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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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교통안전공단, 세계 최초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완료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12.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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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 주요 실험 구간에 5G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율주행 실험도시에 5G 인프라가 구축된 건 세계 최초다.

K-City는 교통환경공단이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약 11만 평 규모의 자율주행실험도시이다. 이곳은 도심, 자동차전용부, 교외부 등 실제 도로 교통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실험공간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교통안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K-City에 ▲1GB 영화 한편을 0.4초 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시험망’ ▲실험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 받는 ‘5G통신 관제센터’ ▲정밀도 20cm 이하의 ‘3D HD맵’ 등 5G 인프라를 마련했다. 착공 세 달여 만의 성과다.

이를 통해 융합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5G 자율주행 전초기지가 국내에 마련됐다. 해외에는 아직 5G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도시가 없는 반면 한국 기업들은 K-City에서 관련 기술을 수시로 검증하며 개발 속도를 올릴 수 있다.

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은 국내 기업, 기관들에게 5G 인프라를 개방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해 치열한 자율주행 기술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K-City는 5G 인프라, 첨단 실험 시설, 다양한 주행트랙 등 다른 국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보다 앞선 환경을 갖췄다“라며, “국내 다양한 기업, 기관들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K-City가 5G 자율주행 생태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신 기술로 5G K-City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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