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파를 위한 알짜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3U580-GR3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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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를 위한 알짜 노트북, LG전자 울트라PC 13U580-GR30K
  • 조은혜 기자
  • 승인 2017.09.2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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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G전자 노트북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그램 시리즈다. 그램은 1kg 미만의 초경량 노트북이지만 뛰어난 성능을 갖춰, 가벼운 노트북하면 떠오를 만큼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그램 시리즈가 LG전자의 전부는 아니다. 그램 시리즈보다 약간 무겁지만 실속을 챙긴 울트라PC가 있다.

이번에 만나본 울트라PC 13U580-GR30K도 이러한 노트북 중 하나로, 인텔 7세대 코어 i3를 탑재하고 메탈 바디를 채용해 한층 높아진 가성비를 자랑한다.

 

제원

CPU : 인텔 코어 7세대 i3-7100U (3MB 캐시, 2.4GHz)

RAM : 4GB DDR4 2133MHz(4GB x1)

그래픽 : 인텔 HD Graphics 620

SSD : 128GB(M.2 2280)

LCD : 13.3인치(33.7cm) FHD IPS LED

배터리 : 48Wh

OS : Windows 10 Home(64비트)

네트워크 : 802.11 ac(1x1) 최대 433Mbps, 블루투스, 10/100 유선랜 젠더 별매

I/O : 오디오 콤보(헤드폰 출력&내장 마이크), USB 3.0, USB 2.0 x2, HDMI, Micro USB(랜젠더 겸용), DC-in, Micro SD, 켄싱턴 락

입력장치 : 키보드 82키, 터치패드

웹캠 : 130만 화소 웹캠

크기 : 321(W)x223(H)x19(H)mm

무게 : 1.3kg

색상 : 아이스실버

 

 

내구성 좋은 메탈바디

노트북은 휴대하며 밖에서 사용하는 일이 많은 만큼 디자인에 중점을 두는 이들이 많다. 이 때 놓치지 말고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노트북 외관에 사용된 소재다. 저가의 플라스틱은 메탈보다 내구성이 좋지 못하며, 외부 압력에 쉽게 휘거나 기기 고장을 유발한다.

그런데 일부 가격대가 낮은 노트북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외관이 저가의 플라스틱으로 처리되곤 한다. 업계 관계자 또한 “실속형 노트북 중에서 메탈 소재가 적용된 노트북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 상판과 하판엔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13U580-GR30K의 색상은 아이스실버로, 해당 색상은 화이트보다 때가 덜 타고 가격대비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LG전자 울트라PC 13U580-GR30K(이하 13U580-GR30K)는 주목할 만한 노트북이다. 실속형 노트북이지만 전면에 메탈 소재가 사용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봤을 때, 보편적으로 실속형 모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디자인만큼 가격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외관은 튀어나온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매끄러우며, 노트북 양 끝은 둥글게 곡선 처리돼 그립감이 좋은 편이다. 표면은 지문이 쉽게 묻지 않도록 무광처리 됐다.

 

 

작아도 다 갖췄다

▲ 13U580-GR30K는 13.3인치 노트북으로, 키 160cm의 여성 모델도 한 손으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갖췄다.

13.3인치 노트북은 15.6인치에 이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는 크기다. 15.6인치의 경우 디스플레이가 커 각종 작업용으로는 좀 더 편하지만, 평소 잦은 이동을 한다면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13.3인치 노트북이 유용하다.

13U580-GR30K는 이러한 13.3인치 노트북으로, 크기 321x223x19mm로 슬림한 편이라 대부분의 백팩에 무리 없이 넣고 다닐 수 있다. 또한 실속형 노트북임에도 무게가 1.3kg이다. 일반적으로 경량급 노트북의 무게는 1.3kg 미만으로 보고 있으니 이정도 무게면 휴대성도 준수한 편이다.

▲ 키보드는 숫자키를 제외한 82키로 구성됐다.

노트북은 디자인과 크기, 성능도 중요하지만 지원되는 단자의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많은 장비와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면 활용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HDMI 단자가 빠진 경우가 간혹 있는데, 해당 노트북은 HDMI 단자가 있어 프로젝터나 대형 TV와 연결해서 영상과 소리를 모두 전달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노트북에는 켄싱턴 락 홀도 있어, 카페 혹은 강의실 등 사람들이 많은 공간에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도난을 예방할 수 있다.

 

각종 업무용으로 적절

▲ 코어 i3-7100U. 2코어 4스레드로 표기된다. 여기에 DDR4 4GB 램을 갖춰 각종 업무용으로 적절한 성능을 갖췄다.

13U580-GR30K에는 인텔의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카비레이크가 탑재됐다. 전 프로세서와 비교해 웹브라우징 속도는 19%, 업무 생산성은 최대 12%향상된 성능을 갖춘 i3-7100U(2.4GHz, 3MB 캐시), 4GB DDR4 2133MHz 시스템 메모리, 128GB SSD가 조합을 이뤘다. 특히 전작과 달리 DDR4(2133Mhz)메모리가 탑재돼, DDR3(1600Mhz) 대비 최대 33% 빠른 메모리 대역폭으로 더욱 신속한 작업 속도를 지원한다.

▲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해상도 1920x1080, 그래픽을 다소 높음으로 설정 후 게임을 즐겨봤다. 평균 60프레임, 최소 41프레임으로 측정됐다.

이 정도면 각종 작업 및 업무용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한 노트북이라 봐도 무방하다. 문서 작업, 블루레이 영상 감상 등 업무용 및 멀티미디어 감상을 주로 한다면 충분히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인텔 7세대 프로세서 카비레이크의 그래픽은 인텔 HD620이다. 이전 세대에 비해 내장그래픽 성능이 향상된 만큼 간단한 온라인 게임을 구동할 수 있다.

 

어디서나 생생한 화면을

▲ IPS 패널을 장착해 어느 곳에서 바라봐도 잘 보이고 색감 또한 선명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3.3인치로, 해상도는 FHD(1920x1080)를 지원한다. 때문에 13.3인치의 소형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선명도가 우수한 편이다. 또한 HD(1366x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보다 약 2배 정도 화면이 넓어, 하나의 웹 브라우저를 띄워둔 뒤 남는 공간에 문서 작업을 하는 등 다중 작업을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 (상) 리더모드 OFF, (하) 리더모드 ON.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가기능인 리더모드는 일반모드 대비 블루라이트 파장을 35% 정도 감소시켜 사용자의 눈의 피로도를 낮춰 준다.

패널은 광시야각 IPS다. 해당 패널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상의 왜곡이 없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실제와 가까운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덕분에 문서 작성이나 사진 작업, 멀티미디어 감상 등 다양한 활동에서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다.

 

마치며

13U580-GR30K는 인텔 7세대 코어와 품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성능과 휴대성을 함께 갖춘 실속형 노트북이다. 여기에 4GB 램, 128GB SSD, 13.3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춰 문서 작업 및 간단한 디자인 작업, 영상 감상 등에 적합하다. 1.3kg의 무게라 휴대하기에도 큰 무리가 없다.

노트북을 업무용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조화롭게 활용하고 싶다면, 13U580-GR30K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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