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자사 스톡 이미지 저작권 보호 해결책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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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자사 스톡 이미지 저작권 보호 해결책 적용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7.09.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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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워터마크 제거 기술에 대한 해결책 적용 완료

세계적인 사진·음원 공급 업체 셔터스톡이 최근 구글 연구가 공개한 스톡 사진의 워터마크 제거 알고리즘 기술이 불러온 저작권 보호 논란에 대해 이미 강화된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해결책을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밝힌 방법에 의하면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사진에 삽입된 워터마크를 지울 수 있고 이로 인해 워터마크로 보호되는 사진작가들과 창작자들의 저작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셔터스톡은 워터마크 랜덤 생성기를 개발해 각 이미지당 모두 다른 워터마크를 삽입하도록 변경했다. 변경된 워터마크의 도형은 이미지마다 다르고 또한 이미지를 올린 사람의 이름도 워터마크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구글 알고리즘이 기술적으로 워터마크 형태를 찾아 제거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 변경 전 워터마크
▲ 새롭게 바뀐 워터마크

구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이미 셔터스톡은 자사의 1억 5천 장 이상의 이미지에 새로운 워터마크를 적용 완료해 저작권 위협으로부터 사진작가, 창작자들의 자산을 보호했다.

셔터스톡의 최고기술책임자인 마티 브로드벡은 해당 기술에 대해 "워터마크 보완 기술을 개발할 때 가장 고려했던 점은 이미지 퀄리티의 보존이었다. 워터마크의 투명도를 바꾸고 위치를 바꾸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에 우리는 도형 변경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또 다른 고심점은 1억 5천만 장이 넘는 방대한 컬렉션에 어떻게 새로운 워터마크를 적용할지였다. 우리 기술 개발 팀은 개발된 솔루션을 내외부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여러 장소에 안전하게 보관된 자산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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