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C 타입까지 접수했다, 벤큐 PD2710QC 디자이너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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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C 타입까지 접수했다, 벤큐 PD2710QC 디자이너 모니터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7.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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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는 게이밍 모니터는 물론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된 디자이너 모니터로 새로운 모니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이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이라면, 디자이너 모니터는 정확한 색 표현력과 정밀한 색상 조절이 필수 핵심 기술이다. 벤큐 PD2710QC 디자이너 모니터는 디자인 작업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은 물론, 벤큐 모니터 최초로 USB-C 타입 단자를 탑재해 뛰어난 확장성까지 갖춘 디자이너 모니터다.

 

USB-C 탑재한 도킹 스테이션으로 확장성 UP

▲ 도킹 스테이션은 모니터 받침대로 활용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PD2710QC 디자이너 모니터는 지금껏 벤큐가 선보인 모니터들과는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한 모니터다. USB-C 타입 단자를 지원하는 도킹 스테이션이 그것. 모니터 받침대로도 사용돼 공간 활용성을 높인 도킹 스테이션은 노트북에서 작업 시 부족한 확장성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담당해 깔끔하고 쾌적한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 도킹 스테이션에는 USB-C 타입 단자와 USB 3.0, 랜, DP 포트, 헤드폰 단자를 지원한다.

도킹 스테이션에는 방금 언급한 USB-C 타입 단자를 비롯해 다양한 주변 기기 연결을 위한 USB 3.0 포트 4개와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을 위한 랜 케이블, DP, 헤드폰/오디오 단자가 탑재돼 있어 다양한 용도로 모니터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 USB-C 타입 단자를 통해 노트북 화면을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어 확장성을 높였다.

디자인이나 영상편집 등 전문 작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애플 ‘맥북 프로’의 경우, USB-C 타입으로 모든 입출력 단자가 통일돼 3.5mm 이어폰 잭을 제외하면 USB-C 단자만이 존재한다. USB-C 타입이 갖는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인데, 이는 결과적으로 기존에 사용해왔던 다양한 주변기기에 대해 변환 커넥터 없이는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는 문제를 야기했다. 그 흔한 HDMI 단자도 없다. 따라서 맥북 프로 사용자에게 변환 커넥터는 필수 아이템인데 가격이 또 만만치 않은 것이 두 번째 문제다. 더구나 노트북 사용 중 얼마 남지 않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그나마 없는 단자 수에서 하나를 포기해야 되니 확장성은 그야말로 제로다.

▲ 모니터 입출력 장치는 HDMI, DP In/Out, Mini DP, 헤드폰으로 구성됐다.

물론 USB-C 타입이 갖는 장점은 이러한 단점을 상쇄시키고도 남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애플의 맥북 프로가 아직은 대중화되지 않은 USB-C 단자만을 배치한 것이기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다. USB-C 타입 단자는 크기가 작지만 속도가 빠르고 손쉬운 연결이 가능해 더 얇은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되고 있어, 애플을 비롯해 많은 노트북 제조사가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USB-C 타입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기존 USB 3.0 대비 2배 정도 빠른 10G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훨씬 많은 정보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전송 속도와 용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고해상도 영상 신호를 전송함은 물론 음성신호와 전원 충전까지 동시에 가능해졌다. 기존 USB 단자와는 달리 위아래 구분도 없어 어떤 방향으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 도킹 스테이션은 A4용지보다 살짝 큰 편이다.

PD2710QC 모니터의 도킹 스테이션은 이러한 USB-C 단자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USB 3.0 단자와 DP 단자 등을 탑재해 USB-C 타입만 탑재한 맥북 프로에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주변기기 사용은 물론 더 많은 추가적인 장치들의 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맥북 프로를 충전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USB-C 타입이 이론적으로 최대 100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지만, 실제 많은 제품들에서는 안전을 고려해 60W 이하의 전력만 사용한다. 그 이상의 전력이 흐를 경우 제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 하지만 벤큐 PD2710QC의 USB-C 타입 단자는 61W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맥북 프로를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해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베젤 없앤 매력적인 디자인

▲ 실버 색상의 금속 마감을 통해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디자이너 모니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PD2710QC의 매력은 단지 도킹 스테이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니터의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없애면서 실버 색상의 금속 마감을 통해 심플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디자이너 모니터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것도 PD2710QC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특히 모니터와 디스플레이 사이의 베젤을 상하좌우 모두 7mm로 최소화해 화면에 대한 집중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미니멀 베젤은 모니터 자체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면서도 디스플레이는 그대로 탑재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같은 27인치 모니터와 비교해도 미니멀 베젤이 적용된 모니터가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가져온다.

