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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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넥슨 컴퓨터 박물관을 가다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7.08.31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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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마다 다양한 휴가지가 있지만, 제주도를 찾을 일이 있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컴퓨터와 게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제주공항으로부터 약 15분(자동차 이동)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가거나 제주도를 떠나기 전 일정을 잡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ICOM(국제박물관협회)에 등록된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 2013년 7월 27일에 개관해 올해로 4주년을 맞이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등 총 4개 층에 걸쳐 다양한 전시품을 보고 체험을 할 수 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이 소장한 소장품은 총 6,900여 점이며, 이 중 1,800여 점이 박물관에 전시됐다.

 

1층
Welcome Stage : Computer as Theatre

1층 웰컴 스테이지는 컴퓨터의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더보드에 연결된 저장 장치, 그래픽 카드, 사운드 카드와 같은 컴퓨터 내부 기기들의 발전사를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CPU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첫 번째 컴퓨터 ‘애플 1’.
▲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개발한 최초의 마우스.
▲ 저장매체의 변화를 볼 수 있다.
▲ 게임기 그래픽 변천사.
▲ 컴퓨터 그래픽 변천사.
▲ PC통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 넥슨의 ‘바람의 나라’를 과거 그래픽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2층
Open Stage : Between Reality and fantasy

2층 오픈 스테이지는 ‘게임,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컴퓨터의 발전을 이끌어 낸 게임의 역사를 조망하는 공간이다. 특히 게임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한 슈팅 게임을 연대별로 즐겨볼 수 있는 슈팅 게임존과 세대별 게임기를 체험할 수 있는 NCM 라이브러리로 나눠졌다.

▲ 슈팅 게임존에는 연대별 슈팅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세대별로 다양한 게임기를 체험할 수 있는 NCM 라이브러리.
▲ 역대 웨어러블 기기를 관람하고 VR, A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3층
Hidden Stage : The Real Revolutionary

3층 히든 스테이지는 컴퓨터가 우리에게 준 ‘일상을 변화시킨 즐거움’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컴퓨터가 제공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다양한 각도로 체험하는 3개의 NCM Lab과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픈 수장고로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전시품이 진열장 밖에 꺼내져 있어 전시품을 좀 더 상세하게 볼 수 있다.

▲ 키보드의 역사나 마우스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쓰고 있는 현재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어떻게 발전돼 왔는지 알 수 있다.
▲ 오픈 수장고에는 다양한 제품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 직접 3D 모델링을 하고 3D 프린터를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하
Special Stage : Crazy Arcade

지하에는 특별 전시실인 스페셜 스테이지로 꾸며졌다. 이곳은 아케이드 게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최초의 아케이드 게임기인 ‘컴퓨터 스페이스’(Computer Space)와 ‘퐁’(PONG)부터 1980~1990년대 큰 인기몰이를 했던 역사적인 아케이드 게임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는 키보드·마우스 와플을 판매하는 카페도 있으며, 외부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만화방도 있다.

▲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
▲ 누구나 책을 볼 수 있는 추억의 만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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