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논(論)하다-차세대 저장 장치 SSD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
상태바
SSD를 논(論)하다-차세대 저장 장치 SSD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
  • PC사랑
  • 승인 2008.10.16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D(solid state disk). 많은 매체들과 기업들이 플래시 메모리 같은 반도체를 묶어 만든 메모리 저장 장치인 SSD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벌써 하드디스크의 시대가 가고 SSD의 시대가 온다는 예언 아닌 확언이 쏟아질 정도로 SSD에 대한 예찬론을 펴기에 여념이 없다. 윈도 부팅이 30초나 단축되고, 애플리케이션은 날아갈 듯 빠르다면서.
하지만 SSD의 환상을 심고 있는 업체와 매체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실제로 업체와 매체의 주장만큼 빠르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메모리가 가진 이점에 대해서만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하드디스크와 똑같은 인터페이스를 쓰기때문에 전송 속도는 나아진 게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메모리의 수명 때문에 오래 쓸수 없다는 주장도 들린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을까? 둘 다 맞을까, 둘 다 틀릴까, 둘 중 하나만 맞을까? 정작중요한 것은 누구 말이 맞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진실이고 오해냐는 점이다. 수많은SSD 관련 정보 중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가리는 것이 무척 중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에 SSD 개발 전문가와 다섯 명의 IT 블로거가 모여 SSD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SSD를 둘러싼 진실과 오해를 풀었던 이 모임속으로 들어가 보자.
안현철 대표(이하 안) 오늘 모임을 위해 특별한 자료를 준비하는 대신 약간의 이해를 돕고자 두 장의 짧은 자료를준비했다. 먼저이자료는개발을마친MySSD UX와 USB 메모리, 하드디스크의속도차이를간단히비교한것이다. 이미 USB 메모리를 써봤거나 벤치마크를 해본 경험이 있을 데니 이해가 빠르리라 생각된다. 다만 MySSD를실제로써보면USB보다조금빠른정도의속도만이느껴질것이다.

떡이떡이성능을논하기전에먼저풀고가야할것은SSD의수명문제인것같다. 아무리좋은저장장치라도오래 쓰지 못하면 소용없는 것 아닌가? 특히 플래시 메모리처럼 비싼 부품을 넣은 SSD 수명이 얼마 못간다는 점을많은이들이걱정하는것같다.

지난 해 SSD 기사가 처음 나왔을 때 일부 공대생들이 제기한 문제인 것으로 안다. 윈도를 시작할 때 부트섹터의 파일 시스템(파일 또는 폴더 정보)을 지우고 쓰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수만~수십만 번 반복하는데 이 때 SSD의 주요 부품인 낸드 플래시의 한 셀(정보가 기록되는 장소이자 최소 단위)당 쓰기 수명(10만 번)이 다해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하드디스크의 작동 원리에서 비롯된 오해다. 하드디스크의 마스터부트 섹터는 헤드가 가장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 고정시킨 것이지만, SSD는 고정할 필요가 없다. 윈도가 인식하는 마스터 부트 섹터 정보는 컨트롤러가 관리할 뿐 실제로는 모든 셀이 다 마스터 부트 섹터처럼 작동할 수있는것이다. 때문에마스터부트섹터가날아가시스템을쓸수없다는것은낭설이다.
네오윈하드웨어적인마스터부트섹터의개념자체가없다는것인가?

그렇다. 단지 파일 시스템이 있는 위치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에 SSD 컨트롤러가 지금 어느 셀이 마스터 부트섹터의역할을하고있다고정보를알려주는것이다.

떡이떡이 일반적으로 SSD의 수명을 말할 때 몇십만 회와 같은 다소 불명확한 형태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스왑용도로 많이쓰기도 할것이고 쓰고지우는 현상이 많이일어날 텐데, 반도체 특성상 수명에 대한의문이 가는건사실이다. 이를테면MySSD UX 같은SSD의수명은얼마나가는가?

