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초당 20연사 가능한 미러리스 'a9'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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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초당 20연사 가능한 미러리스 'a9' 출시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7.06.0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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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전자식 셔터 시스템을 탑재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a)9'을 출시한다. a9은 셔터음 없이 초당 20연사의 빠른 셔터 스피드로 소리에 민감한 골프와 같은 스포츠나 공연 등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다.

소니코리아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a9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a9의 주요 기능과 시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개된 a9은 소니가 직접 개발한 세계 최초 메모리 내장 2,4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적층형 이면조사 엑스모어(Exmor) RX CMOS 센서와 업그레이드된 비온즈X(BIONZ X) 프로세서, 프론트엔드 LSI를 탑재해 이는 기존 'a7 ll' 대비 출력속도가 20배 가량 빨라졌다. 

이는 자동초첨(AF)/자동노출(AE) 추척 상태에서 블랙아웃 없이 초당 20연사로 최대 JPEG 362장, RAW 241장을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왜곡 억제 전자셔터를 통해 32,000분의 1의 빠른 셔터스피드로 무소음 무진동 촬영이 가능해 골프나 양궁과 같이 소음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을 방해할 수 있는 스포츠나 공연장에서도 찰나의 순간을 담아 낼 수 있다.

또한 전체 프레임의 93%를 커버하는 693개의 상면위상차 AF 포인트와 a7R ll 대비 약 25% 빠른 초고속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 풀 픽셀 리드아웃 기술이 적용됐으며, 6K 상당의 데이터를 오버샘플링하는 4K 영상 활영이 가능하다.

소니코리아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우승팀인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 프로 농구 선수들과 프로골퍼 김제인 선수, 태권도 선수팀을 초청해 스포츠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을 a9으로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코리아 오쿠라 키쿠오 컨슈머프로덕트 부문 사장은 "소니 카메라 기술의 결정체인 a9은 DSLR 카메라가 제공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며, "a9은 완전 전자식 카메라 시대의 시작을 알리고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의 룰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9의 가격은 5,199,000원이며, 오는 12일부터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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