분 정도 플레이하며 GPU 온도를 측정했다. 최대 88도 정도로 측정됐지만, 프레임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 1920x1080 낮음 옵션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했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는 최소 55프레임, 평균 61프레임으로 측정됐다.
▲ 파이어 스트라이크 그래픽 스코어 7,610점. 피직스 스코어 10,820점으로 측정됐다.
▲ 유니진 슈퍼포지션 벤치마크. 1080P 미디엄 설정에서 5262점을 기록했다. 참고로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AERO 14K는 메모리가 16GB인 모델이다.

 

마치며

에어로 14K는 얇고 가벼우면서 배터리 성능이 길어 휴대성이 좋고, 코어 i7-7700HQ와 GTX 1050 Ti, 듀얼 쿨링 시스템이 탑재돼 게이밍 성능도 뛰어나다. QHD IPS 패널과 X-Rite Pantone 디스플레이로 디자인 작업에도 적합했다. 가격은 11월 2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69만 원이다. 멋진 디자인과 휴대성·고성능을 함께 갖춘 게이밍·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에어로 14K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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