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용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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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휴대용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미니’ 공개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8.10 09: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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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이동형 AI 스피커 ‘누구 미니’를 공개했다. 제조는 유명 음향기기 전문기업 '아이리버'가 담당했다. 

누구 미니는 높이 6cm, 지름 8cm이며 무게는 219g이다. 또한, 내장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해 물론 공원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선 기반의 AI 기기가 갖고 있던 장소 제한성을 극복했다.

기능은 기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와 동일하다. 음악 감상(멜론), 홈IoT(스마트홈), 일정관리, 날씨알림 등 생활 편의형 서비스와 커머스(11번가), IPTV(B tv), 교통정보(T맵), 주문 배달 등의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환율 조회, 금융 정보 제공이 가능한 ‘금융서비스’(국민/하나은행), 영화 정보, 예매 순위 조회가 가능한 ‘영화 정보 서비스’, 영어 단어 발음, 스펠링 검색을 할 수 있는 ‘한영사전 서비스’, 오디오북 탐색 및 청취 가능한 ‘오디언 서비스’, 고객 감성 서비스 ‘심심해’ 등 5가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은 누구를 이용해 은행 지점 대기 고객 수 확인 및 대기표 사전 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근처 극장의 상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방향 명령이나 질문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심심해’ 기능이 추가됐다. 고객이 ‘심심해’, ‘놀아줘’라고 말하면, ‘누구’가 게임이나 퀴즈를 제안한다. 분위기 전환을 위한 서비스를 추천하기도 한다. SK텔레콤은 최대 7번의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가격은 99,000원이며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구매 인증 이벤트를 시행한다. 인증 고객 15,000명에게 멜론 1개월 이용권을 100%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세탁기, 제습기, 로봇청소기 등도 제공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21일까지 ‘누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100명 규모의 누구 미니 체험단을 모집한다.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활동을 하는 고객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SK텔레콤 박명순 AI사업본부장은 “이동형 AI 기기는 급변하는 ICT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기술 개발의 결과물이다”며 “품질 경쟁력과 제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삶의 동반자’(Life Companion)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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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2017-08-10 12:45:15
메리치들이 개인 돈 다뺏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