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IBM 왓슨 한국어 API 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Aibril)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면서 왓슨 한국어 API 8종을 공개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기업들이 크게 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일종의 프로그램 세트다. 이번에 공개된 왓슨 한국어 API는 ▲대화 ▲자연어 이해 ▲자연어 분류 ▲검색 및 평가 ▲문서변환 ▲언어번역 ▲이미지 인식 ▲성향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브릴 포털에 접속한 후 자신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맞게 API를 골라 블록을 조립하듯이 합치면 원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활용법만 간단히 숙지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전달부터 분석·처리까지 간단히 진행할 수 있으며 어떤 형태의 서비스·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외부 솔루션을 추가 장착해 이용할 수 있다.
SK C&C는 이번에 선보인 8종의 API 이외에도 올 연말까지 음성서비스 API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SK C&C 이문진 에어브릴 사업본부장은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에이브릴을 통해 국내 모든 기업들이 글로벌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자신만의 데이터 사업화를 빠르게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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