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내달 7일 출시…“카카오톡과 연동한 AI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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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내달 7일 출시…“카카오톡과 연동한 AI스피커”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10.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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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오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미니는 사용자의 질문을 기억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스마트 스피커다. 실제 대화를 주고받는 것처럼 앞에 대화한 내용을 기억해 질문을 생략해도 이어서 답변해준다는 것이 카카오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현재 날씨를 묻고 답변을 받은 직후 “내일은?”이라고 말하면 내일 날씨를 알려준다.

또한 카카오톡이 연동돼 메시지를 음성으로 보내거나, 재생 중인 음악과 뉴스도 공유할 수 있다. 메시지 수신 현황을 음성으로 안내받고, 나와의 채팅방을 통해 메모를 보내고 일정을 등록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미니에 택시 호출·길 안내와 음식 주문·장보기 등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한다. 번역, 어학, 금융,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영역의 편의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는 정식 발매를 기념해 국내 대표 디지털음악플랫폼 멜론의 정기 결제 이용자에게 희망소비자가격 119,000원이 아닌 49,000원에 카카오미니를 판매한다.

카카오미니는 멜론의 음악 데이터베이스와 카카오 I의 추천형 엔진이 결합돼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 멜론 이용자의 음악 이용 내역에 날씨, 장소, 시간 등 상황을 반영해 “음악 틀어줘”, “비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들려줘” 등 명령어에 따라 이용자별로 모두 다른 음악을 추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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