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 IoT‧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 도입 비중 높아
상태바
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 IoT‧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 도입 비중 높아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7.11.14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들이 다른 지역 CIO들보다 혁신 기술 도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 Inc.)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CIO들이 다른 지역 CIO들에 비해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도입하는 비중이 더 높았다.

가트너는 최근 호주에서 열린 가트너 심포지엄/ITxpo에서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8 가트너 CIO 아젠다 조사(2018 Gartner CIO Agenda Survey)는 아태지역 17개국 CIO 537명을 포함해 전세계 CIO 3,1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에 참가한 기업들의 수익과 공공분야 예산은 3조 4천억 달러, IT 지출은 490억 달러에 달한다.

이 조사에 따르면 IoT 도입을 현재 완료했거나 곧 도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아태지역 응답자는 전체의 43%(전세계 37%)였으며, AI의 경우 37%(전세계 25%)였다.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투자했다고 응답한 이들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투자했다고 응답한 이들은 각각 28%, 20%(전세계 21%, 17%)를 차지했다. 블록체인이나 분산형 원장 기술을 활용 중이라고 응답한 이들은 13%로, 전세계 9%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트너 수석 부사장 겸 선임연구원인 앤디 로셀-존스(Andy Rowsell-Jones)는 “아태지역은 매우 성공적인 디지털 비즈니스의 현장이다. 뿐만 아니라 제조업, 금융 서비스, 광산업, 정부기관과 교육 시설 구축 부문도 매우 탄탄해 기술 활용을 한층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