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와이드보다 더 넓은 세계 최초 32:9, 삼성전자 QLED 게이밍 모니터 C49HG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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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와이드보다 더 넓은 세계 최초 32:9, 삼성전자 QLED 게이밍 모니터 C49HG90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7.09.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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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성능이 높아지고 다중 모니터를 지원하는 게임이 많아짐에 따라 게임을 할 때 보다 넓은 화면을 보기 위해 2~3대의 모니터를 연결해 즐기는 게이머들이 있다. 이러한 요구를 모니터 한 대로 충족해주기 위해 출시된 모니터가 21:9 비율의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였다. 21:9 비율은 16:9 비율보다 더 많은 정보를 주고 더 넓어진 화면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세계 최초로 이보다 더 넓은 32:9 비율의 모니터 C49HG90을 선보였다. 32:9 비율은 16:9 비율의 모니터를 2개 붙인 것과 같은 화면을 제공해 더 넓은 시야감을 선사한다. C49HG90은 그저 화면만 넓은 모니터가 아니다. 1800R 곡률을 지닌 커브드 모니터에, 144Hz 주사율에 1ms 응답속도를 지닌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이기도 하다.

 

32:9 슈퍼 울트라 와이드

C49HG90은 이제까지 없었던 32:9 비율을 하고 있다. 삼성 측에서는 이를 ‘슈퍼 울트라 와이드’로 칭하고 있다. 32:9 비율은 모니터 한 대에서 화면이 좀 더 확장된 것이 아니라 모니터 2대를 베젤 없이 연결해 쓰는 것과 같다.

이를 통해 베젤 간섭 없는 최고의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케이블 연결을 최소화해 깔끔한 작업 환경까지 생각한 모니터다. 특히 게임할 때는 화면 양 끝을 모두 시야에 넣을 수 있어 FPS나 액션 게임에서는 적을 더 빨리 인지해 먼저 공격할 수 있고 레이싱 게임에서는 장애물을 보다 더 빠르게 보고 피할 수 있다.

이지 셋팅 박스를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대로 분할해 사용하거나 다양한 크기의 여러 디스플레이를 서로 다른 위치에 편리하게 배치할 수 있다. 덕분에 넓은 화면을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화면분할 기능인 PBP(Picture by Picture)를 통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한 화면에 띄울 수 있다. PC와 게임기를 조합하거나 게임기와 IPTV 등을 조합해 작업과 게임, 멀티미디어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1800R 곡률이 적용됐으며. 화면이 긴 만큼 더 휘어져 보인다.
▲ 입력단자는 DP x1, 미니 DP x1, HDMI x2, USB 허브, 오디오 잭, 헤드폰 잭이 있다.
▲ 연결단자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덮개가 제공된다.
▲ 스탠드에 케이블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 스탠드 뒤에 헤드셋을 걸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

 

더 화려하고 깊은 색감

C49HG90에는 기존 퀀텀닷 기술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메탈 QLED 기술이 적용됐다. 뉴메탈 QLED는 자연스러운 색상과 컬러 지속성이 높아 이전 컨텀닷보다 더 선명하고 사실적인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도 적용됐다. HDR은 게임이나 영화 등의 콘텐츠를 원작자가 의도한 색 표현을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HDR은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대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콘텐츠와 고급형 디스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20단계의 블랙 이퀄라이저로 어두운 영역을 원하는 밝기 수준으로 조정해 어두운 곳에서 숨어있는 적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또한 3000:1 명암비는 어둡거나 밝은 장면에서도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유지한다.

정교함을 요구하는 게임을 위해 설계된 C49HG90의 스탠드는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견고하게 지탱한다. 또한, 높이 조정, 회전, 기울기가 가능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모니터의 각도를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어 게이머가 어떠한 자세를 하고 있어도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 기존 삼성전자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조그 버튼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으며, 하단 버튼 3개로 이지 셋업을 바로 불러올 수 있다.
▲ 슈퍼 아레나 UX는 게임 화면을 보는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게이밍 모니터 느낌을 물씬 풍긴다. UX 상단에는 현재 설정 상태가 표시된다.

 

뛰어난 게이밍 환경

32:9 비율의 넓은 화면에도 모든 화면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1800R 곡률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1800R의 뛰어난 곡률은 긴 화면으로 게임을 해도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게 돕는다.

게이밍 모니터의 조건인 144Hz 주사율과 1ms 응답속도도 탑재했다. 144Hz 주사율은 화면의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해 매끄러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주사율은 60Hz/120Hz로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다.

C49HG90은 2016년 LOL(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 대회에서 준우승한 삼성 갤럭시 게임단과 함께 개발됐다. 프로게이머의 손을 거친 C49HG90의 다기능 게임 표시 모드는 실전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설정을 지원한다. FPS, RTS, RPG, AO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대한 블랙 감마 레벨, 대비 비율, 선명도 및 색 값의 설정을 즉시 최적화한다.

게이머를 위해 최적화된 OSD 대시 보드 메뉴도 건재하다. 독특한 디자인의 OSD 대시 보드 메뉴는 주요 게임 설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3개의 바로 가기 키를 사용해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을 즉시 변경할 수 있다.

시력 장애의 원인이 되는 블루 라이트를 최소화해주는 ‘아이 세이버 모드’로 오랜 시간 게임을 해도 눈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플리커 프리’ 기술로 화면을 깜빡임을 줄여주며, 화면의 티어링 현상을 없애주는 ‘AMD 프리싱크’ 기술도 적용됐다.

▲ 동시에 2대의 기기를 연결해도 잘리거나 레터박스 현상 없이 온전하게 2개의 16:9 화면을 즐길 수 있다.
▲ 모니터 2대로 게임을 즐기면 화면 중간이 베젤에 잘려 보이지만, C49HG90은 이러한 문제없이 넓게 화면을 볼 수 있다.
▲ 16:9 비율과 32:9 비율로 본 게임의 모습. 그야말로 같은 화면 다른 느낌이다.

 

■ 제원

화면 사이즈: 49형
화면 비율: 32: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3840x1080
밝기: 350cd/㎡, 최대 60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P x1, 미니 DP x1, HDMI x2, USB 허브, 오디오 잭, 헤드폰 잭
응답 속도: 1(MPRT)ms
최대 주사율: 144Hz
특수기능: HDR, 게임 컬러 모드, 스크린 사이즈 옵티마이저, 프리싱크, USB 슈퍼 차징, 아이 세이버 모드, 플리커 프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퀀텀 닷 컬러(sRGB 125%), 이지 셋팅 박스, 슈퍼 아레나 UX, 틸트, 스위블, 월 마운트
가격: 약 18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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