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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돌파 모니터, ASUS ROG SWIFT PG258Q

김희철 기자l승인2017.05.16l수정2017.05.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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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은 240Hz 초고속 게이밍 모니터

ASUS ROG SWIFT PG258Q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대체로 주사율 144Hz을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들이다. 조준선 표시 등의 게이밍 관련 기능이나, 장시간 게이밍에 적합한 플리커 프리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도 있다. 그렇지만, 게이밍 모니터의 명가인 ASUS는 그런 144Hz는 일찌감치 앞질러 갔다. PG278QR, PG279Q 등의 165Hz 모니터와 PG248Q와 같은 180Hz 제품을 선보인 것. 그런데, 이번에 한 단계를 더 넘어섰다. 240Hz 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다.

김희철 기자

 

그리고 이것이 180Hz 모니터를 뛰어넘은 240Hz 모니터다

무슨 일에서든 한계라고 생각되는 시점이 있고, 이를 극복하려는 과정은 절대로 쉽지 않다. 그렇지만, 결국 한계를 극복한 뒤에는 그만큼 멋진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만화 드래곤볼을 예로 들어 보자.

마인부우와 대치한 손오공은 트랭크스가 드래곤 레이더를 가져올 시간을 벌기 위해 초사이어인 1,2 변신을 선보인다. 초사이어인2는 셀 게임 최종 형태였지만, 바비디는 이를 보고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그러자 오공은 완전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이며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초사이어인을 또 다시 초월한 초사이어인3다.” 해당 장면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드래곤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장면으로 남았다.

에이수스가 이번에 선보인 게이밍 모니터도 이와 같다. 165Hz 모니터. 그것을 초월한 180Hz 모니터,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제품이 180Hz 모니터를 또 다시 초월한 240Hz 모니터 ASUS ROG SWIFT PG258Q(이하 PG258Q)다. 대단한 게이밍 모니터다.

▲ 240Hz로 설정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 중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

PG258Q는 빠른 주사율이 특징인 24.5인치(62.23cm) 게이밍 모니터다. 240Hz 주사율, 1ms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른 속도가 중요한 FPS 게임, 그 중에서도 오버워치에 적합하다. 엔비디아 G-SYNC 기능도 지원한다. 엔비디아 3D 비전 키트와 호환이 가능해 3D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밝기는 400cd/㎡, 명암비는 1000:1이다.

디자인은 전면은 에이수스답게 베젤이 거의 없고 굉장히 깔끔하다. 후면은 다크 그레이, 플라즈마 구리 색상이 섞였는데, 광활한 우주와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패턴은 SF 영화 소품으로 써도 될 정도다. 전체적으로는 에이수스 최고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PG348Q와 닮았다.

또한, PG258Q는 PG348Q의 특징이었던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도 지원한다. 기본적으로는 스탠드 하단에 ROG 로고를 띄울 수 있는데, 3개의 빈 커버가 추가로 제공돼 자신만의 특별한 조명을 디자인할 수 있다. OSD는 모니터 우측 하단의 5방향 네비게이션 조이스틱과 4개의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다.

▲ DP, HDMI, 이어폰 포트가 지원된다. USB 3.0 포트를 두 개 갖췄는데, 키보드·마우스 연결용으로 쓰면 적합하다.
▲ 라이트 시그니처 기능.

 

게이밍에 적합한 TN 패널을 탑재했다

흔히 TN 패널은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다. 시야각이 좁고 어두우며 색감이 좋지 않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TN 패널은 응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TN 패널의 단점을 극복한다면 어떨까? 게이밍 용도에서 TN 패널은 오히려 IPS, VA 패널을 능가할 수 있다. 그런 TN 패널이 있을까?

간단하게 말하자면, 있다. TN 패널은 다 같은 것이 아니며, 보호필름에 따라 색감과 시야각이 차이가 날 수 있다. TN 패널이지만 시야각 보상필름이나 RGB 안료 등을 사용해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것.

