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IME N600, 600Mbps급 11n 유무선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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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N600, 600Mbps급 11n 유무선 공유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10.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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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Mbps급 11n 유무선 공유기

ipTIME N600

802.11n 공유기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덕분에 해당 가격대에서는 어떤 공유기를 사더라도 다 비슷해 보일 수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ipTIME의 제품은 선택지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다양한 기능보다도 무선 성능에 특화된 인터넷 공유기가 필요할 때,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제품을 1~2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이번 호에 소개할 ipTIME N600을 좋은 사례로 들 수 있다.

김희철 기자

 

4개의 고감도 안테나를 탑재한 802.11n 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

ipTIME N600(이하 N600)는 802.11n을 지원하는 와이파이 유무선 공유기다. 앞서 말한대로 보급형 공유기지만 제법 괜찮은 성능을 갖췄다. 3Tx-4Rx 4dBi 안테나가 4개 장착돼 무선랜 통신 거리가 길다. 무선 속도는 다중 채널 본딩 기술을 활용해 600Mbps다. 802.11n 600Mbps급 무선랜카드와 같이 사용 시 최대 600Mbps로 동작한다.

SoC는 리얼텍사의 RTL8196D(620MHz), 메모리는 32MB를 탑재했다. 유선 100Mbps 급의 속도는 N600이 지원한다. WPS 버튼으로 무선 확장기와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주목할 만한 점은 디자인이다. 원래 아이피타임의 공유기는 하얀 색상에 직사각형 형태의 깔끔한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검정 색상의 제품도 간간히 보이긴 하지만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N600의 디자인은 새롭다. 곡선이 강조된 돔 형태의 디자인으로 공유기 상단부가 보기 좋게 휘어 있다. 상단에는 LED가 하나며, 포트별 LED는 후면에 위치시켜 간결하다. 쿨링 방식은 제품 후면으로 흡입된 차가운 공기로 냉각시킨 뒤 하단의 통풍구로 내보낸다.

▲ 보급형 공유기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멋진 디자인이다.

 

▲ 하단 통풍구가 커 쿨링에 적합하다

 

설치가 쉽고 성능도 좋다

아이피타임 공유기의 특징은 설치가 쉽다는 점이다. N600도 설치가 아주 쉽다. 모바일과 PC 중 골라서 설치할 수 있는데, 동봉된 설명서를 보고 따라 하면 금방 끝난다.

이어 회사에서 사용하는 100Mbps로 연결 후 벤치비 테스트를 해 봤는데, 유선 인터넷 속도는 당연히 쓸 만하며 무선도 유선과 비슷한 체감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N600과 상위 유무선 공유기와 비교하면 USB 단자가 없고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인데, 사실 USB 단자로 사용할 수 있는 파일 공유 기능 등은 보급형 공유기를 구매하면서 기대하는 점이 아니다. 공유기의 성능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춰 본다면 N600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파란 LED로 N600의 작동 상태를 알 수 있다.

 

▲ 랜포트에 LED가 통합돼 있다.

 

▲ 공유기 설치 후 1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벤치비로 속도를 측정했다. 다운로드 속도가 높게 나온다. 이어 회사 밖으로 나가 철문을 닫고 측정했는데(10미터), 다운로드 속도 41Mbps, 업로드 29.7Mbps로 확인됐다. 장애물이 있었음에도 괜찮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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