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 워터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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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 워터포스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11.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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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냉 쿨러와 함께 등장한 사상 최강의 GTX1080 Ti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 워터포스

기가바이트 그래픽카드 중 최고의 제품은 AORUS Xtreme 라인업이다. 그 중에서도 GTX1080 Ti GPU를 탑재한 제품군이 가장 낫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는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그래픽카드는 세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기본(공냉) 버전, 워터포스, 워터블럭 3종이다. 이 중에서 워터포스는 수랭 쿨러가 장착된 GTX1080 Ti다. 수냉 쿨링 방식이기에 공냉 쿨링보다 온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준다. 덕분에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1080 Ti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능을 갖췄다.

김희철 기자

 

수냉 쿨러가 달린 GTX1080 Ti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 워터포스(이하 GTX1080Ti 워터포스)는 수냉 쿨러가 장착된 GTX1080 Ti다. 우선 성능부터 확인해 보자

GTX1080Ti 워터포스는 쿠다 코어 3584개, 352bit GDDR5X 11GB를 갖췄다. 최대 해상도 7680x4320@60Hz를 지원한다. 보조전원은 8핀 단자 두 개를 사용하며 권장 파워 용량은 600W 이상이다. 길이는 267 x 123 x 37mm다.

가장 중요한 클럭은 어떨까? 게이밍 모드에서 베이스 클럭 1607MHz, 부스트 클럭 1721MHz며 OC 모드에서는 베이스 클럭 1632MHz, 부스트 클럭 1746MHz다. 메모리 클럭은 게이밍 모드 11232MHz, OC 모드는 11448MHz다.

GTX1080 Ti 어로스 익스트림 공냉 버전인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 Ti AORUS Xtreme D5X 11GB와 비교하면 클럭이 똑같다. 다른 것은 쿨링 방식이다. 물론 수냉 쿨러가 달린 GTX1080Ti 워터포스의 GPU 온도가 더 낮다.

▲ 게이밍 모드에서는 GPU 클럭 1607MHz로 표기된다.
▲ 수냉 쿨링 방식으로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다.
▲ 보조전원으로 8핀 2개를 사용한다.

 

빠르게 열을 해소하는 수냉 쿨러

수냉 쿨링 방식은 일체형이며 1열 라디에이터에 120mm 쿨러가 장착됐다. 쿨링 방식은 다음과 같다. GTX1080 Ti 워터포스의 기판에 구리 소재의 광폭 플레이트와 방열판이 장착된다. 해당 쿨링 솔루션은 GPU, RAM, 모스펫에서 발생된 열을 흡수해 냉각수로 전달한다. 냉각수는 라디에이터로 열을 전달하며, 뜨거워진 라디에이터는 120mm 쿨러가 식혀 준다.

120mm 쿨링팬은 기가바이트 쿨링팬답게 날개 끝에 삼각형 모양의 돌출부분과 팬 표면에 입체구조 줄무늬가 적용돼 평범한 쿨링팬보다 냉각 효율이 23% 더 높다. 그 외에도 듀얼 볼 베어링 구조가 적용돼 내구성이 높다. 내구성은 연결성도 직물 소재의 튜브가 적용돼 높은 편이다.

그 외에도 어로스 익스트림답게 PCB 뒷면에 구리 백플레이트가 장착돼 등판으로 열기를 빼 낸다. 덕분에 시스템 내부 쿨링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 온도를 식힐 수 있다.

▲ 후면에는 구리 백플레이트, 전면에는 전면 구리 광폭 플레이트가 장착된다.
▲ 유니진 밸리 1920x1080 익스트림 HD(창모드, 커스텀)을 실행한 뒤 첫 번째 챕터에서 프리 모드로 카메라 시점을 변경했다. 그 상태로 15분이 지난 뒤 온도를 측정했다(OC 모드). 기본 상태에서는 30도로 측정됐는데, 풀로드 상태에서는 58도로 측정됐다. 참고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1080Ti AORUS D5X 11GB의 경우 동일 환경에서 풀로드 온도가 77도다.
▲ 후면에는 구리 백플레이트가 탑재돼 열을 방출한다.
▲ 1열 라디에이터로 열을 식혀 준다.

 

VR에 적합하며 화려한 외관을 갖췄다

어로스 익스트림 시리즈 중에서는 VR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HDMI 포트를 측면에 추가로 갖춘 경우가 있었다. GTX1080 Ti 워터포스도 이에 해당한다. 후면의 HDMI 포트 두 개 외에도 측면에 HDMI 포트 한 개를 더 갖췄다. 덕분에 VR 전용포트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모니터에 동시출력이 필요할 때 HDMI 포트를 여유있게 쓸 수 있다.

GTX1080 Ti 워터포스가 지원하는 포트는 HDMI 2.0 x3, DP 1.4 x3, DVI-D x1이다. HDMI 2.0이나 DP 1.4 포트를 사용하면 4K UHD 모니터 3대에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스마트 LED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공냉 쿨러가 사라진 자리에는 커다란 LED가 장착됐다. 해당 LED는 어로스 엔진 유틸리티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숨쉬기 등 RGB 효과도 변경 가능하다. 또한,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중 RGB를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할 때 함께 연동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내구성이 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전원부는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디자인이 적용돼 12+2 페이즈의 전원부가 채택됐다. 레퍼런스인 파운더스 에디션의 7페이즈보다 훨씬 많다. 그 외에도 우주항공등급 PCB가 채용돼 습기, 먼지, 부식에 잘 버텨 준다

▲ 측면에 추가로 HDMI 포트를 갖춰 VR 게이밍에 적합하다.
▲ OC, 게이밍, 사일런드, 유저 모드 중 선택해 바꿀 수 있다.

 

▲ 그래프가 지원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어로스 엔진 기능을 통해 RGB LED를 변경할 수 있다.

 

시작하기에 앞서

GTX1080 Ti 워터포스는 코어 i7-7700K, 기가바이트 GA-Z270X-Gaming K5 어로스,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 화이트 (8Gx2), Team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Night Hawk RGB 블랙 (8Gx2), 마이크로닉스 Performance II HV 850W Bronze 파워서플라이, 윈도우 10 64비트 환경에서 측정됐다.

 

직접 확인해 보자

▲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는 그래픽 스코어 29,463점으로 나왔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4K UHD(3840x2160) 가장 높음 다이렉트X 11 벤치마크 결과. 70.56프레임으로 측정됐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4K UHD(3840x2160) 가장 높음 다이렉트X 12 벤치마크 결과. 68.23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참고로 풀HD 1920x1080 해상도의 경우 다이렉트X 11에서 종합 점수 149.73프레임, 다이렉트X 12에서 종합 점수 169.77프레임으로 측정됐다.
▲ 오버워치는 최상 옵션 설정 후 풀HD 해상도와 4K UHD 해상도로 나눠 훈련장에서 측정했다. 풀HD 해상도의 경우 평균 279.9프레임을 기록했다. 주사율 240Hz 모니터라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다. 4K UHD 해상도의 경우 평균 105.6프레임을 기록해 아주 높았다.

 

마치며

GTX1080 Ti 워터포스는 GTX1080 Ti 어로스 익스트림 시리즈다운 성능을 갖췄고, 온도도 공냉 쿨링 방식 그래픽카드보다 낮았다. 또한, 그래픽카드 자체가 화려해 커스텀 PC를 구성하려는 독자에게도 적합하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시간 게임을 즐기려 한다면 GTX1080 Ti 워터포스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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