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VZ27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신사의 품격이 느껴지는 27인치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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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VZ27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신사의 품격이 느껴지는 27인치 모니터
  • 김희철 기자
  • 승인 2017.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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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이 느껴지는 27인치 모니터

ASUS VZ27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신사는 국어사전에서 ‘사람됨이나 몸가짐이 점잖고 교양이 있으며 예의 바른 남자’로 표기된다. 이런 신사들의 특징은 보통 멋진 정장을 입었다는 것. 그 중에서도 검정 슈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는 단정하고 고상하며 보기 좋다. 에이수스가 선보인 27형 모니터는 이런 신사의 특성을 닮았다. 무광 검정 색상에 맞춤 양복처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보기 좋다. 기능 또한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김희철 기자

 

 

이미 완성된 울트라 슬림 디자인

에이수스의 모니터 중에서는 얇은 베젤과 해시계를 닮은 스탠드가 특징인 제품군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프리미엄 4K UHD 모니터 MX27UQ, 명품 내장 스피커를 갖춘 모니터 MX279H, 아름다운 24인치 모니터 VZ249H 등이다. 이 모니터들은 세부 기능은 다르더라도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은 같았고, 누가 보더라도 아름답다는 공통점도 지녔다.

ASUS VZ27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이하 VZ279HE)는 이런 멋진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는 27인치 풀HD(1920x1080) 모니터다. 크기는 27인치로 적당한 편이면서 어디에나 쓸 수 있는 무난한 성능을 지녀 가격 부담도 높지 않다. 즉 에이수스의 해시계 스탠드 모니터 중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장점을 지녔다.

얇은 베젤은 화면이 꽉 차 보이는 장점이 있다. 즉, 화면 내에 몰입이 잘 된다. 금속 측면 베젤은 0.8mm, 이너 베젤은 8mm 정도로 합쳐서 0.9mm 정도다. 덕분에 화면이 시원하게 들여다보이며, 두 대를 붙여 쓰는 듀얼 모니터 구성 시에도 위화감이 없다.

하단 베젤은 무광 블랙 색상에 헤어라인이 들어갔고, 해시계 스탠드는 둥근 디자인으로 무광 블랙 색상이다. 스탠드 안쪽은 유광 블랙인데, 이 부분을 손으로 만질 일은 드물어 지문 걱정도 할 일이 없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블랙 슈트를 맞춰 입은 신사를 닮았다.

마지막으로 주목해야 할 디자인 특성은 얇다는 점이다. 측면 두께가 7mm 정도다. 이는카페에서 뜨거운 음료를 시켰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커피 스틱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다. 어느 방향으로 봐도 멋지다. 에이수스 모니터인 만큼 마감 처리도 깔끔하며, 디자인 덕분에 어디 둬도 잘 어울린다.

▲ IPS 패널이라 어디에서나 잘 보인다. 스탠드는 해시계 디자인이 적용돼 둥글다.

 

▲ 측면부 두께는 매우 얇다.

 

▲ 후면 사진. 에이수스 로고가 눈에 띈다. 깔끔하다.
▲ 측면 두께는 7mm정도로 얇다. 커피 스틱 정도의 두께다.

 

 

광시야각 IPS 패널과 HDMI 포트 두 개 탑재

모니터 선택 시 주목해야 할 점이 패널의 종류다. TN, IPS, VA 패널로 나뉘는데, 이 중 TN 패널 모니터는 반응속도가 빠르고 시야각이 낮다. 즉 게이밍 용도가 아니라면 시야각이 넓은 IPS나 VA 패널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VZ279HE는 IPS 패널을 탑재해 광시야각이라는 특성을 갖췄다. 어느 방향에서 봐도 선명하다. 또한, 논글레어 패널로 화면에 빛반사가 되지 않아 눈부심 현상이 없다. 즉,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다.

세부 사양은 어떨까? 밝기는 250cd/m²며, 명암비는 1000:1, 동적 명암비는 ASCR(ASUS Smart Contrast Ratio) 기술이 적용돼 80,000,000:1이다. 응답속도는 5ms(GTG)며 입출력 단자는 HDMI x2, D-Sub가 지원된다.

해당 사양을 놓고 보면 HDMI 포트를 두 개 탑재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PC 본체 외에도 노트북이나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 빠르게 전환해서 쓸 수 있다. 셋탑박스를 연결하면 TV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응답속도는 5ms 정도로 IPS 패널 중에서는 빠른 편이며 게임을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 HDMI 포트가 두 개 지원된다.

 

▲ PS4와 연결했다. 이제 HDMI 포트 탈착 없이 데스크톱과 PS4를 버튼 하나로 오갈 수 있다.

 

빠른 화면 전환이 특징인 Splendid 기능과 게임플러스 기능

Splendid(이하 스플렌디드) 기능은 상황에 맞춰 화면을 최적화시키는 기능이다. 풍경, 표준, 영화관, 게임, 나이트 뷰, sRGB, 읽기, 암실 등의 모드가 지원된다. 게임 모드는 명암을 조절해 어두운 곳에서도 적을 발견하기 쉽게 만든다. 읽기 모드는 오래 봐도 눈이 편한 노란 빛으로 화면 색감을 변경해 준다.

또한, 에이수스 모니터답게 게임플러스 기능도 지원된다. 십자선, 타이머, 맞춤 안내선 표시 기능으로 나뉜다. 십자선은 FPS 게임 플레이 시 화면 중앙에 모니터 자체적으로 과녁을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타이머는 게임 플레이 중 시간을 측정할 때 좋고, 맞춤 안내선은 모니터 두 대를 연결해 게임을 즐기려 할 때 정확하게 구성해 둘 수 있게 돕는다.

▲ 배틀그라운드 실행 중이다. 스플렌디드 표준 모드.

 

▲ 스플렌디드 게임 모드에서는 어두운 부분의 디테일을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 십자선, 타이머, 맞춤 안내선 표시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 십자선 모드를 활성화한 뒤 화면 중앙에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시간 문서작업 및 게이밍에 적합한 시력보호 기능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들은 대부분 시력보호 기능을 갖췄는데, 그 중에서도 에이수스 모니터는 TUV 라인란드 연구소에서 인증을 받아 믿고 쓸 수 있다. VZ279HE도 이와 같다. 우선, 화면 깜빡임을 제거해 주는 플리커 프리 기술을 갖췄다. 덕분에 장시간 화면을 바라봐도 눈이 편하다.

인체에 유해한 푸른빛을 줄여 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도 있다. 푸른빛이 도는 모니터가 얼핏 보기에는 선명하고 깨끗해 보이지만, 장시간 보게 되면 높은 에너지 때문에 시력 손상이 올 수 있다.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푸른빛을 제거해 줘 편안하다. 해당 기능들은 OSD 메뉴에서 바로 설정할 수 있다.

▲ 로우 블루라이트 레벨에 따라 푸른빛에서 노란빛으로 변한다.
▲ 노란빛 화면이 오래 볼 때 편하다.
▲ TUV 라인란드 연구소에서 시력보호 기술 인증을 받았다.

 

마치며

VZ279HE는 20만 원 초반대에 포진한 모니터 중에서도 특히 더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다. 우선, 디자인이 뛰어나며, 1920x1080 해상도에 IPS 패널 등 기본에 충실해 어느 상황이라도 소화할 수 있었다. 또한, 시력보호 기술이 적용돼 장시간 문서 작업 시에도 편안하게 쓸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좋은 모니터다. 무상보증 기간은 3년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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