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스피커, 제이비랩 HIKING
상태바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스피커, 제이비랩 HIKING
  • 양윤정 기자
  • 승인 2017.06.2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오자 나들이 특히, 액티비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에 액티비티를 즐겨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음향기기 전문기업 제이비랩이 부담 없는 가격에 방수를 지원하는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HIKING(이하 하이킹)을 선보였다. 하이킹은 5만 원을 훌쩍 넘는 다른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에 비해 저렴한 가격임에도 IPX4 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하고 8W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그 이름 그대로 하이킹과 잘 어울리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하이킹!

▲ 깔끔한 원색 디자인이 돋보인다. 고무 커버내부도 같은 색상을 입혔다.

어떤 스피커가 하이킹과 잘 어울릴까? 일단 무선 연결을 위한 블루투스 기능이 필요하다. 이동을 많이 해야 하는 하이킹 특성상 유선으로 연결하면 단선 위험도 높고 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휴대성도 좋아야 한다. 튼튼한 내구성은 기본이고 계곡과 같은 물가가 근접해 있는 만큼 방수도 함께 지원해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이비랩의 하이킹은 이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스피커다.

▲ 스피커 그릴 부분에 문양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하이킹은 176x70mm 크기의 원통형 블루투스 스피커다. 손안에 착 감기는 원통형 디자인으로 손에 들고 이동하기에 부담이 없으며 자전거 물통 거치대에도 딱 맞아 라이딩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하이킹 이름이 새겨진 몸통 옆으로 고리가 달려있어 끈이나 카라비너 클립을 연결할 수 있다. 가방이나 텐트 등지에 다양한 방법으로 휴대와 거치가 가능해 야외활동에 유용하다. 핸드스트랩과 카라비너 클립은 기본으로 제공한다.

▲ 핸드스트랩이나 카라비너 클립을 달 수 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밖에서 사용할 일이 많아 실내용보다 떨어뜨릴 위험이 높다. 하이킹 전체를 감싸고 있는 고무 재질은 생활 스크래치를 막아주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고무는 우퍼 위까지 올라와 있어 세로로 세웠을 때도 우퍼가 직접 지면에 닿지 않는다. 흙이나 바위, 미끄러운 유리 표면에도 안정적으로 세워둘 수 있으며 가로로 눕혀도 힘을 줘 밀지 않는 이상 쉽게 굴러가지 않는다.

땀이 많이 나고 물이 쉽게 튀길 수 있는 하이킹 환경에서 방수는 꼭 필요한 기능이다. 하이킹의 방수 등급은 IPX4이다. IPX4는 기본적인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는 의미다. 나노 방수 코팅을 적용해 비나 습기, 땀 등이 닿아도 스며들지 않고 물방울 형태로 흘러내려가 물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조작이 간편하다

▲ 꼭 필요한 5가지 버튼만 탑재했다.

하이킹은 조작이 쉬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은 전면에 있으며 총 5개다. 각각 전원, 재생/멈춤, 볼륨 조절/곡 이동, 통화 연결 역할을 한다. 전원 버튼 위쪽으로는 LED가 내장돼 하이킹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통화 버튼 아래쪽으로는 마이크가 탑재돼 핸즈프리가 가능하다. 후면에는 3개의 단자가 탑재됐다. 마이크로 5핀 단자, AUX 단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며 단자들은 먼지와 물의 유입을 막기 위해 고무 커버로 덮여져 있다.

▲ 단자는 고무 덮개로 덮여있어 안전하다.

블루투스 4.1을 탑재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PC, TV 등의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통신거리는 약 10m다. 하이킹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제품이 작동됨과 동시에 페어링 상태로 들어간다. 이후 연결하고자 하는 스마트폰에서 ‘JBLAB HIKING’을 선택하면 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음성으로 안내된다. 페어링 과정이 필요한 것은 첫 연결뿐이며 이후 자동으로 재연결된다.

▲ 블루투스 4.1이 탑재돼 10m 이내 거리에서 스마트폰과 안정적으로 연동된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기기의 음악을 듣고 싶다면 AUX 단자와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활용하면 된다. 모드를 변경하지 않아도 블루투스 미지원 기기를 AUX 케이블로 연결하거나 음악 파일이 담긴 SD카드를 삽입하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AUX 케이블은 함께 동봉된다.

▲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아도 AUX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할 수 있다.

제이비랩은 자사에서 출시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한해 전용 애플리케이션 ‘JBLAB READER’로 문자 및 SNS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음성 안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JBLAB READER 앱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메탈 서브 우퍼 탑재

▲ 메탈 서브 우퍼. 음악 재생 도중 만져보면 강한 진동이 느껴진다.

하이킹은 야외에서도 풍성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1.4인치의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과 메탈 패시브 라디에이터 2개를 탑재했다. 저음을 보강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는 자칫 진동으로 인해 베이스가 퍼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이킹은 베이스가 퍼지지 않도록 메탈을 적용해 강한 진동이 울려도 흔들림 없는 베이스 성능을 보인다. 완벽하게 실링된 인클로우저도 하이킹의 소리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하이킹은 인클로우저를 밀폐 처리해 소리가 불필요한 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했다. 출력은 8W로 야외에서 함께 음악을 감상하기 충분한 성능이다.

▲ 전원 버튼 위에 있는 LED로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직접 소리를 들어보자. 청음은 하이킹을 비롯한 야외 활동 시 자주 들을 법한 신나는 곡들과 밤과 어울리는 잔잔한 곡 위주로 진행했다. 댄스 장르 트와이스의 ‘SIGNAL’, 록 장르 Simple Plan의 ‘Jet Lag’, EDM 장르 Cash Cash의 ‘Broken Drum’을 들어봤다. 댄스곡을 포함한 국내 가요는 찢어짐이나 노이즈 없이 깨끗하게 흘러나왔으며 EDM 장르도 특유의 선명한 전자음 소리가 깨끗하게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허밍어반스트레오의 ‘Hide & Seek’이나 Pixie Lott의 ‘Love You To Death’와 같은 잔잔한 음악도 잡음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10시간 사용 가능

하이킹은 2,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3시간 충전으로 최대 10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충전이 사실상 불가능한 액티비티 중에는 장시간 사용 가능한 스피커가 좋은데, 하이킹은 완충 시 반나절 정도인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충전은 스마트폰 충전과 동일해 스마트폰 충전기나 PC 등에 연결해 충전한다. 충전 케이블은 제품과 함께 제공된다. 스피커 색상은 옐로우, 블루, 카키, 다크 그레이 4가지이며 가격은 39,000원이다.

▲ 핸드스트랩과 카라비너 클립을 동봉한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4.1

크기: 176x70mm

무게: 420g

사용 시간: 약 10시간

출력: 8W

방수등급: IPX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