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로 돌아왔다, 쿠거 IMMERSA PRO 게이밍 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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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로 돌아왔다, 쿠거 IMMERSA PRO 게이밍 헤드셋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9.0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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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 IMMERSA 게이밍 헤드셋은 보급형 게이밍 헤드셋임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뛰어난 사운드를 들려줬다. 이번에 소개할 쿠거의 게이밍 헤드셋은 IMMERSA의 고급형 모델 IMMERSA PRO다. 디자인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지만 RGB를 탑재해 화려해졌고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해 게임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거기다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3.5mm 젠더를 추가로 제공한다.

 

RGB로 화려하게

▲ 오른쪽 원형 휠을 돌리면 마이크 ON/OFF, 외쪽 원형 휠을 돌리면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100mm의 이어패드로 귀 전체를 감싸 차음이 좋고 쿠션이 부드러워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헤드 쿠션이 유연하게 움직여 사용자 머리 크기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되며 좌측에 개폐식 마이크가 달려있다.

디자인은 전작 IMMERSA와 동일하지만 RGB를 탑재해 변화를 줬다. 이어버드에 링 모양으로 RGB를 장착했고 마이크 끝부분에도 RGB를 적용했다. 마이크 RGB의 경우 ON 상태면 켜지고 OFF 상태면 꺼지는 방식이라 현재 마이크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색상 변경은 쿠거에서 배포하는 COUGAR UIX SYSTEM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 외장형 USB 사운드 카드와 3.5mm 젠더를 제공한다.

케이블에 달린 리모컨으로 간단한 조작을 했던 IMMERSA와는 달리, IMMERSA PRO는 리모컨이 없고 이어버드에 장착된 원형 휠로 볼륨 조절과 마이크 상태를 변경할 수 있다. 오른쪽이 마이크 ON/OFF 스위치이고, 왼쪽이 볼륨 조절기다. 손을 이어버드 쪽으로 가져가 돌리기만 하면 돼 게임 중에도 일일이 리모컨을 찾을 필요 없이 빠르게 헤드셋을 조작할 수 있다.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카드

IMMERSA PRO는 50mm 네오디뮴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중저음 소리도 박력 있게 전달하며 고음도 선명하다. 주목할 점은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다. 외장형 USB 사운드카드를 제공해 헤드셋과 연결하면 입체적인 7.1채널을 경험할 수 있다. USB를 지원해 별도의 젠더를 구매할 필요 없이 PC와 플레이스테이션에도 연결 가능하다.

가상 7.1채널은 효과적인 입체 음향이 들리도록 사용자를 중심으로 배치된 스피커 7개와 우퍼 1개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리를 내는 듯한 느낌이 드는 효과다. 스피커가 사방에 배치된 영화관을 생각하면 된다.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기 때문에 보다 실감나는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7.1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가 적용돼 게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IMMERSA PRO를 착용하고 오버워치를 해보니 디바 로봇의 발소리나 총소리가 선명하게 울려 펴졌고, 적의 발걸음 소리도 확실히 전해져 적의 방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명확히 들려오는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 덕분에 플레이하는 내내 긴장감이 감돌았다

▲ COUGAR UIX SYSTEM으로 RGB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EQ효과를 부여할 수 있다.

COUGAR UIX SYSTEM을 이용하면 FPS, MMORPG, 스포츠 등 각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음장 효과와 Dance, Rap, Metal, Rock 등 음악 장르에 대한 EQ도 부여할 수 있다. 물론 커스텀 설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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