일단 오늘 보여준 4GB MySSD UX를 레디부스트로만 쓴다면 100년은 쓸 수 있다. 하지만 SSD의 수명은 그 자체의 용량도 영향을 미친다. MS가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파일 다운로드 같은 일회성 작업을 빼고 윈도 시스템이하루평균100MB 정도의윈도관련임시파일을쓰고지우는것으로확인했다고한다. 그런데SSD의용량이클수록 100MB를 쓰고 지울 수 있는 셀이 많아지므로 수명이 더 길어진다. 이를 테면 4GB SSD의 셀이 40만 개이고32GB SSD의셀이320만개라고가정할때같은100MB를쓰고지운다면40만개보다는320만개의셀을더폭넓게쓸 수 있으므로 셀의 이용 빈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SSD 업체들은 수명을 밝힐 때 그 용량에 따라 조금씩다른수명을표시한다.

이정환닷컴 레디부스트로쓴다고했을때수명이100년이라면일단수명이있기는있다는말인것같다.
안 그렇다. 그런데 SSD의 수명을 딱 단정 지어 말하기는 어렵다. 업체에서 수명이 어느 정도라고 밝혀도 그 이용빈도와용량에따라서달라지기때문이다. SSD는평균무고장시간(MTBF) 기준으로100만회라고한다. 하드디스크가25만~30만정도로알려지고있다.

네오윈 지금 말한 대로 보면 저장 장치의 접근이 빈번하게 이뤄질수록 SSD의 수명이 단축될 수도있을것같다. 그렇다면 SSD에운영체제를깔아서쓰면수명은더빨리줄어드는게아닌가?

실질적으로 운영체제를 깔아서 쓸 만한 32GB 기준으로 보면 업계에서는 그 수명을 10~30년 정도로보고있다.
떡이떡이 하드디스크를5년이상쓰기벅찬것을보면SSD의수명은충분히길다고여겨진다.
LSWCAP 이전에 받았던 자료를 보니 전송률이 초당 12MB로 나와 있다. 플래시 메모리 80배속 정도로 보였다.
이것이 읽기인지, 쓰기인지, 메모리 타입이 SLC인지 MLC인지는 모르지만 하드디스크의 전송률에 비교하면 느린것으로보인다.

일반적인 오해 중에 하나다. 우리도 그렇지만 아마 SSD 업체들은 전송률에 대해 연연해하지 않을 것이다. 같은프로그램을하드디스크와SSD에깔아서실행하면SSD가더빠르다. 종전전송률테스트프로그램은의미가없다. 인텔 IO 메타처럼 랜덤한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툴로 체크해야 한다. 종전 하드디스크는 전송률이 빠르면 비슷한급의하드디스크와비교해빠르다느리다를평할수있지만, SSD는그렇게평가할수없다.

LSWCAP 실제로SSD에깔아서테스트를해보니프로그램실행은더빨랐다. 플래시메모리가가진빠른액세스타임에따른결과가아닐까한다. 그런데10초에부팅된다는말은많이과장된듯하다.

10초 대 부팅은 SSD의 성능을 비약한 면이 없잖아 있다. 이런 것이 오해를 낳는 소문이다. 그래도 느린 SSD가하드디스크보다는 더빠르다. 국내 업체들은 대부분 6천점대의 아이옵스 점수를 가지는데 일부 SSD의아이옵스측정결과를보면2천점대인것도있다. 그럼에도실제로는하드디스크보다프로그램이빨리뜬다.

비스타 얼티밋 에디션에서 30초대 부팅이면 빠른 게 아닌가? 레디부스트를 설정 안 하면 1분이 조금 넘었는데, 레디부스트설정한뒤실제30초대로줄어들었다.

떡이떡이 빠른부팅이무조건중요한게아니라자기가주로쓰는애플리케이션을더빠르게수행한다면 아마몇배더주고라도사지않을까싶다.

늑돌이 얄팍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부팅이 빠르면 이용자들은 그만큼 PC가 더 빨라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부팅시간의단축은SSD가빠르다고인식시키는홍보효과의하나라고도할수있다.

사실요즘은PC를한번부팅한뒤에는거의끌일이없기때문에부팅에큰의미를두지는않지만, 여전히부팅에기준을두고있는것으로이해하겠다. 그런데레디부스트의작동을분석해보니윈도를종료하면레디부스트관련캐시파일이사라졌다가윈도를시작하는순간다시생성되는것을확인했다. 왜그런구조인지는알수없다.