PG258Q는 그런 특성이 적용된 TN 패널이다. 좌우 시야각 170°, 상하 시야각 160°이다. 실제로 측면에서 화면을 보니, TN 패널이지만 잘 보였다. IPS의 상하좌우 시야각 178°를 크게 따라갔고, TN답게 아주 빠른 응답속도 1ms를 얻었다. 오버워치를 하다 인풋렉 등으로 억울하게 죽을 일은 없다.

▲ 화면이 아주 부드럽기 때문에 파라로 상대방의 동선을 예측해 로켓을 날릴 때 좋다.

 

▲ TN 패널이지만 시야각은 나쁘지 않다.

 

G-SYNC로 화면 찢어짐을 피했다

PG258Q는 G-SYNC를 지원한다. 또한, 시중에 출시된 240Hz 모니터(3월 19일 기준) 중 G-SYNC를 지원하는 모니터는 PG258Q 뿐이다. 해당 기능은 대체로 하이엔드 모니터에 탑재되며, 정확한 타이밍에 영상 신호를 전송시켜 화면 찢어짐(티어링) 현상을 방지한다. 최고의 FPS 게이밍 환경을 준비하려는 게이머는 보통 GTX 1070부터 1080Ti 사이의 GPU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때 PG258Q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이어 주사율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주사율은 1초에 몇 개의 화면을 보여주는지 말한다. 30Hz 전구는 초당 30번 깜빡인다. 100Hz 전구는 초당 100번 깜빡인다. 이를 사람의 눈으로 볼 때, 100Hz 전구는 항상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즉, 240Hz는 초당 240장이 보이는 것으로, 아주 부드럽게 보인다.

G-SYNC에 240Hz를 설정 후 오버워치를 해 봤다. 기자는 평소에 맥크리만 고르면 팀원들의 비난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모니터의 도움을 받아 부드럽게 조준하고 저격할 수 있었다. 맥크리를 했음에도 날선 비판을 받지 않았고, 게임 막판이 되었음에도 그 누구도 한조, 위도우메이커를 고르지 않았다. 이겼기 때문이다. PG258Q는 그런 모니터다.

▲ G-SYNC를 설정할 수 있다.

 

▲ 좌측은 G-SYNC가 적용된 이미지, 우측은 G-SYNC가 미적용된 이미지로 보면 된다.

.

 

게임의 재미를 돕는 기능을 갖췄다

에이수는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 관련 기능을 갖췄다. PG258Q는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에이수스 게임 플러스, 에이수스 게임 비주얼 기술과 시력보호 기술인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 라이트가 채택됐다. 에이수스 게임 플러스로 십자선, 타이머, FPS 카운터, 맞춤 안내선 표시 등의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게임 비주얼 기술로 화면을 밝게 만들어 어둠 속에 있는 적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 플리커 프리(화면의 깜빡임 감소)와 로우 블루라이트(블루라이트 차단 기능, 5단계 설정 가능)로 눈이 아프지 않아 장시간 게이밍에도 적합하다. 추가로 스탠드도 피벗 90°, 높이 조절 0~120mm, 틸트 +20° ~ -5°로 조작 가능해 편하게 맞춰 두고 쓸 수 있다.

▲ 게임 플러스 기능. 십자선, 타이머, FPS 카운터, 맞춤 안내선 표시 기능이 지원된다. 현재는 십자선에서 과녁을 설정해 둔 상태다.
▲ 게임 비주얼 SRGB 모드.
▲ 게임 비주얼 FPS 모드. 뿌연 느낌의 SRGB보다 사물이 또렷하게 보인다.

 

마치며

QHD, UHD 게이밍 모니터가 시중에 많지만, 역시 FPS 게임에 가장 적합한 제품은 24.5인치의 풀HD 제품이다. 그런 점에서 PG258Q는 FPS 게임에 한해서는 끝판왕으로 볼 수 있었다. 주사율도 240Hz로 높았고, 시야각 문제도 없고, G-SYNC도 지원됐다. 오버워치용 게이밍 모니터 중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도 볼 수 있다. 가격은 3월 19일 기준 80만 원 중반이다.


김희철 기자  tuna@ilovep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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