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인공지능형 상담 챗봇 ‘우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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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인공지능형 상담 챗봇 ‘우디’ 도입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1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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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상담 챗봇 ‘우디’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우디는 모바일이나 PC로 24시간 대화 가능한 헬로모바일의 로봇 상담원이다. 머신러닝을 통해 고객 의도에 따른 유사 질문, 상황별 시나리오, 키워드 등을 중심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한 답변을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우디를 자사 온라인 직영샵에 도입했다.

사용자는 우디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통신 서비스 관련 조언과 추천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내게 맞는 요금제 ▲추천 단말기 ▲실시간 요금조회 ▲배송 관련 문의 ▲단순 개통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게 맞는 스마트폰을 추천해줘”라는 사용자의 메시지를 분석한 후, 프리미엄폰·실속폰·폴더폰 등 간략한 카테고리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사용자가 실속폰을 선택할 경우에는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명칭과 사진도 즉시 알려준다.

구매한 단말기의 송장번호나 개통 진행상황 같은 단순 문의 역시 더 빠른 답변을 얻을 수 있다. 기존의 고객센터에 전화해 본인인증을 거치거나 오프라인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졌다는 것이 CJ헬로 측의 입장이다.

손기영 CJ헬로 모바일 전략채널 팀장은 “고객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원 우디를 도입했다”며 “향후 여기에 음성 분석 기술을 접목해 음성상담까지 학습영역을 확장, 이를 통해 24시간 대화 가능한 AI 음성상담 서비스로 챗봇을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는 우디 외에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의 면모를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뷰잉’(Viewing)과 더불어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운영체제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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