최소화된 베젤 덕분에 PD2710QC로 다중 모니터를 구성해도 매끄러운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PD2710QC는 멀티스트림 전송 기술(MST)을 갖춘 ‘데이지 체인’(Daisy Chain) 방식의 디스플레이로 ‘Display-Port’ 출력을 사용하면 USB-C타입으로 연결된 노트북 화면을 확장할 수 있어, 최소한의 베젤의 장점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 베젤을 최소화하기 위해 OSD 버튼은 모니터 우측 뒷면으로 옮겨졌다.

이렇게 베젤을 최소화함에 따라 OSD 버튼은 모니터 후면으로 이동됐으며, 전원 상태를 알 수 있는 화이트 LED가 우측 하단에서 조용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등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다. 5개의 OSD 버튼은 모니터 우측 뒤편에 위에서 아래로 정렬돼 있어, 오른손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가장 아래쪽에는 전원 버튼을 배치했다. OSD 메뉴는 기존 벤큐 모니터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성됐다.

 

2K QHD 해상도로 디자인 작업 완료

디자이너 모니터의 제품명답게 PD2710QC는 놀라운 색상과 해상도를 자랑한다. 풀HD 디스플레이보다 77%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2K QHD의 2560x1440 해상도를 탑재해 27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큰 이미지의 섬세한 부분과 선명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QHD 해상도는 일반HD 대비 4배, 풀HD 보다 2배 높은 해상도로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색과 명암, 선명함이 뛰어나다. 특히 더 많은 픽셀로 그래픽을 구현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영상 및 이미지를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어 게이밍 모니터에서도 많이 탑재되고 있는 해상도다. 또한 한 화면에 표현할 수 있는 이미지의 범위가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넓고, 화면을 확대해도 이미지가 크게 깨지지 않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을 수정하고 확인해야 하는 디자이너에게는 필수적인 요소다.

이밖에도 벤큐의 디자이너 모니터 계열인 ‘PD 시리즈’의 특별한 기능들 역시 탑재돼 있다. 100% sRGB와 Rec.709 표준 색역 규격으로 신뢰도 높은 정확한 색 표현력을 재현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모드’, ‘다크룸 모드’, ‘CAD/CAM 모드’ 등 2D와 3D, 영상 편집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위한 다수의 기능을 선보이며 디자이너 모니터의 역할에 충실하다.

애니메이션 모드는 이미지 내의 어두운 영역의 밝기를 향상시키는 기능이다. 밝은 부분의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어두운 부분만을 노출시켜 복잡한 이미지 작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0~10 단계까지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어 다양한 주변 조명 환경에서도 디테일한 부분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크룸 모드는 이미지의 밝기와 대비를 조정해 이미지 속 어두운 공간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된 설정을 제공한다.

 

당신의 눈 건강을 지켜드립니다

다양한 기능과 최신 기술을 탑재한 PD2710QC 디자이너 모니터는 벤큐의 ‘아이케어’ 기능들로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해야 하는 디자이너의 눈 건강을 생각했다. ‘로우 블루라이트’ 기술로 유해한 청색광을 걸러내 눈의 피로와 자극을 효과적으로 줄였다. 또한 ‘플리커프리’ 기술로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으며, 특히 눈부심 방지 및 무광택으로 마감한 디스플레이 스크린 코팅을 채용해 빛 반사를 최대한 억제시켜 오랜 시간 모니터 앞에서 작업해야 하는 디자이너의 눈 건강을 지켜준다.

▲ 모니터를 90도로 세워놓을 수 있는 피벗 기능을 지원한다.


편안한 시야각을 위해 인체공학적인 설계도 돋보인다. 모니터를 90도 회전시킨 후 세로 방향으로 사진을 확인하고 전체적인 이미지 수정이 가능한 ‘오토 피벗’ 기능과 기울기 각도를 조정하는 ‘틸트’, 모니터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엘리베이션’ 기능을 갖췄다.

▲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은 최대 180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 모니터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는 -5도에서 최대 20도까지 가능하다.

 

제원

 

화면 크기: 27인치

화면 비율: 16:9

패널: IPS

해상도: 2560x1440(QHD)

밝기: 350cd/㎡

명암비: 1000:1

시야각: 178/178

주사율: 60Hz

응답속도: 5ms(GTG), 14ms

색상범위: 100% sRGB, Rec.709

입출력: HDMI / DP In/Out / Mini DP / 헤드폰

도킹 스테이션: USB-C / USB3.0 x4 / DP / LAN / 헤드폰

특징: 미니멀 베젤 / 애니메이션 모드 / 다크룸 모드 / CAD/CAM 모드

     / 로우 블루라이트 / 플리커프리 / 오토 피벗 / 엘리베이션 / 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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