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家,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전기스쿠터 사업 추진
상태바
람보르기니家,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전기스쿠터 사업 추진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11.0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제공=지피씨시코리아>

람보르기니 가문이 국내 전기차 개발회사 ‘GPCC코리아’와 손잡고 전기차 사업을 추진한다. GPCC코리아는 일본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인 교덴 그룹의 전기차 R&D 부문을 담당하다 최근 독립한 국내기업이다.

람보르기니 가문의 3세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GPCC코리아의 전기차 기술력에서 성장 가능성을 엿보고, 합작 투자를 통해 전기스쿠터 및 초소형 전기차 사업을 새롭게 도모하기로 했다. 우선 전기스쿠터 ‘이소 모토’(ISO MOTO)로부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PCC코리아가 최근 공개한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GPCC코리아가 2년 간 공동 개발한 전기스쿠터다. 3.5시간 충전으로 65km를 달릴 수 있으며, 가정 내 220v 콘센트로 쉽게 충전가능하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도난 방지, 전원 제어 등도 할 수 있다. 해당 에디션은 올 연말에 국내 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약 400만 원대다. 이소 모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에디션은 한국, 중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와 GPCC코리아는 전기스쿠터와 더불어 초소형 전기차를 오는 2019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가의 새로운 자동차 사업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GPCC코리아의 기술력을 파트너 삼아 이소 모터의 부활부터 저속 사륜 전기차까지 전기차 비즈니스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민 GPCC코리아 대표는 “GPCC코리아는 2012년부터 저속 전기차를 위한 파워트레인을 준비해왔다”면서 “금형을 재해석 하는 부분과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개발을 마치고 2019년 신차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상 가격은 1만7천 달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