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해외 주요 선진국보다 2배 이상 빠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운로드뿐 아니라 업로드, 다운로드 전송성공률, 3G 통화성공률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해외 주요 선진국과 한국 이동통신서비스 품질수준을 조사해 11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의 광대역 LTE 다운로드 평균 속도는 120.9Mbps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캐나다 토론토(69.56Mbps)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30.05Mbps), 영국 런던(34.63Mbps), 일본 도쿄(42.32M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비교하면 3배쯤 빠른 속도다.
업로드 속도도 41.83Mbps로, 뉴욕·런던·도쿄 등 세계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빠르다.
3G 통화성공률은 99.92%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욕(91.06%), 런던(97.78%), 도쿄(96.67%) 등과 비교되는 부문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는 국내와 동일하게 행정구역(주요도시의 중심가), 테마지역(유동인구 밀집지역, 지하철, 인빌딩), 취약지역(고속도로 및 기차)을 구분해 진행됐다.
품질 평가는 대상국의 전용 회선과 후불 요금제를 통해 진행됐다. 측정 단말은 현지에서 산 갤럭시 S7으로 통일했다.
음성 통화는 200회 이상 착·발신 통화를 토대로, 데이터는 단말과 유선 구간의 측정 서버 간 업로드 및 다운로드를 200회 이상 측정해 결과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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