네오윈 그것은 레디부스트의 작동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레디부스트 옵션을 작동시킨 다음 윈도를 종료하면 그순간에 작업하고 있던 이미지 파일은 따로 저장해두고 부팅과 관련된 캐시 파일을 SSD나 플래시 메모리에 담아둔다. 그 뒤 윈도를 부팅할 때 이 데이터를 읽어서 처리한 다음 부팅을 끝내면 이 파일을 지워서 다른 애플리케이션을위한이미지파일을옮겨놓는다.
LSWCAP 다른업체는MLC를써서용량대비가격을낮추려고한다. 그럼에도아직비싼SLC를쓰는이유는무엇인가? 기술적인문제는아닌가?

기술적인문제보다는각영역에맞는낸드플래시메모리가격의차이때문이라고할수있다.

이정환닷컴 이번에 가져온 4GB SSD를 보니 USB로도 연결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USB 부팅이 되는게있고안되는게있다고한것같은데.

그렇다. USB로 연결했을 때 부팅을 할 수 있는 제품이 있고, 불가능한 제품이 있다. 컨트롤러에기능을넣느냐마느냐에따라다르다.

네오윈 2GB USB 메모리에 윈도 XP를 깔아서 부팅을 해봤더니 잘 돌아가더라. USB를 디스크로 인식해 윈도 XP를깐다음USB 부트를바이오스에서설정해주니잘작동했다.

떡이떡이 USB 메모리마다 다른 것 같다. 싼 대만제 제품들은 디스크 자체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윈도를 깔기가어렵다. 되더라도턱없이느리다. 여러가지테스트가따라야한다. 생각보다할짓이못되는것같다.

네오윈 요즘 USB 메모리에 리눅스 같은 다룬 운영체제를 담아 다니는 이들이 있다. 하드디스크의 파티션을 나누는번거로움없이멀티운영체제와그에따르는애플리케이션을쓰기위해이처럼넣었다뺐다하며쓰는이들을많이보았다. 4GB 정도면그런용도로쓸수있을것으로보인다.

늑돌이 샘플 SSD를 보니 2.5인치나 1.8인치 같은 HDD 타입이 아니라 USB와 익스프레스 34 슬롯에서 쓸 수 있는독특한 형태다. SSD 업체들이 이런 형태로 만든 이유는 무엇이고, USB 버전과 익스프레스 카드의 차이는 연결성의차이에만있는것인지알고싶다.

지금시판중인2.5인치32GB 타입을만들려면100만원은들여야한다. 지금노트북에달려있는100GB 하드디스크도모자란데그비싼돈을들여용량이더적은32GB SSD를달기는쉽지않다. 때문에싼값으로속도를향상시키면서종전하드디스크를이용해도움을줄수있는현실적접근방법을찾다보니USB와익스프레스카드슬롯을이용한SSD였다. 물론2.5인치와1.8인치SSD 개발은끝났지만, 이보다는좀더현실적인판단을해야만했다.아마도 USB 쪽이 좀더 느릴 것이다. 제품 안에 들어 있는 컨트롤러가 둘 중 어느 인터페이스로 쓸 것인지 판단하지만, 전반적으로 USB 쪽이 느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익스프레스 34 슬롯이 없는 이들이라도USB를이용해SSD의효과를누릴수있도록하려는것이다.

이정환닷컴 값이 내려가고 대중적인 시장이 열리기까지 기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생각보다 SSD 업체들이 제품을빨리내놓은것은아닌가?

SSD의 대중화를 말하는 2010년이 되더라도 하드디스크 대비 SSD 가격은 5배 정도 더 비쌀 것이다. 때문에 일반인들은 SSD를 바로 바꾸기 어렵다. 속도를 만족하려면 용량을 포기해야 하고, 용량을 만족하려면 성능을 포기하는악순환이이어지는것이다. 때문에지금거의모든노트북에달려나오는익스프레스카드슬롯형태로값싸게사서꽂아두고다니도록한것이다.

