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이 돌아왔다 제닉스 STORMX G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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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이 돌아왔다 제닉스 STORMX G4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09.2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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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모습을 드러낸 제닉스 STORMX G2는 훌륭한 가성비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받았다. 후속작인 STORMX G3는 마우스 스위치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발매로 게이밍 마우스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요즘, 가장 위대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별명을 딴 제닉스 STORMX 시리즈의 최신작이 출시됐다. 바로 제닉스 STORMX G4다.

손에 착 달라붙는 디자인

STORMX G4는 전작에 비해 무게를 100g 이하로 줄여(96g) 더욱 가벼운 움직임을 제공한다. 크기는 131X69X43mm다. 오른손 기준으로 엄지와 검지 쪽으로 치우친 곡면 디자인은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선사한다. 양 측면에는 벌집 모양의 음각 패턴이 적용돼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 마우스 왼쪽의 파이어키를 비롯해 메인 버튼 2개와 스크롤 휠, DPI 조절 버튼, 2개의 측면 버튼, 총 7개의 버튼이 장착돼 있다.

마우스에는 UV코팅 처리가 돼 있어 그립감이 좋으며 오랫동안 사용해도 마우스 겉면이 쉽게 손상되지 않는다. 버튼은 2개의 메인 버튼과 스크롤 휠, DPI 조절 버튼, 2개의 측면 버튼 그리고 파이어키 등 7개가 배치돼 있다. 상단의 로고 부분과 측면, 휠 부근에는 RGB LED가 점등된다.

▲ 마우스에 폭풍을 상징하는 LED 로고가 새겨져 있다.

게이머를 위한 기능은 다 갖췄다

STORMX G4에는 PIXART 3310 옵티컬 센서가 장착돼 있어 게이머에게 필요한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마우스 버튼에는 최대 2,000만 번의 버튼 내구도를 자랑하는 옴론 스위치가 적용됐다.

마우스 왼쪽을 자세히 보면 왼쪽 버튼 끝에 작은 버튼 하나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파이어키다. 이 키를 사용하면 3번 연속 클릭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팀원들에게 급히 알려야 할 사항이 있을 때 입력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DPI 조절 버튼을 누르면 휠의 LED 색상이 바뀐다.

휠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면 DPI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최저 400DPI에서 최대 5,000DPI까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특히 DPI를 조절할 때마다 휠 부근의 LED 색깔이 바뀌기 때문에 쉽게 마우스 감도를 알 수 있다.

 

최대 10,000DPI까지 설정 가능

STORMX G4의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는 것이 좋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DPI를 최저 200DPI에서 최대 10,000DPI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폴링 레이트, 커서 스피드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최대 25키까지 매크로 녹음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 사무실에서도 활용성이 높다.

▲ 프로그램을 통해 DPI를 최대 10,000DPI까지 설정할 수 있다.

현재 2만 원대의 가성비 좋은 게이밍 마우스를 찾고 있다면 제닉스 STORMX G4를 추천한다. 좋은 그립감에서부터 화려한 LED 효과, 자유로운 마우스 감도 설정 등 훌륭한 기본기,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게이머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모두 갖춘 게이밍 마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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