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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방송의 마침표 인터넷 방송 필수품, 캡쳐보드 구매 가이드

이철호 기자l승인2017.11.28l수정2017.12.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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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래희망으로 ‘BJ’, ‘유튜버’, ‘스트리머’ 등을 꿈꾸는 초등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만큼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이 게임하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매일 1만 명 이상이 시청하고 큰 수익도 올릴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그런데 게임 방송에서는 게임용 컴퓨터와 송출용 컴퓨터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두 컴퓨터를 캡쳐보드라는 부품으로 연결한 뒤 방송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부품은 왜 필요할까? 인터넷 방송을 처음 시작하고자 캡쳐보드를 구매할 때는 어떤 요소를 고려해야 할까?

 

인터넷 방송이 깨운 캡쳐보드

캡쳐보드(캡쳐카드)는 다른 기기에서 영상을 입력받고 이를 녹화하는 컴퓨터 부품이다. 일반적으로 컴퓨터는 비디오를 출력할 수만 있고 비디오 입력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캡쳐보드로 다른 기기로부터 영상을 입력받아야 다른 기기의 화면을 재생할 수 있다.

이전엔 TV 프로그램 녹화용으로 쓰였던 캡쳐보드는 이제 인터넷 방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컴퓨터로 게임과 영상 송출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게임과 방송이 버벅거리기 쉽다.

그래서 많은 인터넷 방송인들은 송출용 컴퓨터와 캡쳐보드를 따로 구매해 사용한다. 캡쳐보드로 두 컴퓨터를 연결하면 게임용 컴퓨터에서는 게임만 처리하면 되고 송출용 컴퓨터는 인터넷 방송 프로그램만 돌리면 되므로 방송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PS4, XBOX 등의 콘솔용 게임을 진행할 때도 캡쳐보드가 필요하다. 이때는 캡쳐보드를 통해 콘솔과 컴퓨터를 연결하고 콘솔 게임 화면을 컴퓨터를 통해 송출한다.

▲ 캡쳐보드로 송출용 컴퓨터와 게임용 컴퓨터, 게임 콘솔 등을 연결하면 나의 게임 플레이를 녹화, 송출할 수 있다.

 

구입 전에 이것만은 살펴보자

● 내장형? 외장형?

캡쳐보드는 장착 형태에 따라 내장형과 외장형으로 나뉜다. 내장형은 컴퓨터의 메인보드에 꽂아 사용하는 캡쳐보드다. 케이블 관리가 편하고 안정적이지만 메인보드에 슬롯이 부족하면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외장형은 메인보드에 꽂을 필요 없이 USB로 연결하면 되는 캡쳐보드다. 설치가 간편하지만 불안정하며 선이 꼬이기도 쉽다.

▲ 컴퓨터 메인보드에 꽂아 사용하는 내장형 캡쳐보드.
▲ USB 단자로 연결하는 외장형 캡쳐보드.

● 단자

최근 인터넷 방송을 위해 출시된 캡쳐보드는 대부분 HDMI를 입/출력 단자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기기를 위해 컴포넌트 단자를 제공하는 캡쳐보드도 있다. 단자 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여러 장치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해상도

당연히 입력/녹화 해상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고화질의 동영상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출시된 캡쳐보드는 대부분 1080p 동영상 재생/녹화를 지원한다. 다만, 고화질의 동영상을 처리할 송출용 컴퓨터의 사양도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캡쳐카드의 최소사양 또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해상도에 따라 녹화, 송출하는 동영상의 화질이 달라진다. 왼쪽이 1080p, 오른쪽은 720p다.

● FPS

동영상의 화면, 프레임이 재생되는 속도를 FPS(Frames per Second)라 한다. FPS가 높을수록 영상 속 움직임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 오래 전에 출시된 캡쳐보드 중에는 입력은 60FPS까지 가능하나, 영상녹화는 30FPS까지만 지원하는 제품도 있으니 중고 구매 시 주의하자.

● 패스스루

입력 단자로 들어온 영상을 아무런 가공 없이 곧바로 출력 단자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는 캡쳐보드에서 가공한 동영상이 송출용 컴퓨터에 전달돼서 1~2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했다. 패스스루를 통해 입력된 동영상을 바로 출력하면 게임 플레이와 방송 사이의 딜레이가 사라진다.

● 소프트웨어

캡쳐보드 회사에서는 동영상을 녹화, 편집하기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소프트웨어로 동영상 녹화는 물론 스트리밍, 파일 관리도 가능하다. 하지만 개중에는 소프트웨어의 기능, 편의성 등이 부족해서 다른 소프트웨어를 써야 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검색을 통해 각 브랜드별 소프트웨어는 어떠한지 잘 살펴보자.

▲ 캡쳐보드는 동영상 녹화, 스트리밍 등을 지원하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를 위주로 추천 제품을 선정했다. 가격은 10월 17일 기준이다.

AVerMedia Live Gamer HD 2

최대 1080p, 60FPS 해상도로 입력/녹화가 가능한 내장형 캡쳐보드다. 푸른 빛을 내는 LED 조명이 내장돼 PC 내부를 꾸미기에 좋으며, 압축영상 출력도 지원해 여러 개의 캡쳐보드로 다양한 소스를 캡쳐할 수 있다. 패스스루를 지원해 딜레이 없이 바로 영상을 출력해주며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실시간 배경 제거, 편집, 방송 중 텍스트 입력, 녹화 파일 관리 및 SNS 공유가 가능하다. 가격은 약 27만 원이다.

Elgato HD60 Pro

H.264 인코더와 패스스루를 지원하는 내장형 캡쳐보드로, 최대 1080p, 60FPS 해상도로 동영상을 입력/녹화할 수 있다. Master Copy 기능으로 방송과 녹화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중요한 장면 녹화를 까먹었을 때도 되돌아가 다시 녹화할 수 있다. 다양한 콘솔 기기,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따라 간편하게 캡쳐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가격은 약 23만 원으로, 아직은 해외직구만 가능하다.

스카이디지탈 슈퍼캐스트 U6T 2HD HDMI

이 외장형 캡쳐보드는 다른 외장형 캡쳐보드에 비해 HDMI 포트를 2개 지원해서 카메라나 캠코더를 2개 사용하는 방송인에게 좋은 제품이다. USB 3.0 기반에서 최초로 24bit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1080p, 60FPS까지 입력/녹화가 가능하다. MTF 하드웨어 가속기능을 이용한 H.264 인코더도 기본으로 제공해서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동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가격은 약 21만 원이다. 


이철호 기자  chleo@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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