이정환닷컴 난 비스타를 쓰다가 윈도 XP로 돌아왔다. 비스타의 레디부스트도 써봤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성능향상이있는지는잘모르겠다. 그돈이면램을늘리는게더효과적이지않을까?

그말도맞다. 하지만작동원리를보면반만맞았다고할수있다. 먼저MLC 타입의USB 메모리로레디부스트를 썼다면 하드디스크보다 느려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적어도 하드디스크보다는 액세스 속도에서 더 나아야 하는데 MLC로는 그런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 그리고 램을 늘리는 게 낫다는 의견은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그렇다고인정하지는않는다. 중요한것은SSD는데이터처리를위한램이아닌저장장치라는점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면 저장 장치에서 데이터를 읽어야 한다. 데이터를 읽는 속도에서 하드디스크와 SSD가 다른 것이지SSD를데이터처리에쓰는램과비교하는것은맞지않는다.
 
 
비록짧은시간이었지만실제로SSD를써볼시간을가졌는데소감을한마디씩말한다면?

네오윈
집에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가진 노트북이 없어 USB에 물려 보았다. 그리고는 RSS 피드를 1천개 수집하고 휴대용 애플리케이션과 브라우저, 가상 운영체제 등 이것저것을 깔았는데 효과적이었다. 특히 종전 1시간 걸리던RSS 피드수집이30분으로 줄어들었다. 싱글코어CPU를쓰는PC에서가상OS의부팅속도가확실히빨라거의듀얼코어의느낌이날정도다. 무엇보다RSS 피드를걸어두면문서를읽는시간동안계속하드디스크를쓰기때문에작동LED가멈추질않고소음이많이나는데, SSD를쓰니까소음이전혀나지않아마음이편했다.

LSWCAP 사실익스프레스카드슬롯을가진노트북이없어서많은것을테스트하지못했다. 그런데생각해보면 주변에 이러한 노트북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때문에 단순히 USB로 연결해 파일을 옮기는 정도로 밖에 쓸 수없는것같다.

이정환닷컴 나는다행히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있다. 하지만아주빠르다는인식은갖지못했다. 앞으로시스템의영향을받지않도록리눅스를깔아볼예정이다.

늑돌이 늘 들고 다니는 UMPC에 익스프레스카드 슬롯이 없어 USB 디스크로 썼다. UMPC의 낮은 성능에 비교해SSD의 속도는 무척 만족스러웠다. 카드가 워낙 얇아서 지갑에 넣고 다니기에 좋았지만 케이블을 함께 들고 다녀야하는문제가있다.

떡이떡이 비스타를 깔아봤는데 앞서 말한 대로 부팅은 되지 않았다. 그 뒤 비스타의 레디부스트를 작동시켰는데, 덩치큰포토샵을4~5번반복실행할때마다속도가빨라지는것을느꼈다. 하지만XP와달리비스타의USB 전송이문제가있어보였다.

여기서두가지사실을밝힐까한다. 떡이떡이님이말한대로비스타에서는USB 속도가제대로안나올수있다는 것이다. 특히 ATi 칩셋을 쓰는 노트북은 초당 30MB 이상의 속도로 전송하던 MySSD가 초당 15MB의 성능밖에나오지않는다.
또한 레디부스트를 작동시킨 뒤에 윈도를 종료하면 레디부스트 파일이 삭제되었다가 비스타를 재시동했을 때다시 파일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윈도 비스타가 시작할 때 레디부스트용 임시 파일이 만들어지는 시간만큼 부팅 지연이 될 수도 있다. 앞서 USB의 문제와 레디부스트의 임시 파일 문제를 MS에 질의한 상태로 답변을 기다리고있다.
LSWCAP SSD를보면당장이기술이시장을주도하는게아니라내가쓸수있는여건인가아니냐가중요한것같다. SSD는 USB가아닌디스크라는인식과속도가빠르다는막연한생각을바로잡아야할것같다. 얼리어댑터나특수전문직의시장을만들어가는기간이아닐까한다.

이정환닷컴 SSD를 테스트하는 동안 동생이 노트북용 3.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왔다. 300GB에 10만 원도

하더라. 이에 비교해 SSD는 용량대비 가격으로는 분명히 비싸다. 부팅 속도를 빠르게 하려면 단순히 SSD를쓰는것보다램이더나을수도있다.

