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TV, 시청각 장애인 위한 편의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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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TV, 시청각 장애인 위한 편의기능 강화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12.2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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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8년형 QLED TV포함 UHD TV 전 제품에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총 4가지의 장애인 접근성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저시력자’들의 TV 메뉴 가독성을 높여 주는 ‘메뉴 색상 반전’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흰색 배경에 검은 글씨 형태의 TV메뉴는 빛에 민감한 저시력자들이 볼 때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메뉴의 색상이 검은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반전돼 저시력자들이 눈부심 없이 TV메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색을 전혀 인지 할 수 없는 ‘색맹’ 시청자들이 영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흑백’ 기능도 더해졌다. 흑백의 명암비만으로 물체 형태를 구분하는 색맹 시청자들에게 색감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에 착안, 시청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해 명암비를 강화하고 이미지간 경계를 뚜렷하게 해준다.

또한,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난청’ 시청자를 위해 ‘자막 위치 조정’ 기능을 업계 최초로 TV에 적용했다. 화면 속 자막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 위치에 자막을 배치하고 편리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다.

끝으로 ‘색약자’들의 색상 인지 정도(적색맹‧녹색맹‧청색맹)를 파악해 인지하지 못하는 특정 색상(적‧녹‧청)을 강조하고 보정해 줌으로써 풍부한 TV 색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씨컬러스’(SeeColors) 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제약 없이 TV 시청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청각 장애인들의 TV 접근성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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