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 모두 강력한 ‘외강내강’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27HG70/C32HG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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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과 속 모두 강력한 ‘외강내강’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27HG70/C32HG70
  • 임병선 기자
  • 승인 2017.06.09 10: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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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에서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선보이며 게이밍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삼성의 프리미엄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C24FG70’과 ‘C27FG70’은 첫 번째로 선보이는 게이밍 모니터란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했다.

삼성에서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27HG70’과 ‘C32HG70’은 C24FG70/C27FG70보다 더 높은 성능을 지녔다. 크기는 24형/27형보다 더 큰 27형/32형이며, 해상도도 FHD에서 QHD로 강화됐다.

디자인도 전보다 더 세련됐으며, 듀얼 힌지로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는 스탠드 변경이 우수하다. 겉과 속을 모두 파워업해 돌아온 삼성의 새로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27HG70과 C32HG70을 만나보자.

 

전작 디자인 계승

C27HG70/C32HG70은 독특했던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단, 장점은 흡수하되 단점을 수정해 더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한다. 먼저, 스탠드는 원형으로 무난했던 디자인과 달리 Y자 모양으로 변경해 날카롭고 견고한 모습을 하고 있다. 후면에는 전용 덮개를 만들어 지저분해 보이는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드 암은 듀얼 힌지 디자인으로, 사람의 팔을 연상시킨다. 물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방식은 아니지만, 높낮이를 조절할 때 독특한 형태로 접혔다 펴지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탠드 암과 모니터 본체는 조인트 형태로 연결됐는데 상하좌우 각도 조절과 피벗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은 삼성의 프리미엄 커브드 모니터에 사용되는 곡률 1800R이 적용됐다. 덕분에 27형/32형의 큰 화면임에도 게임을 즐길 때 좀 더 눈이 편안하고 몰입감이 뛰어나다. 입력단자는 DP 1.3 x1, HDMI 2.0 x2, USB 허브, 이어폰 잭이 있다. USB 허브를 통해 책상 위를 좀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는 여전히 없는데 이어폰 잭을 통해 출력해야 한다.

▲ 스탠드 암은 사람의 팔을 연상시키는 형태다.
▲ 입력단자는 DP 1.3 x1, HDMI 2.0 x2, USB 허브, 오디오 잭이 있다.
▲ 스탠드 암 연결 부위에 푸른색 LED가 빛난다.
▲ 기존 삼성전자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조그 버튼으로 모든 조작을 할 수 있으며, 하단 버튼 3개로 이지 셋업을 바로 불러올 수 있다.
▲ 전용 덮개를 제공해 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강력해진 게이밍 성능

C27HG70/C32HG70은 2560x1440 QHD 해상도에 명암비는 3000:1, 밝기는 350cd/㎡(최대 600cd/㎡)로, FHD 해상도였던 전작인 C24FG70/C27FG70보다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답게 다양한 게이밍 기능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최대 주사율과 응답속도다. 최대 주사율은 요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조건인 144Hz를 지원하는데 오버클럭 기능으로 최대 주사율을 144Hz까지 끌어올린 것이 아니라 기본[ 144Hz를 지원한다. 또 필요에 따라 주사율을 60Hz/100Hz/120Hz/144Hz로 고정해 설정할 수 있다.

패널 응답속도는 1ms인데 GTG(Grey to Grey Response Time)가 아닌 MPRT(Motion Picture Response Time, 동영상 응답속도) 방식으로 1ms이다. 대부분의 모니터 제조사들이 패널 응답속도를 표현할 때 회색에서 회색으로 반응하는 GTG 반응속도로 표기하는데 C27HG70/C32HG70은 사람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MPRT 반응속도로 1ms이다. 따라서 그 어떤 모니터보다 잔상이 적으며, CRT 모니터에 가까운 빠른 화면을 느낄 수 있다.

게임마다 다르게 한 설정을 버튼 하나만으로 변경할 수 있는 이지 셋팅 박스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3개까지 모니터 설정을 저장하고 원할 때마다 설정을 바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 슈퍼 아레나 UX는 게임 화면을 보는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어 게이밍 모니터 느낌을 물씬 풍긴다. UX 상단에는 현재 설정 상태가 표시된다.

 

사용자를 생각하다

C27HG70/C32HG70은 사용자를 생각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했다. 단순한 게이밍 성능뿐 만이 아니라 부가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모니터를 오랫동안 쳐다봐도 피로감을 덜어주고 더 멋진 게임 화면을 제공한다.

우선 플리커 프리와 눈 보호 모드를 탑재해 모니터의 깜빡임이나 청색 파장을 줄여준다. 어두운 곳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블랙 이퀄라이저와 영상 처리 시간을 줄여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입력 지연 감소 기능, 인풋렉 제어도 지원한다.

▲ 화면 주사율을 60Hz/100Hz/120Hz/144Hz로 설정할 수 있다.

 

프리싱크 2 & HDR 지원

AMD의 신기술인 프리싱크의 후속 버전 ‘프리싱크 2’를 지원한다. 프리싱크 2는 HDR 모드로 자동 전환을 비롯해 sRGB 대비 밝기와 컬러도 향상되는 기술이다. 즉, 프리싱크 2를 통해 게임 화면의 지연과 티어링 현상은 물론, 밝기와 컬러 부분도 향상됐다.

여기에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인 ‘HDR’과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하는 기술인 ‘퀀텀닷’ 기능도 탑재했다.

HDR은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를 있는 그대로 디스플레이에 표현하는 기술로, 발전된 고휘도와 고색, Meta Data 기술이 적용돼야 가능하다. 2015년부터 하드웨어 제조사와 콘텐츠 제조사에서 HDR 기술 적용이 활발해졌으며, TV HDR에서 PC HDR, 최근에는 게임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C27HG70/C32HG70은 EA 게임 스튜디오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화질을 튜닝하고 테스트해 게임 제작자가 원하는 최적의 HDR 화질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밝은 부분이나 어두운 부분에서 기존 모니터가 표현하지 못하는 세부 디테일 표현이 가능해 보다 사실적인 게임 화질을 제공한다.

▲ HDR을 지원하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감지해 HDR 모드로 자동 전환한다.

 

▲ 독특한 스탠드 암은 틸트, 스위블, 피벗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1800R의 곡률로 큰 화면이라도 한눈에 잘 들어와 몰입감이 뛰어나다.
▲ 케이블 정리와 USB 허브를 통해 책상 위를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제원

화면 사이즈: 27형, 32형

화면 비율: 16: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2560x1440(QHD)

밝기: 350cd/㎡, 최대 60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P 1.3 x1, HDMI 2.0 x2, USB 허브, 이어폰 잭

응답 속도: 1(MPRT)ms

최대 주사율: 144Hz

특수기능: HDR, 게임 컬러 모드, 스크린 사이즈 옵티마이저, 프리싱크 2, USB 슈퍼 차징,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퀀텀닷 컬러(sRGB 125%), 이지 셋팅 박스, 슈퍼 아레나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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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키 2017-06-23 22:47:48
14" 브라운관 모니터 빼고는 삼성 모니터를 써 본적이 한 번도 없다... 모니터는 LG야... 지금도 M2600D랑 34uc98 사용중...

박동혁 2017-06-22 08:38:28
모니터는 엘지이지 OLED 선구자 삼성은 따라쟁이가 되버렸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