늑돌이 또다른문제는이용자들이레디부스트를알고있냐는것이다. 일단비스타를쓰고있는층이많아보이지도 않는데다그중에서도 레디부스트를 알고 있는이들이 많지않을 것같다. 이걸 쓰면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을홍보해야할것이다.

떡이떡이 사실이것저것따지다보면 너무복잡해진다. 단순히비스타를 쓰지않을거라면램을늘리는게현실적인해결책이아닐까한다.

레디부스트를 홍보해야 할 필요성은 절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준비해보겠다. 좋은 안이있으면말해주기바란다.
그런데 램을 늘리는 것과 SSD를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전에 말했듯이 시스템에 1TB의 램이 꽂혀 있어도 결국그데이터는 저장 장치에서 불러와야 한다. 느린하드디스크에서 불러 오는것과 이미인정한 대로빠른 SSD에서불러오는것은엄연히다르다. 램을늘리는것은부족한시스템자원을보충하는것으로, 성능이좋아진것처럼느낄뿐이지실질적인향상이라고볼수는없다.

늑돌이
현실적으로봤을때익스프레스카드슬롯을가진노트북을쉽게찾을수없다는점에서성능을최대한끌어낼범용성을위해USB를썼지만제성능이안나오는것처럼느껴진다.

여기서 USB 문제를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듯 싶다. USB로 연결해서 쓸 때는 몇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USB2.0은벌크통신을한다. 이는불필요한데이터를많이주고받는패리티비트를발생시키는것으로실제전송에는전혀 관계없는 정보들이 오가는 것이다. USB 2.0이 초당 480MB를 주고받을 수 있다지만 실제로 그 성능이 안 나오는 건이 때문이다. 문제는 PC나 노트북에 USB 장치가 여러 개 달려 있으면 패리티 정보가 늘어나 USB의 전송 성능을 떨어뜨린다. 여러 USB 2.0 장치가 물려 있는 PC에서는 제 성능을 낼 수 없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게 모든 USB 장치 업체에게남겨진숙제다.

이정환닷컴 레디부스트용도로이비싼SSD를살수있는사람이많지않을것같다. 좀더다양한수요층개발이필요하다.

그 말에 동의한다. 그래서 내부에 보안 기능을 강화해 그 자체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수행할 수 있는 디스크 형태로 공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오토캐드나 어도비 CS3 같은 비싼 애플리케이션처럼 해킹과 보안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여기에 담아두는 것도 방법이다. 고속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해킹을 막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있다. 또한 요즘 디카 사진을 많이 담아 다니는데 대략 1천 장 정도의 사진을 넣고 미리 보기를 켜면 SSD가 얼마나 빠른지그진가를확인할수있다. 바이러스검사도SSD나플래시메모리에서하면더빠르게끝난다.

네오윈 V3를 SLC 타입USB 메모리와하드디스크로나눠비교실험해보면SLC 타입USB 메모리가1.5배정도더빨리끝난다. 파일을랜덤액세스해결과를갱신하는것이어서플래시메모리를넣은SSD가좀더효율적이라할수있다.
또하나필요한것은SSD에프로그램을간단하게설치할수있는툴을넣는것이다. SSD에프로그램을담아서실행할때가더빠르다면여기에프로그램을쉽게깔아서실행하도록하는게가장도움이될것이다. 예를들어인터넷익스플로러나운영체제를통째로SSD에옮겨서실행하는것같은방법이되지않을까한다.

좋은의견이다. 대용량의SSD라면운영체제를깔아서쓸수있지만MySSD처럼저용량SSD는단순한저장기능이외에더많은방법을찾아야할것같다. 특히프로그램설치없이곧바로SSD에서실행하는것이하나의방법이고,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SSD로 쉽게 옮겨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같은 방법들을 여기 모인 블로거들이 좀더 많은 의견을말하고서로공유하면SSD의활용도를더욱높일것이라확신한다.
SSD에관한일반인들의생각을나눌수있는좋은시간을가진것같다. 오늘나눈이야기를밑거름삼아앞으로더좋은제품을만드는데참고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