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 에스카, 이태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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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창단... 에스카, 이태준 중심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11.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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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V의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에 참여할 'LEETAEJUN' 이태준 선수.

오버워치 리그 팀 ‘서울 다이너스티’를 운영하는 KSV가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을 창단한다. 유명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였던 ‘Esca’ 김인재와 ‘LEETAEJUN’ 이태준이 주축 멤버가 될 예정이다.

KSV는 11월 7일, 글로벌 판매량 1,000만 장 이상에 달하는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프로팀을 창단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SV는 e스포츠 업계에서 저변을 확보하고 주요 이스포츠 종목에서 최고의 한국팀을 육성하고자 하는 KSV 목표의 일환으로 최근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KSV의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소속으로 결정된 선수는 오버워치의 인기팀, ‘루나틱하이’에서 활동했던 ‘Esca’ 김인준과 ‘LEETAEJUN’ 이태준이다. 오버워치 APEX에서 2연패를 달성한 두 선수는 배틀그라운드로 프로게이머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배틀그라운드 팀 합류에 대해 김인재 선수는 “KSV와 계속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빠르게 성장 중인 독창적인 게임이다”며 “루나틱 하이에서 팀원들과 좋은 팀워크를 이루었던 만큼 앞으로 결정될 <배틀그라운드 팀원들과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준 선수는 “슈팅 게임을 즐기며 선수 활동을 해온 만큼 평소에도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에 흥미가 많았다. 배틀그라운드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우승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두 선수는 오는 11월 18일,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의 서울 다이너스티 팀 최종 로스터를 소개하는 출정식과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사 ‘카밤’의 창립자, 케빈 추가 설립한 KSV는 오버워치 리그에 참여한 뒤 서울 팀의 구단주가 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MVP 블랙과 MVP 미라클을 인수했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인수하기 위해 움직인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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