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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라진 너와 나의 연결고리, 코드프리 이어폰

양윤정 기자l승인2017.06.02l수정2017.06.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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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에서 선은 그야말로 골칫덩어리다.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엉켜있기 일쑤이며 밖에 나가기라도 하면 여기저기 걸리는 통해 단선도 쉽게 일어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선 이어폰이라고도 불리지만 엄밀히 따지면 무선 이어폰은 아니다. 양쪽 이어폰 본체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정말로 ‘무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이어폰이 등장했다. 좌/우 이어폰 본체를 잇는 케이블마저 없앤 완전 무선 이어폰, 코드프리 이어폰이다.

 

코드프리 이어폰이란

코드프리 이어폰은 케이블 없이 소리가 출력되는 좌/우 이어폰 본체만 제공되는 이어폰이다.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의 케이블에는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리모컨과 핸즈프리를 위한 마이크, 충전 단자 등이 달려있는데, 코드프리 이어폰은 본체에 이 모든 것이 탑재됐다.

조작은 본체에 달린 작은 버튼을 이용한다. 보통 하나 정도 달려있으며 터치 방식을 적용한 제품도 있다. 조작을 하기 위해선 손을 귀까지 가져가야 하고 귀에 꽂힌 이어폰이 빠져나지 않게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불편한 편이다.

가용 시간이 짧은 것도 단점 중 하나다. 코드프리 이어폰은 크기와 무게의 한계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기 힘들다. 대체로 사용 시간이 2~4시간 정도며 어떤 제품은 2시간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짧다. 이런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충전 가능한 케이스를 함께 제공해 재생 시간을 늘리고 있다.

음질은 어떨까? 블루투스 이어폰이 막 등장할 무렵, 블루투스 이어폰이 유선 이어폰보다 음질이 떨어진다는 인식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초반에는 음질이 떨어졌으나 지금은 나날이 좋아지는 무선 통신 기술과 음질을 향상시키는 각종 기술이 적용돼 유선 이어폰과의 음질 차이가 크지 않다. 코드프리 이어폰도 마찬가지다. 선이 완전히 없다고 해서 음질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비슷한 가격대의 블루투스 이어폰과 동급의 성능을 보인다.

 

쉽게 떨어지지 않을까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코드프리 이어폰 ‘에어팟’을 선보였을 때, 귀에서 잘 떨어져 잃어버리기 쉬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대부분의 코드프리 이어폰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일반 이어폰처럼 탈착이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운동 중에는 조심해야한다. 사용자의 귀 사이즈에 맞는 이어캡을 사용하고 추가로 이어폰을 귀에 고정시키는 이어훅을 달면 몸을 과격하게 움직여야 하는 운동에도 탈착 걱정 없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코드프리 이어폰은 간혹 연동 문제가 발생한다. 불안정한 연동은 초기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발생했던 문제였지만 개선된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시킨 이후 많이 사그라졌다. 코드프리 이어폰은 스마트폰과의 연동, 양쪽 이어폰 본체와의 연동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결함이 종종 발견돼 이상 시 교환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중저가형

 

브리츠 BZ-TWS5 \ 55,000원

BZ-TWS5는 4.5g으로 가벼워 무리 없이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다. 2개의 본체는 서로 다른 기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 마이크가 따로 탑재돼 어느 쪽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핸즈프리가 가능하다. 버튼은 제품 상태를 알리는 작은 LED와 함께 본체 중앙이 아닌 측면에 위치해 있다.

블루투스는 4.1 버전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기기와 안정적으로 연결된다. 연동은 버튼을 7초 이상 길게 눌러 먼저 상호 기기를 연결하고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와 페어링을 진행한다. 한 번 연결한 기록이 남아있으면 다시 페어링 작업을 거치지 않아도 자동으로 재연결된다. 충전은 이어폰 본체에 탑재된 충전 단자를 활용한다. 동봉된 Y 형태의 케이블을 이용해 양쪽 동시 충전이 가능하며 완충 시 최대 2~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Diifa WS-P8 \ 89,000원

WS-P8은 5g도 되지 않은 가벼운 무게와 독특한 충전 케이스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이어폰이다. 이어폰 본체에는 ‘Diifa’라고 적혀있는 작은 버튼이 부착됐다.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조작과 함께 이어폰의 현재 상태, 블루투스 페어링 여부 등을 음성으로 알려줘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4.1이 적용됐고 최대 4~5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는 뚜껑을 덮는 것이 아닌 구멍에 끼워 넣는 형식이며 해당 부분을 마그네틱으로 설계해 분실 위험을 줄였다. 용량은 이어폰을 최대 15회 동안 충전시킬 수 있는 2,100mAh이다.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이어폰 외에 스마트폰도 충전하는 등 보조배터리로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실버, 골드, 로즈골드, 그레이 4가지다.

 

고가형

 

삼성전자 기어아이콘X \ 220,000원

기어아이콘X는 피트니스 정보를 측정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운동에 최적화된 이어폰이다. 이어폰을 귀에 고정하는 이어훅이 부착돼 과격한 움직임에도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운동 거리, 시간, 속도,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을 스마트폰의 도움 없이 스스로 측정해 알려준다.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사용하면 운동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블루투스는 4.1 버전이 탑재됐다. 재생 시간은 2시간 정도며 충전 케이스로 2회 충전이 가능하다. 3.5GB의 자체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 다른 기기와의 연동 없이 음악을 직접 저장해 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험을 대비한 주변 소리 듣기를 지원하며 P2i 나노 코팅으로 땀이나 비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자브라 Elite Sports \ 30만 원대

Elite Sports는 스포츠 전용 이어폰이다. 이어훅은 탈착 가능하며 2개의 이어훅을 서로 다른 디자인으로 제공한다. 본체는 PC/ABS 등 합성 재질을 사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며 아이폰7과 동급인 IP67의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4.1을 적용했고 재생 시간은 최대 3시간이다. 케이스로 2회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Elite Sports에는 4개의 마이크가 탑재돼 주의의 소리를 감지해 사용자에게 들려주는 ‘히어스루’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활성화하면 음악과 함께 잘 들리지 않았던 외부 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된다. 이외에 심박수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심박수, 최대산소섭취량 등을 계산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양윤정 기자  pasd159@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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