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샤오미, IoT 사업 강화 위해 '맞손'
상태바
KT스카이라이프-샤오미, IoT 사업 강화 위해 '맞손'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11.01 1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스카이라이프의 동영상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텔레비(TELEBEE)가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허브로 확장을 모색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에서 샤오미와 OTT 및 IoT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OTT, 홈 IoT, 온·오프라인 커머스, 유통, 콘텐츠 사업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를 활용한 OTT 사업을 더 확대하고 IoT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샤오미 가전제품의 유통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텔레비 리모컨에 기본 탑재된 구글 ‘G’ 버튼 및 음성 검색 버튼을 활용해 TV·전등·선풍기 등 가정 내 일부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샤오미TV에 텔레비 서비스 기본 탑재를 검토하는 등 TV와 콘텐츠 사업 분야의 상생도 모색한다.

아울러 샤오미는 IoT 기능을 탑재한 소비자 가전제품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지난 9월 중국에서 출시한 미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하면 로봇 청소기·LED 램프·밥솥·선풍기·TV 등 8개의 샤오미 가전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윤용필 KT스카이라이프 콘텐츠융합사업본부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텔레비 출시부터 긴밀히 협력한 샤오미와의 제휴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텔레비 박스를 활용한 IoT 서비스를 도입해 텔레비가 국내 최강 OTT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