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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상통화시대-전국으로 확대되는 HSDPA 서비스

PC사랑l승인2008.10.16l수정2008.10.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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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칠순이 넘은 노인들까지 휴대폰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이제는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고우리의 미래생활을 뒤바꿀 새로운 서비스들이 계속해서나오고있다.
초기 휴대폰은 이동 중에 통화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탱크’라고 불리던 덩치와 무게도 불평거리가될 수 없었으니 말이다. 10년 사이 휴대폰은 점점 작고 가벼워졌고기능 역시 놀랍게 많아졌다. 컬러 액정에 내장 카메라, MP3 재생은물론TV도휴대폰으로볼수있다.
요즘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은 HSDPA 화상통화다. 이 서비스는HSDPA뿐만 아니라 이전의 EV-DO망에서도 이용할 수 있었다.
스카이 IM-8700이나 애니콜 SCH-V700 같은 모델들은 EV-DO망 기반의 대표적인 화상통화 지원 모델들이다. 출시 당시에는 그다지 큰 이슈를 모으지 못했지만 이후에 WCDMA가 도입되면서화상통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 지난 3월에는 KTF가HSDPA망을 전국에 깔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동시에 엄청난물량공세로마케팅이펼쳐지면서 그어느때보다열기가뜨겁다.
KTF는 SK텔레콤에 비해 고주파수를 쓰기 때문에 서비스에 물리적 제약이 따랐고, 때문에 통화품질이 고르지 못한 약점이 있었다.

늦은 출발도 그동안 2G 시장에서 SK텔레콤과의 경쟁을 힘겹게 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질 것 같다. KTF는 HSDPA를 이용한3G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SK텔레콤에 도전장을 던졌다. SK텔레콤의 반응은 약간 느긋한 입장인데, 앞으로두 이동통신사의 3G 시장 선점 싸움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는두고봐야할것같다.
2006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HSDPA 서비스를 하고 있는SK텔레콤은 아직 전국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두 업체 모두HSDPA용 휴대폰을 팔고 있는데,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KTF가좀더다양한라인업을갖춘상태다.
KTF는 3G 전용 휴대폰 위주다.‘ 3G 전용’이라는 소리는 이미 전국에 깔려있는 CDMA 1X 망이 아니라 새로 깐 3G 망만 이용할 수있는 싱글밴드 방식을 채용했다는 뜻이다. PCS 서비스 초기에 전용 휴대폰들이 쓰던 고주파의 특성 때문에 음영지역이 많아 한국통신프리텔, 한솔엠닷컴, LG텔레콤 등 당시 PCS 업체들은 초기서비스 품질 안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었다. 이점을 돌이켜보면KTF의행보는약간조심스러워 보이기도한다.
하지만 3G 망만 이용할 수 있는‘싱글밴드 방식’채용은 그만큼 휴대폰이 가벼워지고 값도 싼 장점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부분이다. 두 업체가 모두 3G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싱글밴드 휴대폰은 장단점이 양존한다. KTF가 소니 에릭슨 같은 외국의 3G 전용 단말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된 다. 그렇다면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HSDPA용 단말기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떤 재주를 갖추고 있을까? 3G 단말기는 종 전2G 단말기의재주와서비스이상의많은것들을이용하게해준다.
 
화상통화는 기본
3G용단말기에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휴대폰카메라 외에 별도로 내 모습을 촬영하는 30만 화소급의 VGA 카메라가 달려있다. 일반적으로 액정화면 위에 붙어 있고 화상통화를 할 때는 상대방과 내 모습이 한 화면에 동시에 나타난다. 옵션 설정을 통해 상대방의 얼굴로만 화면을 채우거나 내 화면만 가득 채울 수도 있다. 상대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기 싫으면‘대체 영상’을쓰면된다. 상대방에게는 내 얼굴 대신 미리 지정한 이미지나동영상이뜬다.
화상통화는 휴대폰을 귀에 대고 통화하는 일반적인 방식과는 달리 눈앞에 두고 액정을 보며 하기 때문에 스피커를 많이 쓴다. 하지만 실제 이렇게 통화하면 상대방의목소리를 잘 들을 수 없고, 잘 들으려면 휴대폰을 귀에 댔다 눈에 댔다 해야 해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쓰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최근에 나온 3G 단말기들은 대부분 근거리 통신 방식인 블루투스를지원하므로 블루투스무선이어폰을쓰는것도좋다.
음성사서함은 가라!
일반 휴대폰은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이 받지 않으면 음성사서함 메뉴로 넘어간다. 화상통화는 화상사서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방식은 같지만음성과함께화상까지전할수있다는점이다르다.

채팅도 마주보고 한다
3G 휴대폰은 화상통화와 함께 화상 채팅 기능도있다. 비싼 화상요금을 내면서 채팅까지 할 필요가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공연장이나 도서관같이 목소리를내서 통화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아주 유용하다. 화상 채팅중에는 왼쪽 위에 송신자의 화상이, 오른쪽에는 수신자의 화상이 뜬다. 대체화면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송수신자의 대화 내용을중간부에서 색으로구분해보여준다.

고화질 동영상까지
3G 망으로 VOD 서비스(SK텔레콤의 June, KTF의 Fimm)에 접속하면 갖가지 종류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VOD 기반에서는 컨텐츠 해상도가 QCIF(176×144)급이다. 때문에 최근 대부분의 휴대폰에 채용되는 QVGA(240×320) 해상도로보면 컨텐츠가 작게 보인다. 풀 화면으로 재생하려면 강제로 확장시켜야 하기 때문에 화질이나 음질 모두 전체적으로 좋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에 비해 더욱 빨라진 HSDPA 고속 인프라의 3G 단말기들은 통신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QVGA(240×320)급으로컨텐츠를즐길수있다.

컬러링/링투유도 화면으로
요즘은 전화를 걸때‘뚜우~’하는 통화음 대신 즐겁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다. 바로 컬러링/링투유 서비스 덕분이다. 화상통화가 되는 3G 휴대폰에서는 귀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있다. 영상 컬러링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머잖아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이 좀더 늦게 받기를 바라게 될 지도모른다. 상대방이준비해놓은뮤직비디오를 끝까지보고싶을테니말이다.
3G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데이터 통신과 화상통화다. 외부에서 노트북 등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일이 많은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은 최근 SK텔레콤의 T-login, KTF의 iplug 같은 무선 모뎀에큰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HSDPA의 특성상 웬만한 웹 서핑 정도는 문제가 없다. 또 제한적이긴 하지만웹기반의3D 게임도돌릴수있는속도다.
하지만 문제는 값이다. 기본 서비스 방침이 정액제가 아닌 쓰는 만큼 돈을 내는 종량제이기 때문이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SK텔레콤과 KTF 모두 많은 가입자를 모으려고 3만 원 정도의 프로모션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고 앞으로 종량제가시작되면이용료부담이꽤클것으로예상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통신사에서는 최대한 싼 값에 서비스를 한다고 하지만 화상통화 역시실제로 일상에서 자유롭게 이용하기에는 너무 비싸다. KTF의 SHOW에서 일반 음성통화는 10초당 18원정도인 반면 화상통화는 36원으로 두 배다. SK텔레콤도 상황은 비슷하다. 시장 확대를 위해 광고전을 벌이거나 소비자에게 싼값에 단말기를 공급하는 것도 좋지만 관련 서비스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개선했으면 하는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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